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협업하는 명품 발레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 선보인다.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바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인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8월14~16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고전 발레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다. 발레리나들에게 고난도의 표현력과 테크닉을 요한다. 특히 오로라 공주 역을 맡은 무용수의 절제되고 우아한 상체의 움직임이 돋보인다.이와 함께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럽 풍의 무대와 의상이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1994년 초연 당시, 키로프발레단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연출자 나탈리아 스피치나, 무대 디자이너 시몬 파스투크와 의상 디자이너 갈리나 솔로비예바가 내한해 '정통 키로프 스타일'(섬세하고 우아함이 특징)을 살려낸 무대를 선보였다.당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 작품을 초연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유니버설발레단은 이후 1996년, 2002년, 2006년 이 작품을 재공연했다. 2000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발레 팬들 앞에 선보였다.낭만 발레 시대에 선보였던 2인무 파드되를 한 단계 발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의 첫 번째 기획초청공연인 '세월호'가 8월 5~30일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진행된다.9개팀 100여명의 연극인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8편의 연극과 1편의 단편영화가 릴레이로 선보인다.무브먼트 당당의 '그날, 당신도 말 할 수 있나요?'(8월 5~9일)는 세월호 참사 당일을 기억하고 증언하는 다양한 개인들의 말들을 수집해 무대에 올린다.안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동네풍경의 '별망엄마'(8월 5~9일)는 안산 고잔동의 '별망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바다로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작년 안산의 아픔을 소소한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다.'여기는 당연히' 극단의 '오늘의 4월 16일, 2015. 8'(8월 12~16일)과 희곡 속 인물들과 일상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무대로 걸어 나와 그날을 이야기하고, 기억하고, 애도하는 작품이다.극단 해인의 '하이웨이'(8월 12~16일)는 사고로 아들을 잃은 여자와 사고의 생존자이면서 아들의 친구였던 소녀가 전하는 아들의 마지막 메시지를 다룬다. 김태형 작가의 기존작으로 이번 공연에서 이양구 연출이 새로 다듬었다.극단 작은방의 작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30일 목요일(음력 6월15일·정미)▶쥐띠 = 가만히 앉아서 도움 줄 사람을 기다리며 세상을 원망하기 보다는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 하나의 실수로 열이 떠나는 격이니 마음의 안정이 절대적이다. 북서쪽 사람이 귀인이 될 수 있으니 기회를 잘 포착하라.▶소띠 = 가정을 이탈하려 들면 일생을 두고 후회의 나날을 보낼 듯. 가정의 중요성을 알아야 할 때다. 귀는 두 개지만 듣기는 한소리만 들어라. 마음의 유혹과 물질의 유혹은 잠시 뿐 긴 안목을 생각하라.▶범띠 = 마음이 내키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하고 나면 뜻밖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심사숙고해서 결단함이 좋을 듯. 잦은 외출은 삼가라, 손재수가 따른다.▶토끼띠 = 음식을 잘못 먹으면 건강에 지장이 있으니 모임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마라. ㄱ·ㅂ·ㅎ성씨 이성 간에 불륜관계가 자칫 법적 문제로 전개될 수 있으니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마라.▶용띠 = 지난 일에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게 마련이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는 법. 더 이상에 실망은 말고 가정의 문제점만 해결해 나가면 사업
싸이, 비, 전도연, 지드래곤, 최지우가 서울 그레뱅 뮤지엄의 메인홀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2층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팝의 여왕 마돈나 그리고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과 할리우드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그들과 함께 한다.김연아,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 박태환 같은 스포츠 스타는 3층에 있는 ‘위대한 챔피언’에 자리했다.원조 한류스타인 권상우, 배용준, 송승헌, 안재욱, 장동건은 4층에 있는 ‘레드카펫’ , 고소영은 2층 ‘뷰티살롱’에 오드리 햅번, 패리스 힐튼과 함께 했다.김태희는 앙드레 김, 나오미 캠벨,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2층 ‘패션 스튜디오’ 그리고 차세대 한류스타 김수현, 박신혜, 이민호, 장근석, 현빈이 2층 ‘한류우드’에 자리했다.역사적 인물인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황, 이이, 이순신은 4층 ‘한국의 위인’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은 4층 ‘평화의 지도자’ 존에 배정됐다.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3층 ‘대통령 전용기’에 미국의 버락 오마바 대통령, 영국연방의 수장인 여왕 엘리자베스 2세 그리고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조종사 역할로 유쾌한 사기극을 펼쳤던 할리우드 스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에 발 맞춰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김 장관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오전의 국악콘서트 - 다담'을 지켜봤다.피아니스트 임동창의 아내이자 효재의 대표인 문화디자이너 이효재의 자연주의 살림 비법과 함께 대금연주자 이명훈(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의 공연이 펼쳐졌다.김 장관은 이효재의 자연주의 살림 비법을 공개하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을 표했다. 공연 참관 후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정은아 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다담'은 국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브런치 콘서트다. 매달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료의 50%를 할인해 준다.최근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공연예술 시장 및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3000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이 투입되면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도 40억 원이 증액됐다. 연간 예산이 130억 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여름방학을 맞아 40년 역사의 ‘그리기 잔치’ 수상작을 전시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으로 박물관 전시품을 감상하고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그림들이다.‘내가 좋아하는 전시품’을 주제로 529명(초등학생 440명, 중고등학생 71명, 외국인 18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의 수상작은 총 220점.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마음껏 표현된 66점이 전시된다.또 참가자들이 자신의 그림을 설명한 설명글을 대형 책의 형태로 만들어 같이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그리기 잔치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 등 행사 당일의 생생한 이야기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벌써 40주년을 맞이한 그리기 잔치는 이제 예전 참가자의 아이들이 부모님을 이어 참가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됐다”며 “1974년 제1회를 연 이후 전국 국립박물관으로 퍼졌다. 올 여름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가 오는 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문체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청년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는 행사다.2013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회로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관광, 체육, 여건 조성, 홍보 지원 등 8개 분야에 대한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문화데이터)를 민간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아이디어를 공모함으로써 '정부3.0'(국민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새로운 운영 체계) 프로젝트의 실현을 구체화한다.우수 팀에는 기업별 맞춤형 사업화 등을 지원, 개발된 제품 및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공모 분야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상용 중이거나 시제품이 구현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개발' 분야와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분야 등 총 2개다.문화데이터와 연계한 타 정보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에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29일 수요일(음력 6월14일·병오)▶쥐띠 = 무슨 일을 하든지 약속과 신용은 중요한 것. 미래를 위해서 자기가 책임질 일은 남에게 전가하지 마라.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게 된다. ㅅ·ㅊ·ㅎ성씨 특히 지나친 신경은 금물. 건강이 염려된다.▶소띠 = 이 길이 아니라는 것을 본인이 알면서 두 길을 쫓으려 말고 분별력 있는 행동을 취하라. 가정의 불안은 본인의 앞길을 막는다. 하고 싶고 알고 싶은 것 많지만 한꺼번에 많은 욕심은 금물.▶범띠 =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을 다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외로움. 고독함도 그대 차지구나. 그러니 모든 일 나서지 말고 근신하라. 주위에서 빼앗으려는 사람뿐 도움 줄 자 없다. 조금 더 인내할 때.▶토끼띠 =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항상 분수를 지키고 자기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옳은 행동인지 반성해야 할 때다. 애정문제로 연연하다 모든 것을 놓칠 수 있으니 ㄱ·ㅂ·ㅅ성씨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용띠 = 마음을 새롭게 하고 극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때다. 가족, 친지의 자문을 받아 의논할 때 길이 열릴 듯. ㄱ·ㅊ·ㅇ성씨 별거수가 따르니 가정을 지켜라. 7·8·9월생 흰색 옷은 본인의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외국을 오가며 억대의 항공료를 허위로 청구하거나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송재형 의원(강동2)은 28일 정 감독의 지난 10년간 항공요금 내역을 공개하며 "서울시향에서 지난 10년간 지급한 정명훈 예술감독의 항공요금 13억여 원 중에서 허위청구 내지는 부당하게 지급된 항공요금이 1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정 감독이 서울시향과 맺은 계약서에는 '서울시향의 자체 기획공연을 지휘하기 위해 한국에 입·출국하는 경우 유럽-한국 왕복 항공요금(First Class 2매)을 지급하며 연간 1회에 한해 유럽-한국 왕복 항공요금(Business Class 3매)를 추가로 지급하고, 연간 2회 이내에서 정명훈 감독의 매니저의 한국-유럽 왕복 항공요금(Business Class 1매)을 지급한다'고 적시됐다.하지만 송 의원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정 감독에게 지급한 52건(1등석 44건, 비즈니스석 8건, 총 13억 1000여만 원)의 항공요금 중 최소한 비즈니스석 5건, 일등석 3건은 이 계약서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향 공연과는 무관하며 여행 목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는 28일 추경예산을 조기 투입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성수기 관광시장이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경영 정상화 및 관광분야 시설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이번 특별융자로 시설자금 3750억 원, 운영자금 1210억 원 등 총 496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전체적인 예상집행율(46.4%)을 감안할 때, 추경 융자예산 총 2300억 원(시설자금 1300억 원·운영자금 1000억 원)은 연말까지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특별융자 신청·접수는 29일부터 8월13일까지 진행된다. 시설자금 신청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접수한다. 운영자금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접수한다.최종 융자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20일에 문체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를 통해 발표한다.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18일까지 관광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특별융자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공통으로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
'빅3 테너'(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제4의 테너로 통하는 라몬 바르가스가 첫 내한공연한다.28일 공연주최사 미쎄랑(MICErang)과 케이엔씨 뮤직 퍼블리싱 컴퍼니에 따르면 바르가스는 10월 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0월11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세기의 만남 홍혜경 라몬 바르가스 듀오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한다.오랫동안 그를 보기를 희망했던 많은 한국의 성악팬들이 염원이 이뤄졌는데 게다가 한국이 낳은 세계 최정상의 프리마돈나인 홍혜경과 함께 한다.바르가스는 199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루치아'에서 돌연 건강에 문제가 생긴 '세기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대역으로 주인공 '에드가르도'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이 공연의 대단한 성공으로 1993년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팔스타프'에 출연, 그 해 최고의 가수에게 주어지는 라우리-볼피 성악가 상을 받았다. 이후 세계 주요 극장에서 성공적인 오페라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오늘날 세계 성악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롤란도 비야손, 로베르토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28일 화요일(음력 6월13일·을사)▶쥐띠 = 인생을 남이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는 것.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초조하고 비관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 북쪽을 조심하고 10·11·12월생 녹색 옷은 피하라.▶소띠 = 한 가지 일에 너무 몰두하다보면 정신적으로 고통이 심하다. 차근차근 순리를 따라 매진하라.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성급함 보다는 느긋하게 처신함이 좋을 듯. ㅅ·ㅂ·ㅊ성씨 옛사람 조심.▶범띠 = 남을 쉽게 믿지 말고 의지하려고도 마라. 내 것 남에게 빼앗기는 격이니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말고 홀로서기로 일어서면 어떨까. ㄱ·ㅇ·ㅊ성씨 주위 의식하지 말고 본인의 뜻대로 행할 때 모든 일 순탄할 듯.▶토끼띠 =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사용할 때 미래에 밝은 빛이 빛난다. 당신을 훈계하는 자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라. ㄴ·ㅂ·ㅎ성씨 주위를 의식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 놓치지 말고 잡아라.▶용띠 = 모든 일 생각한대로 된다면 불행할 자 없다. 최악의 고난이라 해도 올바른 정신으로 현실에 맞게 해결함이 좋을 듯. 한 번에 실수로 모든 것 잃게 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위축된 공연예술 시장 및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3000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이 투입된다.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도 40억 원이 증액됐다. 연간 예산이 130억 원으로 확대된 셈이다.7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프로그램은 1809건(7월24일 기준)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이전인 5월 참여 프로그램 건수의 약 95%를 회복했다.하지만 문화예술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의 이형호 문화정책관은 27일 "공연예술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추경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메르스로 인한 타격이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위원회)가 지정한 날이다.이번 달에는 휴가철을 맞아 주요 휴가지 인근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휴가를 미처 떠나지 못한 도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문화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8월1일 오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2015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연다.서울시향 재단출범 10주년을 맞아 정명훈 예술감독이 강변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피아니스트 김다솔,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이번 '강변음악회'는 정통 클래식을 중심으로 피아노, 성악 협연 등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3악장 등 웅장한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김다솔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홍주영·테너 이명현·바리톤 공병우는 베르디와 푸치니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여'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다.마지막 무대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강변음악회' 하이라이트다.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전석무료다. 의자형 객석과 돗자리
‘대한제국’부터 ‘독립운동’ ‘격동의 70년’ 그리고 ‘북한’까지 광복7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각도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보통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격동의 70년을 돌아보고 우리민족의 숙제인 통일을 모색하는 매개로 북한을 조망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한말 항일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통해 '다시 찾은 빛' 광복을 되새긴다.◇ 보통 사람들의 70년 세월, 대한민국의 유전자는 무엇?보통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가 오는 9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광복 70년의 역사를 개인의 생활사를 중심으로 미시적으로 조명한 점이 특징. 오늘날 높은 수준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평범한 시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려는 시도다.전시는 1945년 광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3부로 구성해 인물들의 삶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300여 점의 자료와 구술인터뷰 영상을 전시한다. 전시된 인물은 유명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