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양말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여자양말직장, 남자양말직장, 견본실을 비롯한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형과 제품의 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파악하시고) 공장관리운영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밝혔다.김 제1위원장은 "평양양말공장에 조성된 생산능력이 대단하다"며 "모든 생산공정들을 만가동, 만부하로 돌려 양말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양말에 대한 요구는 계절과 추세, 연령, 성별에 따라 각이한 것만큼 인민들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제1위원장은 "생산공정들의 현대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기술준비와 제품생산, 포장,판매에 이르는 모든 생산조직과 경영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통신은 "평양양말공장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관심은 특별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2010년 12월 몸소 이 공장을 찾아 새로 일떠선(건설) 여자양말직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한 인민들의 반영도 들어주고, 생산능력을 더 확장하는데
6일 미국 주가는 에너지 기업 등의 호조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결손을 때워 강보합세를 이뤘다.SP500지수는 1포인트 미만(0.1%미만)이 올라 1920.24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전날 1%나 하락했으며 7월24일의 기록 이후 3.5%나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는 13.87포인트(0.1%)가 올라 1만6443.34로 나스닥지수는 2.2포인트(0.1%)가 올라 4355.05로 마쳐 동율의 상승을 기록했다.이날 맥주양조업체 몰슨쿠어스는 세계적으로 맥주 판매가 줄어든 추세에도 2분기에 9%의 순익상승을 기록함으로써 3.87달러(5.8%)가 올라 71.08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종합미디어 기업인 타임워너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사가 이 기업의 매입을 포기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0.95달러(12.9%)가 떨어져 74.2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1세기 폭스는 1.03달러(3.3%)가 올라 32.33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 항공사 여객기들의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요 일간지 '베도모스티'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교통부와 외무부가 유럽 항공사 여객기들의 러시아 영공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영공을 경유해 아시아 지역으로 운항해온 유럽 항공사들의 영공 통과를 제한 혹은 완전히 금지한다는 말이다.이는 EU가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높은 수위의 제재를 잇달아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분석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보로네즈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럽과 미국 등의 대러 제재에 대응할 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하면서 "(제재는)국내 생산자들을 지원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는 피해가 없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유럽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에어 프랑스 등은 그동안 아시아로 가는 최단거리 코스인 시베리아 관통 노선을 이용하면서 러시아 측에 연간 약 3억 달러(약 3101억원)의 영공 통과료를 지불해 왔다.러시아도 피해를 입지만 이들 3개 항공사가 러시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서부 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6∼7일 이틀 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바니나 매스트라시 유엔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매스트라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일 현재 모두 160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4개 국가에서 887명이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녀는 특히 지난달 31일과 8월1일 이틀 동안에만 163명이 새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사망자도 61명에 달했다며 이는 매우 주목되는 일이라고 말했다.매스트라시는 이번 긴급회의의 목적은 현재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국제사회에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현 상황이 공공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합당하다고 결정될 경우 WHO 사무총장은 긴급사태 선포와 함께 에볼라 확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적절하고 일시적인 조치들을 권고하게 된다.WHO는 긴급회의를 마친 뒤인 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5시) 후쿠다 게이지(福田敬二) 사무차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미국 주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새로이 긴장이 조성되어 큰폭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139.81포인트(0.8%)가 떨어져 1만6429.47로 마감해 지난 5월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장중 한 때 200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마감 30분전에 일부를 만회했다.SP500지수는 18.78포인트(1%)가 떨어져 1920.21로 나스닥지수는 31.05포인트(0.7%)가 떨어져 4352.84로 마쳤다.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에다 한 폴란드 정치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태세라고 발표한 데 증시가 움추러 들었다.EDF맨캐피탈의 채권거래담당 톰 디 갤로마는 "오늘은 좋은 소식들도 있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긴장상태가 그 모든 것을 압도했다"고 말했다.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난 수개월동안 골치거리였으나 그 비중이 새삼 커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겨울이 몇개월 남지 않는 싯점에 유럽의 경제는 러시아의 천연개스에 난방과 발전을 의지하고 있다. 독일은 천연개스 거의 전부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며 프랑스도 상당부분 러시아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다.지난 2주 동안 미국 증시는 국제적 상황에 짓눌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천지윤활유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천지윤활유공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난의 행군 시기에 인민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윤활유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 원대한 구상을 갖고 공장터전을 잡아주고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수 십차례에 걸쳐 윤활유공업을 첨단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모든 생산공정들이 자동화, 정보화, 무인화된 공장, 컴퓨터에 의한 통합생산체계를 완벽하게 실현한 수자화(자료를 숫자로 전환)된 공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제품의 질이 수입제품 못지 않다"면서 "윤활유와 그리스의 기술적지표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부단히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원료와 첨가제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문제와 과학기술보급기지를 튼튼히 꾸리는 문제, 종업원들의 후방사업을 더욱 개선할 문제 등 기업관리운영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현대적인 천지윤활유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며
의료 활동 과정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2명의 미국인 환자들은 아직 인체에 실험한 바 없는 신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 처방은 미국 정부와 군부가 장기간 연구 끝에 올해 초에 내놓은 것이다.에볼라에 감염된 의료보조원 낸시 화이트볼과 의사 켄트 브랜틀리는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있으며 그것이 이 신약 덕택인지 에볼라를 스스로 이겨낸 생존자들처럼 자력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브랜틀리는 아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에서 특별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이트볼은 5일 특수 장치된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에볼라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몇 가지가 개발 중에 있다.이번에 에볼라 감염 의료진에게 사용된 실험 단계의 처방은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생물약제조회사인 매프(Mapp)의 이름을 따 'ZMapp'로 명명됐다.이 약은 에볼라를 견딜 수 있는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용 동물들의 항체로 제조된 것이다.
4일 미국 주가는 다국적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선전에다 포르투갈 금융 위기의 해소 등으로 상승했다.다우존스 지수는 75.91포인트(0.5%)가 올라 1만6569.28로 마감해 지난 28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S%P 500 지수는 13.84포인트(0.7%)가 올라 1938.99로 나스닥 지수는 31.25포인트(0.7%)가 올라 4383.89로 마감해 동률의 상승을 기록했다.SP 지수는 지난주 2년 이래 최악의 5일을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주 64억 달러의 분기 순익을 발표한 데 따라 오전부터 오름세로 시작했다. 이 회사의 클라스B 주식은 3.89달러(3%)가 올라 129.70달러를 기록했다.포르투갈 중앙은행이 이 나라 제2의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에 66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금융 위기를 벗어났다는 소식도 증시에 안도감을 주었다.포르투갈의 경제 규모는 작으나 유로존의 경제는 포르투갈의 금융 위기만으로도 타격을 받을만큼 취약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포르투갈 증시의 PSI 20 지수도 이날 1%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이번 재난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의 지도력하에 이번 재해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서남부 윈난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398명이 사망하고 18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최소 398명으로 늘어났다.부상자는 여전히 1800면 선을 넘어선 상태이다.3일 오후 위난성 성도 쿤밍(昆明)에서 북동쪽으로 약 370㎞ 떨어진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대부분 벽돌로 지어진 약 1만2000채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전했다. 마리야하는 루뎬시 주민은 "거리가 마치 폭격을 맞은 전장터 같다. 눈에 띄는 것이라고는 온통 폐허뿐이다"라면서 지난 2012년 이 지역에서 81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진 때보다 지진이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중국 CCTV는 무너져내린 낡은 주택들의 모습을 방영하고 있지만 새로 지은 다층 주택들은 붕괴되지 않고 지진을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구조대가 무너진 잔해 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4일 오후부터는 비와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가설한 텐트가 강풍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도 불확실하고 식수와 식품 등 구호품 전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로 대부분이 파손돼 구조대는 도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 의사가 치료를 위해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또 다른 미국 여성 선교사가 5일 본국으로 송환돼 치료를 받는다.이와 관련 미국 보건부 관리들은 서아프리카에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선교사 낸시 라이트볼이 미국에서 치료를 받지만 대중이 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톰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A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에 출연 "확실한 것은 우리가 에볼라를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통제할 것인지 알고 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는 발병지인 아프리카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프리든은 또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 "브랜틀리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덧붙였다.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돌보는 같은 의료봉사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 시에라리온 등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서부 아프리카에서 1300명 이상이 감염돼 최소 826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도했다.라이베리아 관리들은 리이트볼이 의료진이 동
아프리카 서부 가나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국민 2명이 탄 해상 유류공급선 1척이 지난달 26일 해적에 피랍됐다가 석방됐다.외교부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2명이 탑승한 3200t급 유류공급선 1척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무장한 해적에 피랍됐다 3일 풀려났다고 밝혔다.피랍된 선박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께 석방돼 현재 인근 항구로 이동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이 유조선은 지난달 26일 가나 인근 해상에서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이동하다 이날 오전 0시께 선사와 교신이 끊겼다. 당시 위성항법장치(GPS)도 꺼져있어 위치파악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민간 해적감시기구인 국제해사국(IMB)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이 선박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리 정부 측에 통보했다.외교부는 피랍 신고 접수 직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28일 오전 유관부처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 주나이지리아, 주가나 등 유관공관을 통해 주재국 당국과 접촉해 우리 선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우리 선원 2명을 포함한 모든 선원의 신변과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선박에서 유류 일부가 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 당시 선박에는 우리나라 선원 2명을 포함해 중국·싱가포르·미얀마 등
중국 서부 신장에서 지난 1주일 동안 무장세력의 경찰서, 관청 공격으로 민간인 37명과 무장 조직원 59명등 총 96명이 피살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공식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던 관영 신화통신이 사망자수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 칼과 도끼로 무장하고 경찰서와 관공서를 습격한 조직원들은 연이어 인근의 황디 구(區)로 진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13명이 부상하고 215명의 폭도들이 체포되었다. 하지만 이 공식 집계에 대해서도 신장지구 소수민족 위구르 족을 대변하는 미국내 위구르 미국협회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먼저 라마단 기간 중 신장지구 독립을 요구하는 무슬림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맞서고 있으며 양측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 동부 지역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30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주민과 경찰 당국이 확인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주민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연이은 비로 신드후팔추크 지역 구릉 지대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8개 마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흙더미에 파묻혀있는 16명을 구조했고, 중상을 입은 5명은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주변 여러 마을이 산사태로 흐름이 막힌 강물에 휩쓸려 갈 위험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네팔 당국은 주민들이 안전한 지대로 대피하도록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반이 약한 이 지대에서 작은 규모의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암베가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150명 정도가 흙더미에 파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선교활동을 하다가 감염돼 본국으로 후송된 미국인 최초의 에볼라 환자가 특별격리 시설차량의 의료진과 경찰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시 에모리 대학병원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아프리카에서 7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가 미국 내에도 전염될지 모른다는 공포로 일부 반대가 있지만 대학병원측은 이 환자 때문에 미국사회에 에볼라가 전염될 위험은 거의 제로라고 자신하고 있다. 다른 한 명의 감염자인 자선기관 직원도 곧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질병예방 및 통제센터(CDC)에는 하루에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전화로 "어떻게 에볼라 환자를 국내로 후송할 수 있느냐"는 항의와 비난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톰 프리덴 CDC 소장은 2일 밝혔다. "괴질에 대한 공포는 이해하지만 같은 미국 국민이 치료를 위해 귀국하는데 동정심마저 잃는 것은 곤란하다"고 그는 자제를 당부했다. 이미 도착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며칠 내로 후송될 여직원 낸시 라이트볼은 둘 다 12년 전 CDC에서 연구 중 감염된 의료진의 치료를 위해 창설된 에모리대 병원 전염병 격리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미국 내에는 극도로 위험한 바이러스 감염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