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다음달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의 실물 사진과 바탕화면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최근 '갤럭시 S11'이냐 'S20'이냐 브랜드 명칭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갤럭시 S20'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12일(현지시간)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는 갤럭시 S20 플러스의 바탕화면과 전·후면 등을 촬영한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S20+ 5G' 모델이며 "사진 촬영 금지, 판매 금지, 정보유출 금지"이라는 태그가 부착된 것으로 미뤄 볼 때 내부 직원 등 개발 관계자들에게 사전 지급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사진에는 기존 일부 유출됐던 사양대로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플래시, 그리고 마이크로 추정되는 구멍이 보인다. 전면의 경우 화면 상단 중앙에 전면 카메라가 자리 잡고 있으며, 화면 중앙에는 'SAMSUNG Galaxy S20+ 5G'라는 문구가 있다. 단말기 우측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베젤은 이전보다 크게 축소됐다. 특히 갤럭시 S20 시리즈에는 모두 120Hz의 화면 재생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5곳과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초(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5G 핵심 기술인 MEC는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도 기지국 등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처리할 수 있는 5G 분야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아시아 태평양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인 ▲싱텔(싱가포르) ▲글로브(필리핀) ▲타이완모바일(대만) ▲HKT(홍콩) ▲PCCW글로벌(홍콩)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태스크포스팀(TF)’을 13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 이번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 ·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TF에서 SK텔레콤은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게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 기술·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경 없는 MEC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MEC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오는 22일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9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 사전 등록은 이달 21일까지다. 모든 참여자에게 '오렌의 비밀 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지급한다. 쿠폰 입력은 업데이트 당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 엔씨는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생명의 돌', '사이하의 숨결' 등의 아이템을 매일 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 엔씨는 업데이트 당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쿠폰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 피부의 땀샘을 흉내내 주변 열 환경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자유로운 박막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람의 피부 표면 온도와 비슷한 31℃를 기준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팽창해 구멍이 닫히고 높으면 자동으로 열려 전원없이 열 방출 조절이 가능한 방열(heat sink)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땀샘과 같이 유연한 박막 환경에서 온도에 따른 자동 냉각 조절 기능으로, 연구진은 온도에 따라 물의 흡수량이 달라지는 온도 반응성 하이드로겔을 '풍차'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일정 온도보다 낮으면 물을 머금어 팽창해 닫히고 온도가 높아지면 물을 배출해 수축하는 밸브를 만들었다. 제작된 방열소자는 3㎝x3㎝ 크기로 인공 땀샘 2만 개가 들어 있다. 소자 두께는 70마이크로 미터(㎛)이고 땀샘의 단위구조인 셀의 크기는 100㎛, 밸브는 20㎛ 수준이다. 박막의 구조는 두개의 층으로 구분돼 위층은 프레임으로 단위구조 셀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래층은 밸브 구조로 제작돼 유연한 박막 형태의 냉각 소자로 안에는 용매인 물로 채워졌다. 연구진은 구조 성능 입증을 위해 온도에 따른 증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9일 "조선해양업계의 최우선 과제는 친환경·스마트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미래 조선해양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기자재조합,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등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고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올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 등으로 조선 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 실장은 "미래시장은 무탄소선박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조선소 등이 주도할 것"이라며 "정부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K야드 기술 개발,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업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는 어느 한 기업의 혁신뿐 아니라 생태계 차원의 혁신과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대·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특허청과 오는 10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특허청에 제공, 특허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특허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인 카카오 i 번역 엔진을 특허청에 제공한다. 특허청은 특허 심사 시 다양한 문서를 비교 분석하고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카카오 i 번역 엔진의 자연어처리 기술은 특정 키워드를 추출해 기존 특허 문서에서 유사한 문서를 찾는 비교분석 작업에 활용 가능하다. 해외 특허 문헌 분석 및 번역 과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특허 심사 업무를 한층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7년부터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카카오 i 번역 엔진이 적용된 기계 번역 서비스 ‘카카오 i 번역’(Beta)을 서비스 중이다. 번역 가능 언어는 19개에 달하며, 넓은 문맥 정보를 활용하고 주변 단어 사이의 관계와 멀리 떨어진 단어 사이의 관계정보를 잘 학습해 장문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정보기술(IT) 대기업을 상대로 한 디지털세 도입에 시동을 건 유럽 국가들이 이번엔 콘텐츠 규제에 나섰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기업은 "모든 콘텐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질 수는 없다"면서도 유해 콘텐츠 관리에 대한 EU 차원의 감독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공룡기업을 대표하는 로비스트들은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고 이같은 중재안을 내놨다. 이들은 IT 기업의 자율적인 규제와 제한적인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다만 (EU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효과적임을 확인하기 위해 EU의 감독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EU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의 콘텐츠 유통 규칙을 정하는 '디지털 서비스 법안(Digital Services Act)'을 제정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금까지 EU는 SNS 플랫폼이 유해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데 방점을 찍어왔다. 그러나 최근 SNS가 테러범들의 논의장이 되거나, 공공연하게 아동 성학대 등의 혐오 발언이 오고가는 공간이 되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ICT 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총 8개의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약 38%(216억 원) 증가한 786억 원을 투입하고, 2023년까지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약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중점 추진 5개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Grand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이며, 향후 4년간 매년 배출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1센터당 1과제). 연구개발 실패 시 참여 제한, 연구비 환수 등 부담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여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또한, 연구센터별 특성을 반영한 자율 성과지표를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2020년 새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U+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50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피자/커피 교환권, 해외로밍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진행중인 이벤트’에 접속해 ‘U+해외로밍 제로와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 계획 세우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경품 당첨자 발표는 29일 이벤트 응모 시 입력한 고객 휴대폰 번호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1월은 평시보다 U+해외로밍 이용객이 10% 이상 증가하는 성수기로 분류되는데,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있어 공항을 찾는 해외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1월은 연중 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해외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설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선 지난해 9월 음성과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U+해외로밍 제로 요금제’로 로밍 상품을 새롭게 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 경쟁국을 겨냥해 자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6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중국의 자체 연구능력만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익일(미국시간 6일)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AP 통신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기업의 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고, 이는 민감한 기술이 중국같은 경쟁 국가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가 실행됨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특정 유형의 지리 공간 이미지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해외(캐나다 제외)에 수출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센서, 드론, 위성 등으로 군사 또는 민간 목표물을 자동식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기 위해 AI,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의 수출제한을 골자로 한 조치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롯데쇼핑은 6일부터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에게 AI 스피커 '샬롯홈'(Charlotte Home)을 테스트 한다. 실제 소비자를 상대로 각종 기능을 시험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뒤 시스템 최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방식이 아닌 AI 스피커에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말하면 알아서 주문·결제해주는 유통 방식을 뜻한다. 현재 샬롯홈에는 롯데백화점·슈퍼·홈쇼핑,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 모두 주문·이용 가능하다. 롯데는 "터치 스크린과 보이스 스피커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도 타 기기와 비교 우위에 있다"고 했다. 이르면 상반기 내에 롯데시네마 예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가진 오프라인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적극 활용하고기 위해 개발됐다. 롯데는 샬롯홈이 e커머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아마존의 '에코쇼'나 SKT의 '누구 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티브로드는 케이블 TV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드로이드TV 운용 체계(OS)가 적용된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는 '유튜브'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지원한다. 기존 티브로드 UHD 셋톱박스는 앱 서비스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TV OS에서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약 5000여개의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4K와 유튜브 키즈로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플레이스토어, 구글 게임과 영화, 구글 음성 검색이 가능해서 추후 AI 서비스 확장 가능, AI스피커 연동 및 셋톱박스 내 AI 플랫폼 탑재가 가능해졌다. 또한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한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도입, TV 시청에 필요한 메뉴와 방송 채널의 안내, 채널 이동과 볼륨 조정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와 함께 안드로이드 리모컨도 개발,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는 구글 버튼을 따로 만들었다. 신규 리모컨의 경우 VOD와 구글, 음성검색, 문자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2020년형 QLED 65형∙75형의 '화재 원인 방지 및 위험성 감소 설계 구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0여 개 지사에서 품질, 안전, 환경, 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전 모델을 대상으로 확대해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을 위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구조 검증, 제품 검증, 품질 시스템 검증 등 총 3개의 항목을 통해 QLED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화재 원인을 방지하는 보호소자 적용, 재질별 난연 설계 수준, 과전압, 고온, 물리적 충격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가학 환경에 견디는 시험은 물론 QLED 제품 생산라인과 품질경영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검증에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제품 기술력은 물론 안전에 관해서도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일본 도시바가 내년 도청·해킹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양자 암호 통신을 실용화할 방침이다. 31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호를 하는 데 필요한 암호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선두에 서기 위해 양자 암호 통신 실용화를 서두른다. 양자 암호 통신이란 암호 작성과 해독에 필요한 ‘암호 열쇠’에 광자(光子)를 사용하는 통신 기술이다. 정보의 전달 자가 받는 자에게 송신하고 싶은 데이터를 함께 암호 열쇠를 보낸다. 무단으로 데이터를 보려고 할 경우 광자 형태가 변화해 암호 열쇠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가장 안전성이 높은 기술로 '궁극의 암호'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데이터 전달 자와 받는 자가 주고 받는 정보를 읽는 데 필요한 암호 열쇠를 교환하는 전용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정액제 형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금융기관 내부거래, 고객 정보 등 비밀성이 높은 데이터를 주고 받는 데 이용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암호는 이미 인터넷 쇼핑에 사용되는 신용카드 지불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복잡한 소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이론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바퀴가 사라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 동시에 이동한다.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게 촉촉함을 유지하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도 탑재했다. 한층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