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전국에서 6번째의 통근 인구를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통근열차의 파업에 개입, 비상대책위원회를 마련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 당국과 철도 기술자 노조 및 전기기술자 노조 사이의 대화를 중재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달라는 톰 코르벳 주지사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현재 철도 파업으로 필라델피아에서 교외로 나가는 노선을 포함, 공항과 뉴저지행 열차 등 총 13개 노선이 운행을 중지한 상태이다.이에 따라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한 오바마는 이 노사 문제의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으며 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노동자들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철도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기까지는 8~1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대통령 직속 비상대책위가 결성되면 노사 양측은 서로 대면해서 대화할 필요가 없어지지만 그 대신 위원회의 대책 마련에 참여해야 하며, 그 경우 대개는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청문회를 열게 된다.13일 시작된 파업에는 14일 자정 현재 400명 이상의 철도 노조원이 회사측 제시안보다 3% 높은 14.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참가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14일 실시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50명 가까운 사람들이 전국에서 폭력으로 사망하는 등 탈레반의 살해 위협 속에서도 1200만 유권자들 가운데 7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약 70%에 달한 것으로 아프간 관리들이 추산하고 있다.아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독립선거위원회 위원장은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14일의 투표에 약 1200만 명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700만 명의 유권자가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한편 모하마드 우마르 다우드자이 내무장관은 민간인 20명과 아프간군 15명, 경찰 11명 등 전국적으로 50명 가까운 사람이 폭력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투표는 대체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누리스타니와 다우드자이는 14일 투표가 종료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것은 달이 치즈로 돼 있다고 주장하는 격이라면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어빈의 캘리포니아대 졸업식에서의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앤젤 스타디움에 모인 수만 군중들을 향해 오늘날 의회는 "그런 과학적 증거를 집요하고도 판에 박은 듯 부정하는 이들로 차 있다"고 역설했다.오바마는 그들이 "이봐, 나는 과학자가 아니야"라고 말하지만 내가 그 속내를 여러분들에게 해석해 주겠다면서 그들은 "나도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은 알고 있지만 만일 그것을 인정하면 기후과학은 진보주의자들의 음모라고 보는 극단주의자들에게 쫓겨난단 말이야"라고 말하는 셈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오바마는 이날 오렌지 카운티의 캠퍼스에서 8000명의 졸업생들에게 연설하기 2주일 전에 화력발전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극적으로 감축시키기 위해 야심차지만 심한 논쟁의 대상이 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의 군용 수송기를 격추해 49명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15일을 이들에 대한 조위의 날로 선언하는 한편 가해자들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다.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군이 분리주의 반군들을 상대로 공세를 취해 가는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좌절이었다.백악관과 유럽 지도자들은 이 사건을 격렬히 비난하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스탠다드뱅크 연구소의 신흥국 애널리스트 티모시 애쉬는 "이번 사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에서 충돌을 완화하고 분리주의자들이 국경 너머로 투입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음이 새삼 드러났다"면서 "다음주에 이와 관련된 제재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포로셴코는 14일 TV 중계된 긴급회의에서 침통한 표정의 보안 관리들에게 엄중한 표정으로 말하면서 정보부장이 군용기 보호 조치를 간과한 것을 문책했다.포로셴코는 사태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요구하는 한편 인사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서 불법적으로 인원과 무기들이 들어오는 사태
세상에 태어난 지 10개월 때 분리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미국 샴쌍둥이 자매가 어엿한 18세 숙녀로 성장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에밀리와 케이틀린 코플랜드 자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성인을 뜻하는 18세 생일을 맞았다.케이틀린은 "평범한 사람에게 18세까지 살았다는 것은 평범한 일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 자매는 가슴, 간, 담관 등이 붙은 채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의료계에서 신생아 2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샴쌍둥이는 40~60%는 사산되고, 35%는 태어나더라도 하루 만에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자매의 엄마인 크리스탈은 지난 1996년 말 메모리얼 허먼 병원에서 당시에는 매우 위험한 분리수술로 알려진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분리수술을 집도한 게빈 랠리 교수는 "이 가족에서 의료진이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이들의 심장이 한데 붙지 않은 사실에 감사해야 했다"고 전했다.랠리 교수는 또 "분리수술은 이들 쌍둥이 자매가 정상적인 삶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주장했다.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18년이 지난 현재 이들 자매는
일본 아키타(秋田)현 산악지역에서 꽃이 만개한 층층나무가 추락한 비행기 잔해로 보여 100명의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현지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현지 주민인 70세 할아버지가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응급구조대에 산에 소형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현지 소방대와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구조대는 어떤 잔해나 추락 현장을 찾지 못했고 당국은 신고한 할아버지와 그의 이웃이 흰 꽃이 만개한 층층나무를 비행기 잔해로 착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현지 경찰과 소식통에 따르면 신고한 할아버지의 이웃인 78세 할머니가 숲이 우거진 산 중턱에 흰 물체를 발견하면서 오해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흰 물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 물체가 소형 비행기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상한 충돌소리가 들리거나 연기를 보지 못했으나 당시 날씨가 나빴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응급구조대에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바로 신고했다. 층층나무는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4장이고 겉에 잔털이 있다.할머니는 이 신문에 "50년 넘게 그 산을 봤지만, 저 자리에 층층나무가 꽃을 피운 것을 본 적이 없었다"며 "비행기
올해 말 미군 철수를 앞둔 아프가니스탄이 14일 탈레반의 위협 속에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시작했다. 결선투표에 진출한 후보 2명 모두 서방과의 관계 개선과 부패척결을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아프간선거관리위원회의 아흐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위원장은 이날 한 투표소에서 자신의 1표를 행사한 뒤 오전 7시 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투표일이 끝나길 기다리지 지금 바로 집에서 나와 투표하라”고 말했다. 지난 4월5일 1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50%의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치러진 이날 결선투표에는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 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맞붙는다. .탈레반의 결선투표 방해 위협으로 결선투표를 앞두고 보안을 강화한 보안군은 추가 검문소를 세워 차량을 수색하고 트럭들이 거리로 나오는 것을 차단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오늘 투표가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정부, 더 나은 삶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이끌 것"이라며 "아프간은 안보, 진보, 안정을 향한 변화의 시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보다 개인적 성향에서 차이를 보이는 결선투표 후보
우크라이나 대형 군수송기가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의 공격으로 격추돼 타고 있던 요원들이 숨졌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수송기가 동부 루간스크주(州)에 있는 공항으로 가던 중 격추됐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 수송기는 Il-76 수송기였으며 교대 병력, 장비, 식료품 등을 실었다고 전했으나 탑승자와 사상자 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친러시아 반군이 대공포와 캘리버 기관총을 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Il-76 수송기는 중장비와 병력을 수송할 때 사용되는 4발 군용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처음 사용되는 사라지는 스프레이 '배니싱 스프레이'가 12일(현지시간) 개막전 이후 크게 화제가 됐다고 CNN이 보도했다.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주심이 전반전 중 스프레이로 하얀색 선을 그어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수비 위치를 정해줬다.이 스프레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한 배니싱 스프레이로 심판이 수비팀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프리킥 지점에서 10야드(9.15m) 떨어진 지역에 공격팀을 위한 안전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임시로 하얀색 선을 그리는 특수 스프레이다. 이 하얀 선은 1분 후에 사라진다.다소 번거로워 보여도 이는 심판과 선수들 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수비 선수들은 10야드 떨어진 곳에 서 있다가도 프리킥을 차는 선수의 킥을 방해하기 위해 종종 프리킥을 차는 선수 쪽으로 살금살금 움직여 공정성 논란이 많았다.이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배니싱 스프레이는 아르헨티나 기자이자 사업가인 빠블로 실바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CNN은 보도했다.그는 이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7~8년 전 졸업생 축구대회에 출전했을 때 처음 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3일 이라크 정부는 종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 군사적 지원이 이슬람 무장세력을 저지하는 데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다코타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우리가 그것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이라크에 다시 병력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가안보팀에 여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수일 이내에 이것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의 위험은 종국적으로 미 이익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무인기 또는 전투기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무장세력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은 이 지역에 여러 척의 군함을 두고 있다. 이날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USS 조지 HW 부시 항공모함과 순양함이 항해 중이며 구축함 2척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 미국은 단기적인 이라크 지원 방안으로 위성을 통한 첩보 수집과 초계 강화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향후 이라크에 살상 및 비살상 장
태국 군사정부는 13일 폭력 위협이 없어 지난달 권력을 거머쥔 뒤 전국적으로 내린 통행금지를 전면 해제했다.군사정부의 통행금지 해제는 즉각 효력을 발생지만 정치적 시위와 쿠데타 비판은 여전히 금지된다. 앞서 통행금지는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었으며 관광객들이 몰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해제됐었다.프라윳 찬 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군사정부는 오는 9월까지 과도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윳 참모총장은 먼저 개혁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새 선거가 실시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개막 축하 메시지에서 월드컵이 인종주의와 과욕이 아닌 팀워크와 단합을 보여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교황은 이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개막전이 열리기 전 브라질 TV 방송사에서 방송된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했다.교황은 이 영상 메시지에서 축구를 통해 득점을 위한 선수들의 힘든 훈련과 노력, 정정당당한 경기와 팀워크의 중요성, 상대팀에 대한 존중의 필요성 등 세계의 평화와 단합을 증진할 수 있는 여러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개인주의, 이기주의, 인종차별, 편협성, 상대를 기만하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며 “인생처럼 촉구에서도 과욕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누구도 사회와 격리돼 소외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며 "분리와 인종차별 금지"를 강조했다.교황 관저에는 TV가 없어 교황이 월드컵 중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어떻게 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부에노스아이레스 축구단 산 로렌초의 오랜 팬인 교황은 교황 선출 후에도 축구단들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축구단 유니폼을 많이 수집했다.지난 2월 교황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
최근 뉴욕 타임스에 일본 ‘전범기 유니폼’ 비판 광고를 게재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SNS상에서 퇴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광고를 13일 공개했다.이번 SNS 전용 광고는 일본 전범기 원래의 디자인을 뒷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일본 축구 대표팀 상의를 내세워 같은 빗살무늬를 사용했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특히 ‘SAME’에서 M을 하켄크로이츠 마크로 바꿔 같은 의미라는 것도 강조했다.또한 광고 문구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 유니폼에서도 전범기 문양이 사용됐다. 심지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도 사용될 예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광고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해 ‘Like(좋아요)’와 ‘RT(리트윗)’을 통하여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그는 “개막일에 맞춰 시작해 월드컵 기간인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각 나라 유학생들과 재외동포들이 많이 동참하기로 해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광고 하단에
강도 용의자로 체포되어 법정에 섰으나 배심원의 실수로 11일(현지시간) 석방된 캘리포니아 법정의 피의자가 몇 시간이 지난 뒤 싸움판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바비 리 피어슨(37)은 재판에서 한 배심원이 순전히 실수로 '무죄'쪽에 서명하는 바람에 재판부를 놀라게 했지만 판사는 배심의 판결 결과가 이미 재판 기록으로 공식 기록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석방한다며 그를 풀어주었다.하지만 배심원들은 8대 4로 유죄 판결을 한 사람들이 더 많은 상태에서 논쟁으로 결정이 미뤄지고 있을 뿐이었는데 성급한 판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 늦었다.검사측은 실수로 난 판정을 뒤집기 위해 재판을 다시 하려 했지만 이미 판결이 난 사건을 두번 째 재판하는 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며 미국법으로는 불법에 해당돼 어쩔 수 없었다.하지만 피어슨은 여동생의 집에 갈아 입을 옷과 소지품을 챙기러 갔다가 오랜 앙숙이던 여동생의 애인 윌리 그레이(35)와 싸움이 시작돼 흉기에 찔려 숨지고 말았다.피어슨의 시신은 가슴에 큰 상처가 난 채 길 위에서 발견되었고 그 옆에는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있었으며 경찰은 손에 상처를 입은 그레이를 범인으로 체포했다.강도 혐의로 그를 감옥에
러시아는 12일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폭력의 즉각중단과 모든 정치세력과 지방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대화를 개시하도록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제출했다.이 결의안 초안은 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에 배포됐으며 AP통신이 입수한 결의안 내용은 모든 당사자들이 지난 5월12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제출한 평화에의 로드맵을 즉각 이행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을 촉구한 것이다.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 초안이 그가 지난 2일 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충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던 결의안 초안을 대체한 것이라고 말했다.서방 외교관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모든 유엔결의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영토보전을 재확인하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 문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합병함으로써 중대한 이슈가 돼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아직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이번에 새로 제출한 러시아의 결의안 초안도 우크라이나의 독립이나 영토보전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 안보리에서 채택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