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주관하는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이 22~23일 중국 산둥 성 지난(齊南)에서 열린다.케이 북(K-Book)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출판 저작권의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출판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올해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맞춤형 도서전'이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초점을 맞춰 도서 수출 상담과 계약 거래에 집중한다. 중국에서 매년 8월 열리는 '베이징국제도서전'과 차별성을 뒀다.인문사회 분야 도서에 초점을 맞춰 지난 5월 산시 성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 작은도서전'에서는 한중 출판사 42개사가 참가했다. 22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약 6만5000달러(약 7520만원) 규모의 계약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문체부는 "당시 첫 행사였던 만큼 중국 측의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우호적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출판사들 간 교류의 싹을 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산둥 성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에서는 국내 출판사 26곳('강단' 등 종이책 21곳·'나노인터랙티브' 등 전자책 5곳)과 중국 출판사 25곳이 참가한다
판소리와 탈춤, 전래동요에 인형극까지 어우러진 소리극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월 8~1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어린이 소리극 '깨비 깨비 또깨비'를 선보인다.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이야기'를 재구성한 어린이 눈높이의 공연이다. 판소리 창법을 중심으로 전래동요부터 창작음악까지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소리극으로 구성했다. 신명나는 연희와 꼭두각시 놀음에 나오는 인형, 각종 탈들이 등장하는 춤까지 선보인다. 열심히 일하며 착하게 살던 혹부리 영감이 우연히 도깨비들을 만나 혹도 떼고,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도깨비 방망이를 얻게 되지만 도깨비 방망이 때문에 점차 욕심이 생겨서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평생 어린이 연극에 매진해온 송인현 극단 민들레 대표의 원작에 지난해 창작국악극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작곡가 지원석이 음악 작곡을 맡았다. 창극을 통해 다져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들이 참여한다.이번 공연은 2006년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초연한 '깨비 깨비 도깨비' 공연을 서울 관객을 위해 특별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전
MBC TV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작곡가 겸 편곡가인 돈 스파이크와 DJ한민의 2인 DJ유닛 '액소더스(AXODUS)'가 한류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EDM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소속사 뉴타입이엔티가 21일 밝혔다. 액소더스는 이달과 8월에 연달아 키와 함께 공연, 음원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진 EDM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우선 24일 밤 경기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내 페스티벌파크에서 펼쳐지는 '안산M벨리록페스티벌'의 '레드 스테이지'에서 협업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키는 이 공연에 출연하는데 이어 8월에 공개되는 액소더스의 데뷔 싱글에 메인 보컬로도 참여한다.
주식회사 광고하자(대표 홍희경)는 최근 서울 청담동 소재 드레스가든에서 '베트남·중국 메이크 오버 쇼 및 해외환자 유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8일 진행된 설명회에는 도 구옥 칸(Do Quoc Khanh)베트남 VTV2 사장, 김용진 사단법인 한국의료관광유치협회 회장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앞서 광고하자와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지난해 공동 제작한 베트남 메이크 오버 쇼 프로그램인 '체인지 라이프'는 올 초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12회 방영되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선천적 기형이나 사고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와 빈곤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출연자들이 한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광고하자 측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체인지 라이프 시즌2 : 신데렐라의 여정 편'을 24편 제작할 예정이다.시즌2는 하노이 VTV 뿐만 아니라 호치민 HTV에서도 동시 방영될 예정이며, 시즌1보다 베트남 내 파급력이 더 극대화되어 한국 의료진의 뛰어난 의료기술 및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희경 광고하자 대표는 "출연자 선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격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21일 화요일(음력 6월6일·무술)▶쥐띠 = 친지나 친구 간 도움으로 행운이 올 듯. 일이 순조롭게 됨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부부간 말조심 하라. 의견충돌 예상되니 남성은 아내의 말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할 때. 사업은 자금에 시달릴 수. 남·서쪽에 힘 있다.▶소띠 = 현재는 별 소득이 없을지라도 꾸준한 노력 끝에 번창할 운. 노란색을 좋아하지 마라. 하던 일도 중단되어 구설수가 생길 수. 눈치가 빠르고 배짱 또한 두둑한 면이 있으나 투기는 삼가라. 의류업 길.▶범띠 = 신용을 잃으면 정말 어려울 때 도움을 못 받으니 책임지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이뤄지는 것은 아님을 알라. ㄴ·ㅇ·ㅊ성씨 직장에 신경 쓰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 더 많은 관심 필요.▶토끼띠 = 부모의 의견 보다는 자신들이 판단해서 서두르면 빠른 속도로 성취될 듯. 남에게 의지하려는 성격 보다는 혼자서 과감히 밀고 나가는 용기가 필요할 때. 3·5·11월생 지금 그대로 추진할 것.▶용띠 = 1·4·8월생 애정적으로 난관에 부딪칠 수 있겠으니 슬기롭게 모면하라. 북쪽에 있는 손아래 사람 조언을 수렴하면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여행단체 1만5000명이 내년 5월 중 3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방한하기로 확정지었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 4박 5일간 머무를 예정으로, 이 단체는 항공편으로 방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여행 단체가 될 전망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2014년 크루즈편으로 방한한 중화권 암웨이 인센티브단체(1만7556명, 경제파급효과 577억원)와 2011년 항공편으로 방한한 바오젠 인센티브단체(1만860명, 경제파급효과 516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CIBTM 전시박람회에서 단체 정보를 입수하고 공사 상하이지사를 통해 지속적인 세일즈콜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공사 코리아MICE뷰로에서 직접 상하이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원 약속 및 환영 메시지를 전달했고 후속조치로 관계자 대상 방한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공사는 향후 동 단체의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답사를 오는 8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지원하고, 비자신청 및 대규모 인원의 편리한 입국 수속을 위해 유관 기관과
김연갑 상임이사(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 문화재청이 민요 ‘아리랑’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30일간 공고 후 국가무형문화재 제○○○호로 지정하게 되는데, 이대로라면 모든 아리랑을 포괄 지정한 것이 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도 마찬가지다)이 ‘포괄 지정’이란 표현은 전통적인 토속민요 아리랑(강원·경상 지역 중심의 아라리계)뿐만 아니라 근대에 형성된 통속민요 아리랑(1926년 영화 ‘아리랑’ 주제가 등)까지 포함한다는 것이 된다. 이는 원형성과 계보가 중시되었던 기존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지정과는 다른 것이다.그런데 포괄적 표현으로서의 ‘아리랑’과 같이 아무 수식 없이 ‘아리랑’으로 불리는 것이 있다. 아마 많은 이들과 특히 외국인들은 이해가 쉽지 않을 것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과연 아무 수식 없이 너도 나도, 해외동포도, 외국인도 알고 부르는 그 아리랑, 그냥 ‘아리랑’이라고 불리는 것은 어떤 아리랑인가?‘아리랑’은 일본의 ‘사쿠라’(-サクラ·Sakura), 중국의 ‘모리화’(茉莉花·Jasmine Flower) 보다 더 세계적인 노래이다. 아니, 미국의 ‘어메이징 그레이스’(The Amazing Grace
금주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주목할 만한 공연이 열린다. 경기 안산에서는 록이 울려퍼지고 강원 평창에서는 클래식 선율이 들려온다.◇콘서트▲'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록 페스티벌. 처음 내한하는 거물급 록 밴드부터 록 세상에 그루브로 방점을 찍어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거장까지 총 80여 팀이 출연한다. 24~26일 경기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내 페스티벌파크. CJ EM 음악사업부문. 02-446-2690기대 지수 : 데뷔 20년 만에 첫 내한공연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푸 파이터스'와 데뷔 40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 영국 헤비메탈 밴드 '모터헤드' ★★★★◇연극▲'형제의 밤'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컴퍼니가'위드(WITH) 수현재'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연극.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각자 가정에 입양됐다 서로의 부모가 재혼하면서 형제가 된 두 사람의 어느 하룻밤을 다룬다. 22일부터 8월2일까지 수현재씨어터. 연출 조선형, 출연 조선형, 권오율, 김두봉, 이교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20일 월요일(음력 6월5일·정유)▶쥐띠 = 60년생 ㅂ·ㅈ·ㅎ성씨 모처럼의 좋은 시기가 왔으니 자신의 노력으로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뿌린 만큼의 득이 있겠다. 2·5·9월생 동업이 좋다고 투자하면 이익이 혼자할 때보다 못할 듯.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 미혼자는 데이트 때 서쪽이 길방향.▶소띠 = 중심이 흔들리면 되던 일도 허물어 질 염려가 있다.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여유를 갖는다면 승리는 자신의 것이 될 듯. ㄴ·ㅇ·ㅊ성씨 소리쳐 울어도 그대 마음에 메아리는 지지 않으니 가까운 쥐·토끼·닭띠의 조언을 구할 것. 행운이 있다.▶범띠 = 현재 위치에서 기능을 발휘한다면 좋은 성과 있겠다. 38·50년생 때로는 횡재수도 있을 듯. ㄱ·ㅅ·ㅍ성씨 친구 간의 우정이 부부간에 싸움으로 변할까 염려되니 언행에 주의하라. 남·서쪽에 2·7·11월생의 마음을 읽을 것. 하는 일에 도움이 됨.▶토끼띠 = 갈증을 풀어주는 일들이 계획대로 하나씩 이뤄질 듯. 3·4·8월생 혼자서만 고민 말고 가족과 함께 상의함이 좋다. 애정에는 자신감만으로 그대의 마음을 잡을 수는 없으니 따뜻한 대화로 이끌어 갈 것. 파란색 의복이 행운.▶용띠
서울시가 8월16일까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서울시는 지난 5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조경 전문가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을 기본 구상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이번 공모전은 기본 구상안을 세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다. 공모 주제는 ▲기본 구상안을 감안한 고가 상부 또는 하부 활용방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방안 ▲시민 및 비정부기구(NGO)가 주도하는 운영방안 ▲서울역 주변지역 운영방안 등이다.접수는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아이디어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최종 당선작은 8월19~20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장려상 11명(각 10만원)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국내문학의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외국문학과 에세이가 상대적으로 각광받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출판계에 따르면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한 7월 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 종합)에서 프레데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는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이 10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12위,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의 두 번째 소설인 '파수꾼'(Go Set a Watchman)이 1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해외소설이 강세다. 반면 국내 소설은 20위 권 내에 한권도 들지 못했다. 공지영의 에세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7위, 부모의 유아교육용 도서인 '엄마의 말 공부'가 19위에 자리하며 에세이가 선전 중이다.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13일~7월12일) 국내소설 판매량은 -31%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소설은 -7%로 집계됐다.예스24 관계자는 "최근 해외소설은 확실히 국내소설에 비해 판매가 좋은 편"이라며 "물론 작년에 비해 둘 다 감소세이지만 도서정가제 영향을 감안해보면 해외
‘히로시마에서 온 손님’ 공연이 18일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아트홀 마리카에서 펼쳐졌다. 120년 전 을미년에 자행된 명성황후 참살사건 이래 일본 히로시마와의 악연을 정리하고 진정한 한·일 우호의 새 길을 열고자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가 연례기획으로 진행 중인 행사의 하나다. 좌석이 모자라 일부 관객은 서야 할 정도로 이날 무대는 관심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 12일 후암미래연구소는 히로시마에서 위령제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차길진 후암미래연구소 대표는“2만여 영혼들을 고국으로 모시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후암 측은 “이후 한달여가 흐른 뒤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기록도 없는 강제징용 한국인 영혼들도 합류했다”며 “모두 4만여 영혼들이 고국에서 무변자유를 누렸다”고 전했다.4만여 종이학이 무대 좌우에 걸렸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당한 한국인 영가를 상징하는 것들로, 후암 회원들이 1개월에 걸쳐 접었다. 또 푸른 바다를 건너 조국으로 돌아온 영혼들을 상징하는 학들이 무대 위 푸른 천 위를 수놓았다. 교방춤(박경랑), 승무(박은하), 대금(이성준·노수환), 사물놀이(홍상진), 악단(김태한·이지환)이 영가들을 위무했다. 원로 가극배우 원희옥은 ‘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정상급 남성 성악가 6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 성악가 모임인 '더 멘즈 콰이어(The Men's Choir)'가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더 멘즈 콰이어'는 공동 예술 활동을 통한 전문적인 연주와 학술적인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성악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는 단체다.모든 멤버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유학을 마치고 현역 무대에서 활동하거나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이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성악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을 만들고자 2008년 3월 '더 멘즈 콰이어'를 창단했다. 2008년 7월 창단연주회를 열었고 이번이 7번째 정기 연주회다.아델버트 스플래그(Adelbert Sprague)의 '스타인 송(Stein Song)'으로 막을 올리는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른다.김규환의 '남촌'·황덕식의 '애모' 등 한국 가곡, '서른즈음에' '행복을 주는 사람' '광화문연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한국 가요와 오페라 '파우스트'속 '병사들의 합창' 등 유명 오페라를 들려준다.특히 '유 레이즈 미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88)의 두 번째 소설인 '파수꾼'(Go Set a Watchman)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파수꾼'은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4위에 이름을 걸었다.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인 6살 소녀 진 루이즈 핀치(별명 스카우트)가 20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앵무새 죽이기'에서 정의로운 변호사였던 애티커스 핀치가 '파수꾼'에서 인종 차별주의자로 변신해 미국 언론들의 혹평을 받았다.조훈현 9단이 자신의 인생을 복기(復棋)한 첫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도 13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해커스 토익 참고서 2권도 2주째 20위권 내에 머무르며 선전 중이다.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 형식으로 전하는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에 이어 1위다.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 2위에 등극했다. 반면 스웨덴 블로거를 일약 세계적 스타작가로 만든 화제작 '오베라는 남자'는 한 계단 떨어져 3위에 자리했다.한국출판인회의가 7월9~15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극작가 윤대성(76·서울예대 초빙교수)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윤대성 극문학관이 30일 오후 5시 경남 밀양연극촌에서 개관한다.문인의 문학관이 이미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지만 희곡작가의 문학관이 개관하는 건 윤대성극문학관이처음이다.밀양연극촌 내 윤대성 사택 옆에 자리했다. 50년 간 희곡작가 겸 방송작가 그리고 극작 교육자로 일생을 극문학에 바쳐온 윤대성의 극문학세계가 모두 담긴다.'수사반장' '홍변호사' '한지중세가족' 등 인기 드라마 작가로도 유명한 그의 대표작들은 극문학관에서 일정 기간 방영한다.이번 개관식은 '2015 제15회 밀양 여름 공연 예술 축제' 기간 중에 열린다.이 축제에서는 윤대성의 등단 작품인 '출발'과 최신작인 '동행'을 공연한다. '윤대성의 극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1939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난 윤대성은 보성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희곡 '출발'로 등단한 이래 신극의 정통 계보인 유치진,이해랑을 잇는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로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써왔다.특히 '미친동물의역사' '목소리' 등은 오랫동안 기존 극단에서 공연할 수 없었던 금지희곡이었다.초기 활동기인 1960~70년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