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서 2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일부가 파묻히면서 최소 350명이 사망하고 2000여 명이 실종됐다.샤 왈리울라 아뎁 바다크샨주 주지사는 "수일 동안 폭우가 내려 호보 바리크 마을에서 언덕이 붕괴해 20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뎁 주지사는 "산사태로 이 지역 가옥 3분의 1가량인 300채가 매몰됐다"고 밝혔다.아프가니스탄 유엔지원단 아리 가이타니스 대변인은 "이번 산사태로 최소 350명이 사망했으며 유엔은 매몰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지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뎁 주지사는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삽 등 도구와 장비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아뎁 주지사는 "현재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삽이 많지 않으며 기계들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아뎁 주지사는 관계 당국이 추가로 산사태가 우려돼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바다크샨주 경찰은 산사태는 이날 오후 1시께 발생했다고 밝혔다.힌두쿠시와 파미르고원에 위치하며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바다크샨주는 아프간에서 가장 외딴 지역 중 한 곳으로 지난 2001년 미 아프간 침공 이후 무장세력의 공격을 거의 받지 않았다.한편 아프가니스탄 산
러시아는 2일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긴급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러시아 유엔대표부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우크라이나 헬기 2대를 격추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 정부청사를 점거한 시위자들에 대한 첫 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하면서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실은 아직 공식적인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룩셈부르크와 르완다 유엔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사실을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러시아가 안보리 긴급회의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안보리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10여 차례 회의를 가졌다.
미 노동부는 2일 지난 4월 일자리는 2년 만에 최고치인 28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혹독한 겨울로 성장 둔화 이후 회복세가 강력할 것이란 희망을 주고 있다.미 노동부는 또 지난달 실업률은 6.3%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업률은 6.7%였다. 실업률 하락은 일자리를 찾거나 일하는 미국인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찾지 않는 사람은 실업률에 반영되지 않는다.지난 2월과 3월 일자리는 애초 추정된 수치보다 더 많았다. 두 달 동안 일자리는 3만6000명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일자리는 앞서 3개월 16만7000개보다 크게 늘어난 23만8000개로 집계됐다.지난달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1만2000개, 건설에서 3만2000개, 회계와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전문 및 기술서비스에서 2만510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1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자동차 폭발 사건이 발생,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이날 사고는 지난달 14일 최소 75명이 사망한 자동차 폭탄테러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다. 3주 전 테러 사건은 반군 보코 하람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지만 이날 테러와 관련해서는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오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번 테러 역시 보코 하람의 소행일 것이라는 게 대부분 관측통들의 의견이다.노동절인 이날 폭발은 아부자에서 아프리카경제포럼이 개최되는 것을 나흘 앞두고 발생했다. 이 포럼에는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다.목격자들은 이날 폭발이 버스 정류장 인근의 경찰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물이 가득 찬 자동차에서 한 남성이 나와 달아난 직후 자동차가 폭발했다고 말했다.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반군들의 테러 공격으로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3600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마이클 잭슨의 레코드 레이블이 그가 2009년 사망한 지 1년 뒤 처음으로 제작될 때 프로듀서 로드니 저킨스에게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로드니는 거절했다.몇 년이 지나 이 히트 앨범 제작자이자 2001년 마이클 잭슨의 컴백 앨범 '인빈서블'(Invincible)을 냈던 저킨스는 이제 마음이 안정되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다시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렇게 해서 그가 제작한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오는 5월13일 발매된다. 저킨스는 "나는 마이클 잭슨과 개인적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마이클이라면 지금 이것을 어떤 소리로 만들까를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엑스케이프'는 팀벌랜드가 기획을 맡았고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마이클이 녹음했던 노래들이 포함되어 있다.일부 수록곡들은 '배드'(Bad)와 '데인저러스'(Dangerous)와 같은 히트 앨범에 사용했던 초기의 녹음 세션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정부는 중부지방인 푸에블라 주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고 1일 발표했다.라파엘 모레노 발레 푸에블라 주지사는 구조반이 5세와 11세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는 폭우로 우에우에틀란엘그란데 읍의 시가지가 강이 됐으며 최소한 5대의 차량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일본은 독일과 달라 과거사를 철저히 반성하고 사죄한 독일식 전후 처리 방식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다고 독일의 프랑크푸트터 알게마이너 차이퉁(FAZ)이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유럽 순방에 오르기 전인 지난 28일 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이 일본에 독일의 전후 처리 방식을 모델로 삼을 것을 요구하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차대전 이후 유럽에서는 통합이 최대 과제였고 통합의 과정에서 독일의 사과를 통해 평화와 화해가 촉진됐다. 그러나 2차대전 이후 아시아의 역사는 유럽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해 일본으로서는 독일의 역사의식을 배울 수 없음을 내비쳤다.아베는 그러면서도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를 해야만 한다고 한국과 중국에 촉구했다. 그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전제조건 없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무력에 의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는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고 비난했다. 이는 중국의 팽창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보다 더 오래 된 오하마나호를 국제선박거래사이트 4군데에 매물로 리스팅하는 등 급매에 나선 사실이 밝혀졌다.세월호와 함께 인천-제주를 오가는 정기여객선 오하마나호는 1일 현재 오캐롤쉽브로킹과 포세일쉽스, 프랭크쉽스브로커스, 호라이즌쉽 등 국제선박거래사이트에 매물로 등록돼 있다. 특히 호라이즌쉽에는 선박 이름이 숨겨진 채 리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것은 지난 2월27일로, 이는 세월호가 오스트리아의 중고선박거래사이트 쉽브로커에 등록된 3월7일보다 8일 앞선 시점이다. 결국 청해진은 인천-제주를 오가는 두 개의 여객선을 모두 매물로 등록한 셈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청해진은 2012년까지 오하마나호가 인천-제주를 주 3회 단독운항하다 지난해 3월 세월호를 투입, 주 6회 이 노선을 독점 운항해 왔다. 그러나 100명도 채우지 못하고 운항하는 등 승객 감소로 고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두 선박을 같은 시점에 매물로 올린 것은 회사 매각 등 운항 사업을 접거나 혹은 두 선박의 문제점을 알고 매각한 후 새 선박을 구입하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오하마나호는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건조된 선
플로리다 팬핸들 지방과 앨라배마 해안지대에 지난 29일 이후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사람들이 지붕 위나 다락방으로 대피하고 정전에 시달렸으며 일부 고속도로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플로리다와 앨라배마주에 24시간 동안 600㎜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번 폭우는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전선과 연결된 기상재해로 여겨지고 있다.30일 플로리다 팬핸들에서는 도로가 산산조각이 나거나 아예 통째로 유실된 곳이 발생했고 고속도로 일부가 무너져 내려 승용차 한 대와 트럭이 7.6m 아래에 쳐박히는 사고도 있었다.펜사콜라 역사상 최고 기록인 단 하루의 폭우로 수백 명이 구조 요청 전화를 걸어왔지만 구조대는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승용차들이 뒤집힌 채 떠다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트와 대형 지프들이 수해 지역을 누비며 탈출한 주민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비가 가장 심할 때에는 약 3만 명의 주민들이 정전으로 암흑 속에 지내기도 했다.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 운전하고 가다 깊은 물을 만나 익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앨라배마 소방대는 물 속에 고립된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30일 새벽 두 여성과 어린 소년 한 명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30명의 구조 전화가 걸려왔고
자신의 14살 짜리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개월 형을 선고받고 이미 복역을 마쳐 풀려난 미국의 전직 고등학교 교사가 4월30일(현지시간) 몬태나 형법에 비춰볼 때 이러한 형량은 너무 짧다는 몬태나주 대법원의 판결로 다시 교도소행에 처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대법원은 새로운 판사에게 스테이시 딘 램볼드에 내려진 형량을 다시 결정하도록 지시했다. 램볼드는 지난해 가을 1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풀려났었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이 램볼드에 내려진 형량을 백지화함으로써 그는 몬태나주 형법에 따라 최소 2년을 더 복역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애초 램볼드에게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해 미국 사회에 분노를 일으켰던 빌링스 고등법원의 토드 보 판사는 피해 여학생이 당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폭행 사건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램볼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면서 실제 수감 생활은 1개월만 하면 되고 나머지 형기는 형 집행을 유예한다는 예상을 뒤엎는 선고를 내렸었다.램볼드는 사건을 저지른 2007년 빌링스 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에게 성폭행당한 피해 여학생은 램볼드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기 전인 2010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다.램볼드에게 징역
윤병세 외교장관이 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오는 7일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외교부는 지난 30일 윤병세 장관이 유엔 ‘문화와 지속 가능 개발 고위급 회의’와 ‘국제평화연구소(IPI)' 연설을 통해 우리의 문화·개발 및 평화통일 외교정책 등을 국제사회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13∼2014 임기 비상임 이사국으로 2013년 2월에 이어 2014년 5월에 두 번째로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윤병세 장관은 특히 7일 안보리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안보리 결의 1540호 채택 10주년’ 기념 공개 토의를 주재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안보리 결의 1540호의 완전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하고 북한의 핵 개발 및 핵실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도 논의할 계획이다.안보리 결의 1540호는 테러리스트 및 관련 단체가 WMD의 제조, 획득, 사용을 못하도록, 지원을 금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지난 2004년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2013년 1월부터 안보리 산하 1540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임하고 있다.이번 안보리 공개
중국 정부 보고서가 이례적으로 미국 정부의 '아시아로 귀환 정책'이 자국 해양 안보를 엄중히 위협하는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29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국가해양국이 이날 공개한 연례보고서인 '2014년 중국 해양발전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을 기술했다고 전했다.보고서는 "지난 2013년부터 미국 정부가 이 정책을 추진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국의 군사적 존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해양 안보에 일정한 압력을 주고 있고, 이밖에 일본 우경화 조심으로 인한 중·일 해상 갈등 격화도 해양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보고서는 또 "미국이 분쟁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정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와 남중국해 일부 도서 분쟁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쪽을 지지한다"면서 "미국의 이런 입장은 억지이자 모순을 갖고 있고 중국 주변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중국 해양발전전략연구소 가오즈궈(高之國) 소장은 언론에 "중국의 해양 안보는 미국의 안보 전략과 그 변화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미국은 동남중국해에서 관련국과 함께 중국을 상대로 협공 작전을 펼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자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방 기업들과의 관계 재고려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난 이후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누가 어떻게 러시아에서 일하는지 생각해 봐야 된다"며 "러시아 경제에서도 핵심인 에너지 등 부문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방의)2번째 제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인과관계가 없다"며 "아직은 보복 제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필요치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28일 서방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결정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미국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인 7명과 러시아 기업 17개의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제재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즈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이 포함됐다. 또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게나디 팀첸코 회장의 볼가그룹도 이름을 올렸다.
유엔이 제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5월3일)을 앞두고 미 상원의 민주당 밥 케이시 의원은 29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목숨을 걸고 취재 활동을 하다가 시리아에서 납치된 외국 기자들과 미국의 프리랜서 기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라는 편지를 보냈다.케이시 의원은 실종 또는 억류된 기자들을 찾아내고 석방시키기 위해 미 국무부가 한 일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밝히라면서,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케이시 의원은 특히 지난 4월4일 아프r가니스탄 선거 전날 아프간 경찰이 동부 코스트주에서 취재 중이던 AP 특파원 2명을 총으로 쏘아 사살한 사건을 예로 들면서 기자들의 용맹과 희생에 대한 찬사와 정부 역할에 대한 의문을 피력했다.이 사건으로 피살된 사진기자 안자 니드링하우스와 중상을 입은 베테랑 특파원 케이시 게논처럼 수많은 기자들이 납치, 고문, 살해당하고 있다고 케이시 의원은 밝혔다. 언론인 보호위원회란 국제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세계적으로 투옥된 기자만도 211명에 이른다.따라서 미 국무부는 언론인에 대한 납치와 무기 공격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인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케이시 의원은 말했다.2012년 8월 미국의 프리랜
28일 미국 주가는 종일 롤러코스터를 타다 의약산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오전에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오후에 은행과 첨단기술산업의 부진으로 하락하더니 마지막 1시간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SP500지수는 6.03포인트(0.3%) 상승해 1869.4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87.28포인트(0.5%)가 올라 1만6448.74로 마감했다. 반면 첨단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16포인트(0.03%)가 하락해 4074.40으로 마쳤다.이날 아메리카은행은 재무상의 착오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인상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달러(6.03%) 떨어져 14.95달러를 기록했다.이 은행은 자본비율의 계산에서 착오를 발견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그 착오를 시정하기까지 자사주매입과 배당인상을 보류하도록 요구했다.아메리카은행의 이 발표 이후 골드만삭스와 시티은행도 주가가 1% JP모건체이스 은행은 0.4% 하락했다.이날 리스크가 높은 테크놀로지 주식들도 하락해 아마존은 7.25달러(2.5%) 하락해 196.58달러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25일에도 10%나 하락했었다.넷플릭스도 7.87달러(2.4%) 하락해 314.21달러로 페이스북은 1.57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