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B2B(기업간 거래) 무선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산업은 초연결시대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며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IoT 시장은 2021년 16조원에서 2025년 37조원로 연평균 2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급 대란 등을 겪으며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IoT 단말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소 사업자의 경우 성장 둔화에 따른 피해가 더 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IoT 사업자들을 위한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방안은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정보 교류 지원 등 5가지로 이뤄졌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 삼성전자 등 비통신기업도 오는 28일부터 수시로 5G 주파수를 할당 받아 독자적으로 특정 건물이나 공장 등에 한해 통신망(5G 특화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네이버는 이번 5G 주파수 할당을 신청해 연내 분당에 준공될 '로봇 친화형' 제2사옥에 이동통신사 망이 아닌 자체 구축한 특화망 5G를 이용해 5G 브레인리스 로봇 연구개발(R&D)과 실증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 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SK(주) C&C, 삼성SDS 등을 포함해 최소 20곳의 기업이 5G 특화망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분배, 무선설비 기술기준, 할당신청 및 심사 절차에 관한 고시 등 주파수 할당을 위해 필요한 규정의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과기부 홈페이지 및 전자관보를 통해 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가 전국 단위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하는 것과 달리 통신사업자로 인가 받지 않은 사업자도 특정 토지나 건물에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국 통신장애 대란의 책임 기업인 KT가 피해 보상안 발표에 뜸을 들이는 사이, 정작 피해 기업인 게임사들이 이용자 보상안을 제시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는 KT 통신장애 발생 직후 자사 게임 이용자들에게 게임 접속 불가 보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엔씨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리니지 ▲리니지2 ▲리니지M ▲리니지2M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 H2 ▲프로야구 H3 등 모든 게임에서 보상안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오류 보상 '크리스탈x100 + 신비의 소환서x3'를 지급한다고 공식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게임사 잘못도 아닌데 보상을 해줘서 고맙다", "게임사는 KT에서 보상 받자", "PC방 사장님이 인터넷 안되니 커피 돌린 거 생각난다" 등 게임사의 선제적 대처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밖에 넥슨을 비롯한 대다수 피해 게임사들도 KT 회선 문제로 인한 홈페이지 접속 및 게임 이용 불가 상황을 공지하고, 정상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내년 하반기에 국가적으로 집대성된 바이오 데이터 댐이 개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26일 국가 바이오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있는 대전에 위치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바이오 데이터 공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2020년 7월)을 수립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품질관리된 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은 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를 위한 데이터 댐으로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참여해 올해 초부터 구축해오고 있다. 과기부는 이번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의 시범 운영을 통해 부처·사업·연구자별로 산재돼 관리되는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통합 수집을 시작하고, 품질 관리된 데이터의 본격적인 개방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범부처 민관합동으로 현재까지 51종의 데이터 유형별 표준등록양식을 마련했으며, 연구자는 이를 이용하여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날 국가적 재난 수준의 KT 통신장애 대란은 KT 내부에서 발생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KT가 수익 사업에만 몰두하며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네트워크 관리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교롭게도 이번 통신장애가 발생한 당일 KT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AI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한다"면서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링 등 AI기술과 서비스를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 사고로 고객의 삶에 피해만 입히는 모양새가 됐다. 전국의 KT 가입자는 이동통신 1750만명, 초고속인터넷 940만명, 시내전화 1002만명, 인터넷전화 317만명, IPTV 900만명 등 중복 포함 4900만여명에 달한다. KT는 피해 보상안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KT 새노조는 "이 사태가 3년 전 아현화재 사태의 연장선에서 발생했다고 본다. 통신사업자로서의 기본도 충실히 하지 않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만 집중하다 보니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장애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25일 발생한 KT 전국 통신망 먹통 대란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의한 것인지, '네트워크 오류'인지 정부와 KT측 주장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전국에서 KT의 인터넷·모바일·IPTV·전화 등 모든 서비스가 장애로 중단됐고, 현재 순차적으로 회복 중이다. 이번 사태로 KT망을 사용하는 상점들에서도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KT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일부 인터넷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KT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꼽았다. KT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께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통신대란이 디도스 공격에서 비롯됐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KT 주장대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국가정보원 등 정부 기관의 이상징후 실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파악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ISA 관계자는 "KT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디도스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침해사고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KT와 현장 현황을 파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DGIST 캠퍼스 및 온라인을 통해 '2021 DGIF'(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를 개최한다. 메타버스를 통한 개·폐회식과 포스터 세션을 비롯, XR 체험존 등 다양한 오프라인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점을 감안,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행사장에 오지 않아도 행사를 체험 할 수 있도록 모든 포스터 세션을 메타버스로 구축·운영한다.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KAIST AI 대학원 신진우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로봇, 무인주행,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한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의 활용 사례와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 그 적용에 대한 여러 석학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의료 및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의료용 AI에 대한 심도 있는 세션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기계공학부 박종우 교수,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의 기조강연을 통해 머신러닝 연구와 브레인 이미징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올해 출범 11주년을 맞은 알뜰폰이 조만간 고객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효도폰' 이미지를 벗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의 인기폰으로 등극한 것이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 회선 수는 지난 8월 기준 현재 990만8057명이다. 이는 전달(981만571명)에 비해 10만명가량 늘었다. 작년 말 (911만1285명)과 견줘서는 80만명가량 증가했다. 물론 회선 가운데 사람 가입자는 약 606만명이고 나머지는 차량관제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인터넷(IoT), 회선이지만 과거 고사 우려가 제기됐던 것에 비해 사람이나 사물 둘다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9월 늦어도 10월 기준으로 알뜰폰 1000만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격 매력이 높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와 동일한 상품 기준 25% 수준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이통 3사 고객의 월 이용요금이 평균 4만5900원인 것에 비해 알뜰폰 평균 월 이용요금은 2만4700원이다. 여기에 젊은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스타트업, 중소상공인(SME)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해외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한 제반 정보를 더욱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센터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력 등이 부족한 스타트업, SME들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프라이버시센터 '글로벌 지원' 메뉴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 내 글로벌 지원 메뉴를 오픈하고, 기존 제공하던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외에 미국, 일본 등 더욱 다양한 국가의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수월하게 EU, 미국, 일본 등의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내용과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일본과 관련해서는 일본법령 정보 뿐 아니라, 네이버가 일본 사업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토대로 개인정보보호 준수 가이드 및 체크리스트도 제공해, 일본 진출을 고려하는 스타트업, SME 등이 보다 손쉽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지난 20일 '2021 제9회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해 학계∙기업 등 전문가들과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온라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널리 세미나'는 장애인을 포함해 고령자, 비장애인 등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온라인 상의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디지털 포용, 다양성 그리고 접근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네이버에서 근무 중인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비롯해 NTS, 삼성전자, SCE Korea, 시청자미디어재단, 연세대학교 등 기업 및 공공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친 접근성이 한층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또 유니버설 디자인,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성 향상 방안과 디지털 포용 방법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특히 주관사인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 NTS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Azure Availability Zone, Azure AZ)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MS는 대한민국 중부 리전에 애저 가용영역을 개설했다. 가용영역은 독립적인 전력, 냉온습 및 물리적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춘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애저 가용영역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오류는 물론 지진, 홍수, 화재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물리적인 분리가 보장돼 데이터센터를 보호할 수 있다. 리전 내 하나의 영역이 영향을 받을 경우 해당 리전의 다른 두 영역에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애저 가용영역은 기존 단일 데이터센터보다 고가용성, 내결함성, 확장성 등이 높다. 애저 가용영역은 왕복 대기 시간이 2ms(밀리세컨, 1000분의 1초) 미만인 초고속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이는 빠른 서비스 응답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가용영역 내 또는 영역 간 이동하는 모든 데이터는 최고 보안 표준을 준수해 암호화되며, 이를 통해 고객은 항상 안전하고 탄력적인 환경을 제공받는다. MS는 한국에 신규 가용영역을 추가하면서 현재 전 세계 22개 리전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마트 인테리어 및 스마트 공간 리모델링의 트렌드와 미래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회원사들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편리해진 집콕 생활’을 위한 주거시장의 특성을 도출하고 언택트∙위드코로나 시대의 신시장을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마트홈∙리모델링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샘, 그랩, 씨지라이팅 등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함께 했다. 회원사들은 KT의 AI/DX 플랫폼과 서비스인 ▲방역로봇∙바리스타로봇∙서빙로봇 등을 볼 수 있는 로봇카페 ▲산소공급∙실내공기측정기 등 환경DX플랫폼 ▲업무집중도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DIGICO Workplace와 블록체인 DID(분산 식별자) 모바일 사원증 등을 체험했다. 또한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 공식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피텔에 적용된 KT AI 호텔 서비스 등을 경험했고, 다양한 기업들과 스마트홈∙인테리어 구축 사례를 공유하면서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KT는 AI/DX Space 사업의 미래전략으로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한 ‘AI 리프트’ 서비스와 ‘AI 호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웹툰, 웹소설 작가들에게 저작권, 수수료 등 갑질 의혹을 받아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일 작가 생태계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선투자 작품 기준 이벤트캐시 정산분 최소 5% 이상 보장 ▲작가들이 정산 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정산 시스템 구축 노력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수혜작 확대 ▲저소득 청년작가 가운데 재능 있는 신진작가를 선발·육성하는 창작 지원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엔터는 이날 개선안 발표에 앞서 올해 카카오페이지 실질 정산율 구조도 공개했다. 실질 정산율은 유저가 실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 정산 비율을 의미한다. 카카오페이지의 올해 1~8월 선투자 작품 누적 정산율 집계에 따르면 실제 콘텐츠 결제분(55%)과 이벤트 캐시 등의 정산분(14%)을 합쳐 총 69%의 수익이 콘텐츠 제공자(CP+작가)에게 배분됐다. 이외 결제 수수료가 8%, 카카오엔터의 수익배분율은 23%로 나타났다. 이벤트 캐시는 작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카카오페이지가 유저에게 지급하는 무상 캐시로, 이 부분 역시 콘텐츠 제공자에게 추가 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선안에서 카카오엔터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들에 인앱(자체)결제 방식을 강제할 경우 매출액의 2%가 과징금으로 부과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국내 앱개발 관련 6개 단체와 만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의 시행령 초안 주요 내용을 첫 공개했다.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시행된 후부터 방통위 주도로 후속 조치를 담은 시행령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은 소비자 결제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인앱결제 방식을 구글·애플이 앱 개발사들에 강제하는 걸 막는 법이다. 이번 시행령은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게 인앱결제를 부당하게 요구할 수 없도록 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관심 대상이다. 초안에는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수단을 강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2%, 앱을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앱 심사 절차를 부당하게 지연시키거나 앱마켓에서 앱을 삭제하는 등 앱 개발사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선 매출액의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매출액을 글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신제품을 내놓고 연말 스마트폰 대전에 참전한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크리스마스 등 쇼핑 대목이 몰려있고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20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를 공개한다. 구글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픽셀6는 구글이 자체 설계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텐서(Tensor)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가격은 아이폰13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등 경쟁 스마트폰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출된 픽셀6 128GB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 픽셀6 프로 128GB 모델의 가격은 898달러였다. 또 시장에서는 구글이 이번 행사에서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MS는 21일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한다. 폴더블폰처럼 화면이 접히는 게 아니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