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의 ICT 역량과 코그넥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결합돼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사용하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며, 촬영된 검사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가 KT 5G 팩토리메이커스(KT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로 자동 분석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한다. 특히 데이터의 손실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국내 메이저 게임사, 게임 스타트업, VC와 함께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메이저 게임사로는 넷마블의 이승원 대표,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 크래프톤 윤진원 본부장, 카카오 게임즈 임지헌 부사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으로는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버드레터 양선우 대표,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엔젤 게임즈 박지훈 대표 등이다. 또 벤처캐피털사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과 사업자의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시범평가에 이어 작년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본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품질평가를 토대로 평가의 객관성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대상, 항목, 방식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을 마련했다. 기존 서울·경기지역 9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지역개별 케이블TV 사업자(9개사)를 포함하여 모든 유료방송사(18개사)로 확대한다. 9개 사업자는 IPTV(KT, SKB, LGU+), 케이블TV(LG헬로비전, SKB(舊티브로드), 딜라이브, 씨엠비, 현대HCN, 위성(KT스카이라이프) 등이다. 평가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평가단 규모도 기존 360명에서 2400명으로 늘렸다. 또한, 평가항목은 실제 이용자가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형을 고려하여 ▲채널음량수준,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 ▲셋톱박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인천공항에도 언택트(비대면) 챗봇(메신저 봇) 안내 서비스가 도입된다. 1일 인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비대면 안내 서비스인 챗봇 안내서비스 '에어봇'(AirBot)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에어봇은 이용객과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날부터 3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봇은 인천공항 홈페이지(https://airbot.kr/airBot/airbot.do?type=m)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봇이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항공편 안내 ▲항공기 운항 정보 ▲탑승수속절차 ▲쇼핑 및 식당 정보 ▲공항 서비스 안내 등으로 이용객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비대면 대화방식으로 24시간 제공하게 된다. 에어봇 대화창에 문장 혹은 단어 형태로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챗봇 이용이 어려운 승객들은 대화창 상단에 마련된 안내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24시간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이용객과 상주직원의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앵커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존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적용됐던 파형접합합성(UTS: Unit-selection Text-to-Speech)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음성품질(MOS: Mean Opinion Score) 지표가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뉴스 읽기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에 집중해 만들어진 합성음인 만큼, 실제 앵커가 기사를 전달하는 목소리 톤과 높낮이까지 구현했다. 네이버는 기존 클로바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인 '엔보이스'(nVoice)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을 강화해 본연의 목소리에 가까운 고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뉴스 전달에 최적화된 음성을 합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련의 과정에서 전사(transcription) 작업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학습해 진행하는 딥러닝이 적용돼, 개발에 필요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와 전면전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기술기업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기업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려는 그의 시도는 궁극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에 '팩트체크 딱지'를 붙인 트위터가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했지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결과적으로 온라인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것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델비앙코 넷초이스 사장은 성명을 통해 "보수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협박으로 정치적 발언이 억압된 뒤 세워질 미래 행정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니얼 캐스트로 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부회장은 "이 행정명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부적절하게 이용한 것"이라며 "전 세계 다른 정치 지도자들의 유사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보복정책으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팬십, 커뮤니티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를 웹툰 본사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웹툰은 한국이 만들어 낸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로서, 독자적인 산업 영역으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국내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MAU 6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도 ‘글로벌 No1.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웹툰은 아직 새로 생긴 콘텐츠 장르로 디즈니, 넷플릭스부터 애플, 아마존까지 시가총액 수백조원의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며 경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숏폼 및 5G콘텐츠 공동 제작∙유통과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대표작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최고의 엔딩’, ‘엑스엑스’ 등이 유튜브 1억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적 조회수는 20억뷰에 달한다. 회당 평균 조회수만 200만~500만뷰로 웹드라마 채널 중 가장 높다. 웹드라마는 네이버TV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영되는 짧은 길이의 이른바 ‘숏폼 콘텐츠’로, 외출 시 스마트폰 시청에 최적화된 30분 미만 길이와 빠른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웹드라마가 주로 모바일 콘텐츠를 선호하는 10~20대 ‘Z세대’에 강한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분야 콘텐츠 제작, 기획 역량이 탁월한 플레이리스트와 5G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을 통해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우선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LG유플러스 VR과 AR 기술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ZEM으로 안심등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ZEM플랜 스마트' 요금제의 제공 데이터를 기존 500MB보다 2배로 늘리고, 6600원 상당의 'EBS데이터팩'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 대상 요금제인 ‘ZEM플랜 스마트’는 그동안 데이터 500MB에 방과 후인 오후 4시부터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해왔다. 이를 특정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늘려 1GB를 제공한다. ‘EBS 데이터팩’은 매일 2GB를 제공하며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ZEM폰'을 구입한 고객들 중 'ZEM'앱을 신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휴대폰 소독티슈, 손소독제, 면마스크 등 위생용품들로 구성된 'ZEM 등교 안심 기프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1월 SK텔레콤 자체 조사에 따르면, 'ZEM'이 아이들의 안전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돕는다는 평가와 함께 부모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은 '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화테크윈은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CCTV 카메라 '와이즈넷(Wisenet) TNB-9000'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TNB-9000’ 제품은 43.3mm 풀 프레임 CMOS 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탑재해 8K 해상도, 약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CCTV로 불리는 4K UHD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 북미 등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경우, 약 150m거리의 맞은편 외야 관중석에 앉은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줌을 사용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해야 하는 각종 경기장, 공항, 도시 모니터링에 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미국의 버라이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내 통신사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5G 속도 1위 자리를 놓친 것은 물론 버라이즌 5G 속도의 절반에도 못 미쳐 눈에 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은 올해 1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미국과 한국, 영국, 호주 등 5G 상용화 4개국의 통신사 10곳을 대상으로 데이터 내려받기 기준으로 5G 서비스 평균 속도를 측정해 지난 20일 현지시각 발표했다. 조사결과 미국 버라이즌이 초당 평균속도가 506.1메가비트(Mbps)로 10개 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유플러스로 238.7Mbps를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20.6Mbps와 215.0Mbps의 평균속도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버라이즌의 5G 속도의 절반(253Mbps)에도 못 미쳐 이목을 끈다. 다음으로 ▲5위 호주 텔스타 157Mbps ▲6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소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업무 협약체결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제조업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2024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일원 20만m²에 국비 216억원, 도비 165억 원, 시·군비 175억 원 등 모두 556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 VR·AR제작센터, 빅데이터센터 등 콘텐츠분야 거점형 시설이 구축되며, 실감콘텐츠 스타트업 및 전단계(창작-제작-유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내 ▲VR·AR 기능 중심의 5G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협력 ▲충남 지역 실감콘텐츠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실감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연계 및 기술지원 전반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구축 ▲실감콘텐츠의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LG전자, LG유플러스 등 3사가 인공지능(AI) 협력 추진에 나섰다. 올 초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가 인공지 연합체를 꾸린 데 이어 종합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는 두 번째 AI 동맹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이동통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KT, LG전자, LG유플러스는 3사간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안을 논의 중이다. 각사가 보유한 AI 기술, 인력 등을 공유하고 제품군에도 서로의 AI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가령 KT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LG유플러스 고객이 이용하거나 LG전자 '씽큐' 제품군에 기가지니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말 정식 취임한 구현모 신임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간의 회동을 계기로 3사간의 협력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LG전자, LG유플러스와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전자, KT와 AI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일정과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3사간의 AI 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22일 엔씨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창원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과 식물을 지역 초등학교 1학년과 야구팬들에게 선물한다. 코로나19로 입학식을 하지 못한 창원 마산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선물한다. 5월 27일 첫 등교일에 맞춰 마산 지역 26개 초등학교, 87개 학급에 전달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도 ‘플라워 버킷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홈 경기에 함께하는 ‘소환 응원단’에 꽃 목걸이를 걸어준다. 김택진 대표는 “첫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의 진심을 모아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가 최근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2년 새 스타트업에 투자한 곳이 11개를 넘어서는 등 신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월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 블레이드(BLADE)에 39억4100만원을 지분 투자했다. 블레이드가 운영중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섀도'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사용자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고성능 디바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 지분율이나 투자금액은 크지 않지만, 공동 과제수행, 공동 연구,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생태계 관점에서 잠재력있는 스타트업이나 대학연구소와 손을 잡고 있다"며 "LG전자에 맞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코드42'를 비롯해 해외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미국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 워시라바와 캐나다 마이크로 LED 설계 기업 '뷰리얼'과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