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우데 영국은행 바클레이즈 등 금융주식의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SP500지수는 2.31포인트(0.1%)가 떨어져 1957.22로 다우존스지수는 21.38포인트(0.1%)가 떨어져 1만6846.13으로 마감해 동율의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71포인트가 떨어져 4379.05로 마쳤다.이날 뉴욕타임즈는 바클레이즈가 장외 주식거래 플랫폼인 '다크풀(dark pool)'을 운영한 혐의로 뉴욕 검찰이 기소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주가가 1.16달러(7%) 떨어져 14.55달러를 기록했다.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도 1% 이상 하락했다.이날 2건의 경제소식이 있었으나 주식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그 하나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감소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절반 수준인 0.2% 상승했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전략가 필 올란도는 여름철에 잠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놀라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주방용품 제조기업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전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순익을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4.41달러(7%)가 떨어져 56.70달러를 기록했다.반면 다목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온건한 시리아 반군들의 훈련과 무장을 위해 5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이미 인접국인 이라크에까지 알카에다의 폭력사태를 번지게 한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심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이 군사훈련 계획은 미국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한층 깊이 개입하는 셈이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 정보기관들이 행해온 위장된 훈련및 지원계획을 대체하게 된다.상원군사위원회는 이미 국방부가 온건한 시리아 반군들에게 장비 보급 훈련 및 군사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상원은 이 문제를 8월 휴회 이전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볼리비아 라파스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26일 오전 한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여성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피해 여성들의 부상 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범죄 동기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거나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공항 관계자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장악한 서부 국경도시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이라크 사태가 역내 갈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역내 갈등 확산 위험과 역내 다른 국가들에 이라크 사태에 군가적으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 지역에 있는 모든 국가에 이미 긴장의 고조된 상황에서 종파 간 분열을 악화시킬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극단적 상황으로 가게 하거나 종파 분열로 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모는 그 어떤 것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 정부와 이라크군은 이날 시리아 전투기가 전날 서부 국경도시 알카임에 있는 ISIL의 장악 지역과 그 주변을 포격한 사실을 확인했다.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공습의 목표는 이라크에서 넓은 지역을 장악하고 시리아 접경 지역의 2곳을 넘어 세를 확장하려는 ISIL였다고 밝혔고 익명의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이라크 주변국들
일본 정부가 고노(河野) 담화 검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침략 역사를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행보를 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 비해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다른 아시아 위안부 피해국들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25일(현지시간) 필리핀 여성 인권단체 가브리엘라(GABRIELA)와 케손시티의 위안부 생존자 단체 '릴라필리피나(LILA-PILIPINA)'는 필리핀 주재 일본 대사관과 대통령 관저 밖에서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이 방일 동안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함구한 것을 비난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80대가 된 필리핀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은 이번 방일은 아키노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에게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 논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는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 입도 열지 않았다면서 강하게 비난했다.좀스 살바도르 가브리엘라 비서실장도 아키노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자위권 강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절대 용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일본과 필리핀은 현재 중국과 각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에서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키노 대통은 24일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갖고 헌법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자서전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닐슨 북스캔에 따르면 '힘든 선택들' 자서전 하드커버 판매부수는 2주 전 8만5000부에 달했지만 지난주에는 4만8000부가 팔리는데 그쳤다. 이번 집계에는 e북이 포함되지 않았다.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SimonSchuster)는 자서전이 첫 주에 10만 부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주차에는 "책이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며 구체적인 판매량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미국 내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의 자서전이 성인 논픽션(사실에 근거하여 쓴 작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그는 이번 회고록 선인세로 출판사로부터 14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나의 인생'으로 받은 선인세 1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액수다.
이집트 법원이 아랍권 최대방송인 알자지라의 기자 3명에게 징역 7~10년을 선고하자 이를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세계 각국과 국제 인권단체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유죄가 선고된 불공정한 판결"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집트 법원은 전날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고 허위 보도를 한 혐의로 호주 국적의 피터 그레스테와 캐나다·이집트 이중 국적자인 무함마드 파흐미 알자지라 영어방송 기자에게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다.또 이집트 국적의 바헤르 무함마드 알자지라 프로듀서에게는 무기류 소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10년을 판결했다.호주 외교 당국은 자국 주재 이집트대사관 고위 외교관을 불러 피터 그레스테 기자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물으면서 항의했고, 영국과 네덜란드 정부도 자국 주재 이집트 대사를 불러 이번 판결에 항의했다.알자지라와 BBC 기자 수백 명은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와 영국 런던에 모여 이번 판결을 비판하는 침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결같이 입에 'X'자 모양의 검은색 테이프를 붙이고 나타나 이집트 당국의 언론 탄압을 비판했다.제임스 하딩 BBC 보도국장은 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신임
페샤와르 공항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간) 착륙 중인 여객기가 총격을 받아 여성 승객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다. 이에 다라 파키스탄 공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파키스탄에서는 2주 전에도 카라치 국제공항이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총격전이 일어나는 사건이 있었다.파키스탄 항공의 마수드 타지와르 대변인은 총격을 받은 여객기에는 178명의 승객과 수 미상의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다며 사망한 여성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고 말했다.이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페샤와르에 도착했으며 탑승객들은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는파키스탄인들이었다. 사망한 여성은 사우디에서 일하는 남편 방문 및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를 찾았다 귀국하는 길이었다.공항 경비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여객기에 5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말했지만 경찰 관계자는 최소 10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지브 우르 레만 바그비는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약 90m 고도까지 내려왔을 때 지상으로부터 AK-47 소총 총격이 발생했다며 경찰이 현재 범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
애플이 다음 달부터 중국에서 대형 화면 아이폰 신제품 양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익명의 소식통은 이날 불룸버그통신에 애플이 현재 출시된 최신 기종인 아이폰5S의 4인치 화면보다 큰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의 아이폰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한 두 제품이 오는 9월 동시에 유통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불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와 HTC 등 경쟁사들이 이미 5.7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애플이 대형 화면 아이폰을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중국에서 판매된 구글 안드로이드폰 중 40%가 5인치 이상의 큰 화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난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이미 대형 화면에 끌리고 있다. 이 최신 아이폰들은 또한 이전 모델보다 둥글고 얇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5.5인치 모델의 생산이 생산량을 늘리기 전에 해결해야 하는 낮은 생산 효율 때문에 이전 모델 제조보다 더 복잡하다고 덧붙였다.아이폰이 회사 1년 매출의 반을 책임지며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만, 쿡은 현재
23일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에서 진도 8.0의 강진이 일어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이날 오후 12시53분(현지시간) 일어난 이 지진은 일단 진도 7.1로 발표됐으나 알래스카 지진센터의 지진전문가 나타샤 루퍼트는 이를 8.0으로 상향시키고 쓰나미도 대비하도록 발령했다.그러나 아직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이 지진의 진앙은 리틀시트킨 섬 동남쪽 20㎞ 지점의 지하 96㎞로 알류샨열도의 지진으로써는 진앙이 깊지 않은 셈이다.알래스카 주 팔머의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니콜스키에서 아투에 이르는 해안지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니콜스키에서 우니마크패스까지의 해안에는 쓰나미 주의를 발령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발표에 대해 비난했다.글로벌 포스트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고노 담화에 대해 검증을 실시한 것은 역사를 직시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2차대전 기간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매우 심각한 인권 범죄"라며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전했다.이어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 시도는) 전쟁 범죄에 대해 진실을 미화하고 부인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를 약화시키거나 호도하는 시도를 접고 과거를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중국은 일본이 책임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 사회에 대한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가 남긴 과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용계에 ‘빨간머리앤’ 바람이 불 조짐이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로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은 미용실 이름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미용실 빨간머리앤의 상표권자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목동에서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석정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 원장은 최근 자신이 상표권자임을 밝히며 현재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에 대해 파악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을 대상으로도 빨간머리앤 프랜차이즈를 마케팅하고 있다. 조건은 월간 로얄티인데 프랜차이즈본부와 가맹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하다.조선호텔 미용실과 롯데호텔 미용실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박석정 원장은 1993년 프레지던트호텔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해서 ‘마이웨딩’ 등 각종 매체에 미용협찬을 하면서 오연수, 신윤정, 김원희, 홍학표, 유현상, 최윤희, 신해철과 무한궤도 등의 헤어를 담당했다.1995년 서초동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하면서 상표등록을 출원했고 2호점을 목동에, 3호점을 구로동에 오픈하면서 안현수 등 많은 방송인의 헤어를 담당했다. 박석정 원장은 “우리 프랜차이즈에
모리타니 선거위원회는 모하메드 압델 아지즈 대통령이 21일 실시된 대선에서 당선됐다고 22일 발표했다.주요 야당들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이 대선에서 아지즈는 82%를 득표해 차점자(8%)를 압도했다.야권이 불참함으로써 투표율은 56%의 저조한 수준이었다.2008년 쿠데타로 집권해 이듬해 선거로 당선된 아지즈는 서아프리카에서 점증하는 테러로 고전하는 서방측의 확고한 지지자로써 자리를 굳혔으나 국내에서는 2009년 선거도 선거 쿠데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의 아들 사다 카다피가 축구선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관영 LANA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카다피의 3남인 사디는 지난 3월 니제르에서 송환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한때 리비아와 이탈리아 페루자 등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검찰은 사디에 대해 지난 2011년 민중봉기 당시 시민 억압과 현 정부 전복을 꾀하는 남부 지역 반군 지원 혐의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압둘라 세누시 전 정보국장과 바그다디 마흐무디 전 총리가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은 전 정부를 전복시킨 전쟁 당시 국가통합 저지 행위와 폭력 조장, 조직적인 성폭력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라크 수니파 무장세력이 요르단과 시리아의 국경 검문소 2곳을 장악했다고 이라크군 관계자가 22일 밝혔다.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정부군이 철수한 이후 요르단 국경지대 투라이빌 검문소와 시리아 국경지대 알 왈리드 검문소를 장악했다. ISIL은 앞서 안바르주 카임, 라와흐, 아나흐, 루트바 지역을 장악했다.지난 10일 제2의 도시 모술을 차지한 이후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IL은 국경 검문소를 통제함으로써 조직원들과 무기 등을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시아파 누리 알말리키 총리 정부는 ISIL의 영토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미 공습을 요청했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군사공격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정부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 이란이 미국의 이라크 개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