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주가는 지난 2개월 동안 하락하던 인터넷과 중소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함으로써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는 다같이 기록을 돌파했다.SP지수는 18.17포인트(1%)가 올라 1896.65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4월2일 1890.90으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다우지수도 112.13포인트(0.7%)가 올라 1만6695.47로 마침으로써 지난 9일에 이르렀던 기록(1만6583.34)을 또 한번 끌어올렸다.나스닥지수는 71.99포인트(1.8%)가 올라 4143.86으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한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러셀2000지수는 26.4포인트(2.4%)나 올라 1133.65로 마침으로써 지난 3월4일 이래 최대의 1일 상승폭을 보였다.이날 주가는 그동안 부진했던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주도했다.페이스북은 2.59달러(4.5%)가 올라 59.83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3월10일 이래의 하락율을 17%로 줄였다.마찬가지로 내리막을 걸었던 트위터도 1.89달러(5.9%)가 올라 33.94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주가상승에는 기업합병 소식도 가세했다. 식품제조기업인 힐셔브랜드가 피나클푸드를 66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데 따라 피나클푸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인도가 이번에 총선을 실시한 것을 축하하면서 그것은 세계에 모범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가 역사상 가장 대규모적인 민주선거를 실시한 것을 치하하면서 그것은 인도가 미국처럼 다양성과 자유를 추구하하고 있음을 실감나게 보여준 것이라고 역설했다.오바마는 이어 인도의 새 정부 구성을 지켜볼 것이며 차기 인도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인구면에서 인도는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지난 5개월 동안 남수단에서는 반인권 범죄들이 자행됐다고 믿을만한 "합리적인 근거들"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다룰 특별법정을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이날 안보리에서 "만일 분쟁이 계속되면 남수단의 1200만 국민들 가운데 절반은 올해가 가기 전에 국내에서 난민이 되거나 국외로 피난을 가면서 굶주리다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경비대는 11일 동부 지역 타운홀 앞에 모인 군중을 향해 발포했으며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유혈사태는 경비대 소속 수십 명이 이날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중단시킨 지 수 시간 만에 발생했다. 총격 현장에 있던 AP 사진기자는 2명이 땅에 누워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역 무장세력 지도자는 불특정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에 전했다.앞서 수 시간 전 경비대는 도네츠크에서 약 30㎞ 떨어진 이 도시에 도착해 시청 앞에서 진행되던 주민투표를 저지했다. 또 추가 경비대가 차를 이용해 도착했고 시청 앞에 있던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인 이후 총격을 가했다. 이날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는 분리 독립 관련 주민투표가 치러지고 있으며 주민투표 주도자들은 이후 우크라이나에 잔류할지 아니면 러시아 편입을 위해 독립을 선언할지를 결정하게 된다.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주민투표는 오후 10시까지 2900여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다수가 우크라이나 분리를 원하면 오는 18일 두 번째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을 묻게 된다.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주민투표는 불법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1일 성전환자의 군복무 금지 규정은 계속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성전환자는 출생 당시의 성과 반대되는 성의 신체적 특성을 획득했거나 스스로 태어날 때의 성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최근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한 연구소는 현재 미군과 주방위군 및 예비역 등으로 약 1만5450명의 성전환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미국 의회는 2010년에 게이와 레스비언들은 공개적으로 근무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헤이글은 성전환자들의 군복무는 이보다 더 복잡하다며 "이 문제는 의학적인 주의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미국 국립성전환자평등센터는 헤이글이 ABC-TV의 '디스 위크'에서 한 이 발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카슈미르 통제선(LoC)에 배치된 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이 총격전을 벌였다고 현지 군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휴전 위반은 전날 밤 인도 통제 카슈미르 스리나가르 남서쪽으로 약 185㎞ 떨어진 푼치지구 크리슈나 가티에서 발생했다. 마니슈 메흐타 인도군 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멘다르 우리 군 진지에 총격을 가했다"며 "우리 군도 보복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메흐타 대변인은 "파키스탄 총격으로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측에서는 아직 논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총격전은 이달 들어 세 번째 휴전 위반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와가아타리 국경에서 만나 지난 2003년 LoC 휴전 합의를 유지하고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용기가 최초 공개됐다. 11일 중국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인 광파망(廣播網)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의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 관람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또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려 의장대를 사열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기체는 전체가 흰색으로 도색된 가운데 동체 앞부분 상단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글자와 함께 인공기를 새긴 모습이었다.또 꼬리 날개 쪽에는 붉은색 원 속에 붉은색 왕별을 그린 마크가 새겨져 있다. 아울러 이 전용기는 러시아제 '일류신IL-62' 기종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종은 북한 고려항공이 보유한 것으로 제작연도가 상대적으로 오래된 기종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용기 공개와 관련해 일각에서 북한이 김정은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김정은을 중심으로 북한 권력체제가 공고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울러 북한이 김정은이 중국 방문 등 해외 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정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진이 남극 펭귄에서 세계 다른 곳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와 다른 신종 AI 바이러스를 발견했다.8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있는 WHO 독감연구협력센터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독감 바이러스는 이제까지 발견된 어떤 AI 바이러스와도 다른 H11N2형 바이러스로 남극 반도의 2개소에서 검사된 아델리펭귄의 체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과학자들은 펭귄 체내에서 AI 항체를 발견한 적은 있지만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진은 그러나 바이러스가 검출된 펭귄에서 독감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아델리펭귄 301마리의 목안 점막 표본과 270마리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8마리(성조 6마리, 새끼 2마리)의 표본에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검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이 센터의 에어론 허트는 "펭귄들이 북·남미에서 날아든 철새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 바이러스 변종이 야생동물의 건강에 크게 우려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AI가 남극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얻었다"면서 "우리는 몇 가지 실험을 통해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한 어린이가 실종된 뒤 7시간 만에 발견됐는데 애완견이 폭풍우 속에서도 아이를 끝까지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허핑턴 포스트는 노스다코타주의 지역신문인 벨리뉴스 라이브를 인용해 5일 7시30분께 실종된 3살 남아인 카슨 어네스를 찾기 위해 약 200명이 동원됐다고 전했다.이로부터 7시간 후 아이 수색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 언덕 부근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독일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난 애완견을 발견했고 카슨은 몸을 움츠린 채 강아지 밑에 있었다.이 자원봉사자는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방패로 삼아 아이를 폭풍우로부터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슨의 어머니인 코트니 어네스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지만 애완견인 쿠퍼가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것을 알았다"며 "쿠퍼는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아이와 쿠퍼는 어네스 가족의 농가에서 1.6㎞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집으로 돌아온 카슨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충성심이 강한 강아지 덕분에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카슨의 아버지는 "아이를 걱정하며 수색에 참여한 경찰관, 소방대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의 뜻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교량 한 곳을 폭파하고 수미상의 사람들을 살해한 뒤 한 전직 경찰관의 아내와 두 자녀들을 납치했다고 주민들이 10일 말했다.이 사건은 9일밤 발생한 것으로 전세계가 납치된 여학생들의 구출에 나서고 외국은 물론 나이지리아 내부의 이슬람 사회도 이를 비난하는 상황에서다.한편 이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한 프랑스 전문가 팀이 10일 나이지리아에 도착했다고 파리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실이 발표했다.영국의 보안전문가들은 9일 도착해 나이지리아와 미군들과 함께 구출작업에 나섰다. 영국은 여학생 구출을 넘어 나이지리아의 자생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을 분쇄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친정부 진영 ‘레드셔츠’ 시위대가 10일 방콕 서부 외곽에서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 축출과 비선출 총리를 세우려는 반정부 진영 ‘엘로우 셔츠’ 시위대의 압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반정부 진영이 전날부터 정부청사와 TV 방송국 주변에서 의회에 오는 12일까지 비선출 총리를 세우는 것을 지지하라고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자 친정부 진영도 이날 세력 과시에 나선 것이다. 이번 집회를 준비한 친정부 진영의 지도자 짜뚜뽄 뽐빤은 "태국 민주주의가 안정될 때까지 여기서 계속 항의할 것"이라며 “쿠데타가 발생하거나 비선출 총리가 세워지면 레드 셔츠는 즉시 투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친정부 진영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짜뚜뽄은 이번 집회를 평화롭게 진행하겠지만,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 7일 권력 남용 혐의로 잉락 총리의 해임을 결정하면서 반정부 진영에 힘이 실렸다. 반정부 진영은 지지자들에게 각료 9명 전원의 사퇴와 비선출 국민의회 구성을 위한 최종 압박을 촉구했다. 반정부 진영은 이 국민의회가 부패 척결과 돈으로 하는 정치에 대한 투쟁을 위한 개혁을 시행할 것이라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분쟁을 하는 남중국해 서사군도(파라셀군도) 부근에서 9일(현지시간) 중국선박이 베트남 감시선과 또 충돌해 베트남 측 승무원 3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현지 국영 뉴스통신 베트남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베트남 통신은 이날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양국 선박 간 충돌로 총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남중국해 서사군도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양국 선박 간 대치 상황은 어느 한쪽도 물러나려 하지 않았다면 몇 시간씩 계속될 수도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베트남 해양 경찰의 은고 은곡 쑤 부사령관은 이날 교도통신에 유정 굴착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에 배치된 수많은 중국 선박들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이 이 유정 주변에 전함 7척을 비롯한 선박 80척과 항공기를 배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도 해경 선박을 포함해 선박 29척을 이 지역에 배치했다. 쑤 부사령관은 교도통신에 중국 선박 약 50척이 유정에 베트남 선박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유정에서 남서쪽으로 역 10 떨어진 곳에서 편대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약 20명의 시위대가 이날 수도 하노이에 있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 침입자는 물러나라’와 ‘중국은
6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 여성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몬트리올 경찰 당국은 "60대 여성은 차량이 붐비는 시간에 고속도로를 통해 북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더욱 심한 교통 정체를 초래해 교통이 거의 마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추월 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무사히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 출동했던 멜라니 두마레스크 경사는 "빨리 그를 구하지 않았으면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사람들은 전동휠체어에 바퀴가 달렸다고 해서 차량으로 취급된다는 혼동을 벌이곤 하는데 이는 보행자에 속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몬트리올에선 지난주에도 전동휠체어를 탄 여성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구출된 바 있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색의 색조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美를 위한 3D 프린터'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드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 한국계 여성 그레이스 최는 지난 6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북미 최대 IT 온라인매체 테크크런치 주관 창업 콘퍼런스를 통해 색조화장품 제조가 가능한 가정용 3D 프린터 '밍크(Mink)'를 선보였다.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양한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을 가정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화장품 업계의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작동 원리도 의외로 간단하다. 맘에 드는 색조화장품을 발견해 이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전송하면 컴퓨터가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당 색상의 고유 코드를 식별한 뒤 출력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색의 화장품을 출력한다는 것이다.프린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약 300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이르면 내년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최씨는 시판에 앞서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프린트에 사용되는 잉크는 화장품 회사들이 사용하는 염료와 동일한 성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화장품 회사들은 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같은 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사우디 보건부가 9일 밝혔다.지난 2012년 사우디에서 MERS에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46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26명이 사망했다. 이날 기존 감염자 4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번 감염 사망자는 메디나와 메카, 리야드 등에서 발생했다.MERS의 인간 감염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아직 불명확하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호흡 곤란, 폐렴, 신부전증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