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은 '제10회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 총회(APN)'에서 배우 안성기와 김혜수, 윤제균 감독이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배우 안성기는 평생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배우 김혜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각각 상을 받게 된다.감독 윤제균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한국영화사에 남을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영화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기에 참여회원 만장일치로 수상하게 된다.이 상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07년 전도연(밀양), 2010년 손예진(백야행, 개인의 취향), 이병헌(아이리스, 지아이조), 봉준호(괴물, 마더)가 있다. 올해 시상식은 18일 오후 부천 고려호텔 4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APN(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회장 이춘연)은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지역 6개국 24명의 영화프로듀서들이 향후 영화제작의 패러다임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게 될 것에 대대해 논의, 이에 따른 조직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자발적으로 설립됐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APN 총회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현역 발레리나이기도 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2016년 7월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은퇴를 예고했다.내년은 강수진이 1986년 19세의 나이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무용수로 입단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그녀는 이 발레단의 종신 단원이다.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하는 현역 은퇴작 '오네긴'을 한국에서 먼저 만난다.3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오네긴'은 11월 6~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통하는 '오네긴'은 자유 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다.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이 원작이다. '녹턴' '사계'와 같은 차이콥스키 음악으로 발레에 서정성을 더했다.드라마 발레의 창시자 존 크랑코가 3막6장의 발레로 재탄생시켰다.'까멜리아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강수진 드라마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녀의 타티아나는 연기와 기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강수진의 '오네긴'이 국내에 선보이는 건 2004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공연한 이 작품의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3일 금요일(음력 5월18일·경진)▶쥐띠 = 당신을 훈계하는 자는 은인으로 알고 칭찬하는 자는 적으로 알라.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 행동하는 게 옳다. 경쟁자가 평가하고 있으니 진실을 보이는 게 좋을 듯. 애정은 혼자 짝사랑 하는 격. 5·7·11월생 제작업자는 금운이 올 듯.▶소띠 = 작은 것이 모이면 큰 것이 되니 지나친 확장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 건축이나 요식업을 하는 사람은 꾸준히 지켜 나가는 것이 좋겠다. 철재를 다루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해야 득이 있음을 알라. 4·7·8월생 여행길 언행조심 시비우려.▶범띠 = 계획했던 일은 잘 풀리겠으나 동기간에 일로 불화가 생길 우려 있겠다. 말이 잘못되어서 와전될까 염려되니 언행 조심하라. 집에 가거든 기름기 있는 음식은 삼가야. 건강에 문제될 듯. ㅇ·ㅈ·ㅂ성씨 특히 조심.▶토끼띠 = 뒤탈 없이 철저히 마무리 했으니 가족으로부터 칭찬도 받고 행운도 따를 듯. 꾸준한 노력으로 가족친지와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서 더욱더 길하다 ㄱ·ㅊ·ㅇ성씨 행운이 기다리나 서두르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될 듯.▶용띠 = 섣불리 감정을 내세우지 말고 차분히 판단해서 처신하라. 자녀들을 위해서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이 거문고의 줄을 한번 튕기자 1일 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KB청소년하늘극장에 숲이 만들어졌다. 재즈보컬 나윤선의 목소리는 새가 돼 그 숲을 날아다녔다.허윤정이 짓는 거문고의 그 묵직한 울림은 신비로웠고, 나윤선의 스캣은 재즈보컬의 기교라기보다 자연의 소리에 가까웠다.약 5분 간 두 거장의 완벽한 합주가 이뤄졌는데 더 놀라웠던 건 즉흥이었다는 거다. 국악과 재즈는 장르를 구별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바로 교감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여우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의 개막 공연 '디렉터스 스테이지 - 여우락 콜렉티브'는 올해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역사였다.'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과 올해의 아티스트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나윤선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단독 콘서트에서 여러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단 둘이서 공식적으로 공연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즉흥곡에 이어 들려준 '마이 바이(My Bye)'는 나윤선이 만든 발라드인데, 거문고 반주로만 들으니 애달픔이 배가 됐다.두 사람이서 함께 들려준 마지막 곡은 냇 킹 콜의 '칼립소 블루스'. 하늘에 있는 냇 킹 콜이 깜짝
고려화불의 계승자 월제 혜담스님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경희궁미술관)에서 그동안 조성해온 화불작품 전시회를 갖는다.동국대총동창회와 (사)계태사 고려화불학술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월제 혜담스님 찬란한 문화유산 고려화불(불화)대전'에는 스님의 대표작 ‘수월관세음보살도’를 비롯한 60여 점의 고려화불이 전시된다.흔히 고려불화라 칭하는데 혜담스님은 불교적 소재의 그림을 뜻하는 고려불화보다는 '그림으로 표현된 부처님'을 뜻하는 화불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시대 화불은 장식용 그림이 아니라 불상과 똑같이 불교의례에 부처님 상으로서 활용됐기 때문이라는 게 혜담스님의 설명이다.고려화불 혹은 고려불화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유산.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崇儒抑佛)로 인해 전통은 단절되고 문화유산 역시 해외로 빼돌려져 지난 700년 동안 잊혀졌다. 전 세계에 겨우 160여점이 남아있으며 국내에서도 20여 점이 보존돼 있을 뿐이다.혜담스님은 출가 후 고려화불의 부활작업에만 매달려왔다. 40여 년 만에 고려화불 복원에 성공한 혜담스님은 “고려화불이 단절된 것은 우리역사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화불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결여”에서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통하는 '제15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의 성악 남자 부문에서 바리톤 유한승(30)이 3위를 차지했다.유한승은 1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콩쿠르의 시상식 결과에서 이 같은 성적을 받았다.전북 전주 출신인 유한승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08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2008년 네덜란드 IVC국제콩크루 1등, 2011년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 콩쿠르와 독일 퀼른 국제 콩쿠르 1등 등 해외 콩쿠르에서 여러번 입상했다.지난달 15일~30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트르부르크 일대에서 치러진 이번 콩쿠르의 결선에는 한국 출신 연주자들이 대거 올랐다.유한승 외에 기악부문 바이올린에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독일 국적)과 김봄소리, 첼로부문에 강승민이 최종 결선에 진입했다.하지만 수상 운은 따르지 않아 클라라 주미 강과 김봄소리가 4위와 5위, 강승민이 5위를 차지해야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이번 콩쿠르에는 45개국 623명이 경합했다. 한국은 약 200명이 지원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9명이 참가했다.이와 함께 '첼로계의 대모'로 통하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정명화 예술감독(첼리스트)이 이번 콩쿠
영국의 록 음악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포스트 개러지 밴드 '더 크립(The Cribs)', Y2K로 한국에 이름을 알렸던 마츠오 형제가 일본에서 새롭게 결성한 네오펑크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가 '제10회 2015 펜타포트 락(록) 페스티벌'에 합류한다.1일 공연기획사 예스컴에 따르면 더 크립과 스완키 덩크는 8월 7~9일 인천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 5차 라인업에 포함됐다.이와 함께 한국 하드코어 메탈 신의 큰 형님인 '디아블로(Diablo)',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모던록 밴드 ' 몽니', 세계를 누비를 퓨전 국악 그룹 '잠비나이(Jambinai)' 등도 가세했다.이번 축제에는 약 80팀이 나온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록 밴드인 '프로디지(Prodigy)'를 비롯해 '나이브(Naïve)'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국 밴드 '쿡스(The Kooks)', '메탈계의 큰 형님' 밴드 '스콜피언스'(SCORPIONS), 가수 서태지가 합류를 결정했다.지난해 세상을 뜬 가수 신해철(1968~2014)을 기리는 무대도 마련한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명필름 전작전:스무살의 기억' 특별 상영회를 연다.1일 명필름은 24일~9월1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명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36편을 8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기억 ▲금기를 넘어 ▲이 여자들이 사는 법 ▲아이들은 자란다 ▲삶과 사람 ▲음악과 꿈 ▲시대의 목소리 ▲장르의 목소리로 나눠 진행된다.명필름은 1995년 출발해 '접속'(1997) '해피엔드'(1999) '공동경비구역 JSA'(2000)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바람난 가족'(2003) '사생결단'(2006)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건축학 개론'(2012) '카트'(2014) '화장'(2015) 등을 만들었다.이번 행사에는 송강호·문소리·박원상 등 명필름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건축학개론'의 주연 배우 이제훈·수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이 마련됐고,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디렉터스 위크엔드(Director’s Weekend)'도 준비도 있다.또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에서는 김영진·정성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2일 목요일(음력 5월17일·기묘)▶쥐띠 =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힘들다. 주변의 도움이 크니 인기 있을 때 겸손함으로 자리를 확보하고 먼 미래를 지향하라. 딸 보다 아들을 원하는 그대의 마음을 하늘이 알고 득남한다. ㄴ·ㅊ·ㅎ성씨 밤길 운전 조심.▶소띠 = 최선을 다하고 나서 나타나는 결과는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랫사람에게도 대우를 소홀히 하지 마라. 낮과 밤의 변화는 흑백의 차이다. 좋지 않던 일들은 좋은 방향으로 돌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라.▶범띠 = 자신을 학대하는 건 가정을 버리는 것과 같다. 오늘의 고난은 내일의 기쁨이 될 수 있으니 노력하는 자만이 결국 승리자로 우뚝 선다. 현 위치에서 최선만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보증수표가 될 것임.▶토끼띠 =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오는 법. 잡념을 버리고 주어진 일에 충실하라. 허욕을 부린다면 함정에 빠질 우려 있다. 입에서 나오는 것 더럽다고 하지 마라 그것은 당신과 같을 수 있음. 지나친 모략은 삼가.▶용띠 = 새로운 사업이 순조롭게 풀리고 있으니 더욱 더 내실을 기하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는 격의 없는 것이니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함이 좋겠다. 1·4·9
개막을 하루 앞두고 30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에서 언론에 공개된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명암 대비가 인상적이었다.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대표작으로 조선왕조에서 가장 흥미로운 왕으로 통하는 연산군의 인간적 고뇌를 그린 작품.먼저 세상을 뜬 어머니 폐비 윤씨에 대한 그리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신하들, 성왕의 그늘에 가려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내적 갈등 등 고뇌가 느껴지는 전반부는 불같이 뜨거웠다.궁궐을 피로 물들인 뒤 점점 추락해가는 연산군을 바라보는 후반부의 시선은 서늘했고, 그래서 연산에 대한 연민이 느껴졌다.12년 만에 돌아온 '문제적 인간 연산'은 이처럼 모더니티로 옷을 갈아입었다.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뜨거움으로 기억되는 연산을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의 백석광이 맡은 점도 모더니티에 한몫했다.백석광의 연산은 종종 부서질 듯 연약해보인다. 대신들, 심지어 충신마저 죽이는 상황의 잔인함도 분노에 차 있기보다 어쩔 수 없는 관성에 이끌려가는 듯하다.차츰 고통과 좌절의 늪으로 빠져드는 연산군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 약 20˚ 앞으로 기울어진, 투명 아크릴판으로 만들어진 무대 위에 서 있는 연산은 항상 위태위태하
국내 최초 창작뮤지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1966년 10월 26일 첫 막을 올리며 한국 공연계에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은 바로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한 예그린악단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였다.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7월 2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광복 70년 연중기획 ‘다시 보는 문화영화’(진행 최대환, 연출 장욱진)에서 1966년 초연한 ‘살짜기 옵서예’의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초연은 단 7회 공연으로 총 1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요즘 아이돌 스타들이 뮤지컬에 캐스팅되 듯 당대 최고 스타였던 패티김과 곽규석 등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색을 멀리하는 배비장과 천하일색 제주 기생 애랑의 사랑 이야기가 토대를 이루는 내용으로, 지난 2013년 7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버전을 달리하며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KTV의 전신인 국립영화제작소가 초연 당시 ‘살짜기 옵서예’의 극중 34곡 가운데 9곡을 선별해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별도 공연을 통해 컬러 영화 필름에 담아 놓은 것으로, 최근 KTV 영상자료실이 H
프랑스 3대 뮤지컬로 통하는 '로미오 앤 줄리엣'과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한다.30일 공연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미오 앤 줄리엣'은 9월12일~10월11일, '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15일~11월1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다.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혔다.2001년 프랑스 초연 이후 매년 상연하는 극장마다 프랑스어로 매진을 뜻하는 '콩플레(Complet)'가 붙는 작품이다. 세계 18개국에서 관객 650만명을 끌어들였다.한국에서는 2007년 초연 이후 2009년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됐다.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2005년 한국 초연 당시 영미권 뮤지컬에 익숙해져 있던 한국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지난 2월 한국 초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단원들이 막말·성희롱으로 논란으로 박현정 전 대표이사가 사퇴한 지 6개월이 지나서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고 있다.영국에 거주하는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슬립드 디스크'(Slipped Disc)에 '교향악단에서 자살 시도'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박 전 대표가 낸 진정서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아온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경찰로부터 자택이 압수수색 등을 당하자 심신 불안정 등의 증세를 보이며 수면제를 과다복용,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썼다.이달 중순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던 직원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지난해 말 사퇴를 하면서 막말·성희롱 등을 문제 삼아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냈다.경찰은 이후 서울시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일부 직원을 출국 금지시키고 자택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클래식계 관계자는 "평소 경찰서에 가보지도 못한 서울시향 직원들이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큰 스트레를 받고 있다"면서 "인권을 유린당했다고 호소한 서울시향 사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30일 화요일(음력 5월15일·정축)▶쥐띠 = 현재는 답답하더라도 점차 모든 일이 번영할 운. 실력을 한껏 발휘해서 자기 위치를 확보해야겠다. 애정은 혼자서 짝사랑 하는 격. 서북쪽 길하고 7·8·9월생 백색·검정색 입어라. 여름철 건강관리 잘할 것.▶소띠 =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때가 드디어 왔다. 과욕보다는 겸손한 태도가 요구될 때. 아들보다 딸 농사를 잘하면 훨씬 더 큰 기쁨을 누릴 것이다. 3월생 부부 사이에 불만을 갖는 건 절대 금물 임.▶범띠 = 의연한 자세로 역경을 이기고 원한 바를 성취할 때 크나큰 득이 있을 것이다. 신념을 굽히지 말고 내일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지금 달콤한 것은 독약이요 따끔한 충고는 보약이다. ㅂ·ㅊ·ㅇ성씨 부부 화합의 날.▶토끼띠 = 매사가 순탄하니 무모한 일에 손을 대면 실패를 자초하게 될 듯. 애정은 성급하게 굴면 역부족, 달래는 마음이 필요하다. 불륜은 일생동안 후회할 일 생기니 정직함이 좋을 듯. 5·7·9월생 유혹에 빠질 우려 있다.▶용띠 = 새로운 계획에 좋은 결과 있을 듯. 더욱 더 전진하라. 비가 온 후에 땅이 굳어지듯이 이제는 흔들림 없이 잘될 것이다
세계 27개국 155개 도시에서 432개의 공연이 이어지는 '원먼스 페스티벌'이 7월에 열린다.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부르키나파소, 호주, 영국, 독일, 러시아, 미국, 페루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며 총 1500여 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한다.한국에서는 7월1일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협연 페테르 오브차로프)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1일 김영희 무트댄스의 폐막공연까지 7월 한달 간 매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총 184개의 공연을 선보이며 재즈, 국악, 실험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가야금 명인 황병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해금연주자 강은일, 마임이스트 유진규, 피아니스트 이경숙,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권혁주 등이 참여한다.대학로 예술가의 집을 비롯해 국립국악원(풍류사랑방), 국립중앙박물관(열린마당), 과천시민회관, 인천 송도 트라이볼 등의 공연장과 전국 10개의 초등학교 공연 등이 포함된다. 하우스콘서트 형식의 살롱 공연도 만날 수 있다.해외에서는 스페인문화원, 헝가리문화원과 같은 해외 공관뿐 아니라 수도원과 성당, 교회 등에서 공연이 열린다. 특히 재즈 클럽에서의 공연이 주로 마련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