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각 승격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다.또 2009년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강하게 지닌 동시에, 일반 대중이 쉽게 사용 가능한 의학지식을 편집한 세계 최초의 공중보건 의서'라는 점이 높히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동양의학의 필독서로 꼽히는 동의보감은 국내외에 36종의 판본이 전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3건이 보물로 지정돼 있었다.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御醫)였던 허준(許浚·1546∼1615)이 1610년(광해군 2년) 완성해 1613년(광해군 5년)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 간행본은 총 25권 25책으로 ▲목록 2권 ▲내과질환에 관한 내경편(內景篇) 4권
문학평론가인 권성우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신경숙 작가의 표절 파문에 대한 문학동네 편집위원인 신형철·권희철 문학평론가의 입장표명에 대해 "사후약방문 격 발표"라며 비판했다.권 평론가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신경숙 표절 파문에 대한 단상:신형철과 권희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신들의 의견에 마음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며 "신경숙을 옹호하는 의견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았다면, 문인들의 비판과 문제제기가 지금처럼 거세지 않았다면 당신들이 이렇게라도 의견 표명이나 했을까 하는 의문을 거둘 수 없다"고 썼다.신형철·권희철 평론가는 19일 한 일간지에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에 대해 각각 "같은 걸 다르다고 말할 수 없다" "의식적 표절이 아니더라도 해당 대목이 상당히 유사한 것은 분명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하지만 두 평론가의 입장에 대해 네티즌은 물론 문학계 인사들 또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경숙 작가의 책을 가장 많이 펴낸 출판사인 문학동네의 편집위원으로서 이번 사건을 책임지려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결국 신경숙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신형철 평론가는 "신경숙 작가의 뛰어난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한국 문단의 자성을 촉구한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응준(45)이 신경숙(52)의 검찰 조사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응준은 20일 뉴시스에 이메일로 “문학의 일은 문학의 일로 다뤄져야 한다”며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검찰 조사는 반드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미개 사회가 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앞서 현택수(57)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은 신경숙을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다음날 형사6부(부장검사 정승면)에 배당됐다. 현 원장은 고발장을 통해 "신씨가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소설 '생의 한가운데'의 일부를 표절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저술해 출판하게 했다"며 "출판사를 속여 출판 업무를 방해하고 인세 등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현 원장은 또한 "신씨와 출판사 모두 사회적 양심과 상식에 비춰 사과하면 끝날 일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진정한 사과와 반성, 독자들에 대한 물질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손해배상 집단소송 등을 통해 민사상 책임을 물게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드라마 ‘센스8 (Sense8)’에 국내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등장했다고 국내의 대표적인 온라인 갤러리 오픈갤러리가 16일 전했다.’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지난 5일 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됐다. 서로 다른 공간에 살고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문제를 해결한다는 설정이다.이 9개 도시에는 서울이 포함돼있다.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뮤즈로 떠오른 배두나를 주인공으로 마동석, 홍석천, 차인표 등 다수의 한국 배우들이 등장한다. 특히 청계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에 서울의 현대적인 매력이 잘 담겼다는 후문이다.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세트장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오픈갤러리를 통해 구본아, 임현경, 정혜련 등 주목 받는 신진 한국화가들의 작품을 소품으로 활용한 것.홍지혜 큐레이터는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미국 제작진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역량 있는 국내의 신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도 주목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의 신작 에세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6월3째주 베스트셀러차트에서 급상승했다.지난주 17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 책은 12계단을 치고 올라와 5위를 차지했다.영국의 경제 전문 '이코노미스트' 서울 특파원 출신으로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수식이 따라 다니는 다니엘 튜더가 한국 사회를 바라본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은 11위로 진입했다.철학자 신기율의 자기계발서 '직관하면 보인다'가 15위, 인기 작가 이병률의 새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은 20위로 처음 들어왔다.번역 표절 시비에 휘말린 크눌프 출판사의 신간인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2종 세트는 지난주보다 10계단 하락해 17위다.한국출판인회의가 11~17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2.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4. 허즈번드 시크릿(리안 모리아티·마시멜로)5. 딸에게 주는 레시피(공지영·한겨레출판)6.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백종원·서울문화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울산 역사문화 연속 기획 시리즈로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기와문화 조명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성(城)과 사(寺)의 성쇠(盛衰)'라는 주제로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축하 공연과 특별전 해설 등이 있을 예정이다.전시는 ▲성터(城址)에서 만난 기와 ▲기와와 통일신라 건물지 ▲절터 기와와 사찰의 성쇠 ▲울산의 기와 생산과 공급 등 4부로 구성되며 총 160여 점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성터에서 만난 기와'에서는 울산 반구동유적, 학성산 토성유적, 경상좌병영 건물지 등에서 출토된 기와를 전시한다. 7세기대의 연화문수막새를 통해 당시 반구동에 있었던 건물은 일반 건물이 아닌 아주 특별한 성격의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려 시대 토성에서 나온 울산의 옛 지명인 '굴화(屈火)' '굴정(屈井)'명 기와, 경상좌병영 건물지 출토 조선 시대 기와에서 울산 역사를 엿볼 수 있다.'기와와 통일신라 건물지'에서는 대곡댐 편입부지인 천전리의 방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18일 목요일(음력 5월3일·을축)▶쥐띠 = 애정의 중심이 흔들리면 마음이 변하고 행동도 변한다. 하고 있는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수입도 좋겠다. 자녀와의 의견 충돌을 피함이 좋을 듯.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 궂은일 마다 말고 인내하며 그 자리 지킬 것.▶소띠 = 노력하면 얻는 것은 많은데 타인의 일로 나가는 것이 많은 격. 말·돼지·범띠 지나치게 신경 쓰이는 것은 시간이 약이 된다. ㄱ·ㅊ·ㅂ성씨 겨울철에 비가 오는 격이니 우산 준비하면 옷 젖는 일 없겠다. 두 길은 한숨뿐.▶범띠 = 대인관계도 신경 쓸 때다. 버린 것 다시 찾는 격이 된다. 금운·가정사도 갈등이 심각할 수. ㅇ·ㅎ·ㅅ성씨는 4·6·12월생 말만 믿다가 이것저것 놓치는 격. 동업자의 말은 이익이 없을 듯. 신중히 판단하여 결정할 것. 남서쪽 길.▶토끼띠 = 혼자서 뛰는 것보다 둘이서 뛰는 것이 힘은 덜 들겠지만 신경은 더욱 쓰인다. ㄱ·ㅈ·ㅂ성씨는 자식에 대한 애착은 좋으나 그로 인해서 애정적으로 금이 갈까 염려된다. 사업에 자금조달로 힘겹지만 서북간에 귀인이 있다.▶용띠 = 계획한 일이 풀리는 운이나 마음은 더욱 답답하겠다. 마음 가는 곳이 여러 방
캘리그래퍼 강병인(강병인캘리그래피 연구소장)이 선보이는 손 글씨와 퓨전국악그룹 '고래야'의 공연이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의 6월 무대를 꾸민다.강병인 소장은 소주 '참이슬', 드라마 '대왕세종' '정도전' '미생' 등의 손 글씨로 잘 알려진 캘리그래퍼 겸 글씨예술가이다.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서예를 시작해 중학교 때 영원히 묵과 함께 살겠다며 스스로 '영묵(永墨)'이라는 호를 지은 그는 '다담'에서 우리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음악도 함께 선보인다. 팀명은 옛 '고(古)', 올 '래(來)', 끌어당길 '야(惹)'의 줄임말이다. 예부터 지금까지 전해온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에든버러 프린지 공연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루이즈 곤자가의 '아사 브랑카(Asa Branca)' 번안곡인 '하얀날개'와 대보름날 경북지역 부녀자들의 놀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달넘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다담'은 정은아 전 KBS 아나운
내년부터 남산은 'Namsan Mountain', 한강은 'Hangang River', 경복궁은 'Gyeongbokgung Palace'로 표기한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도로·관광 안내용어 번역 통일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서울시, 관광공사 등과 함께 도로·관광 안내 표지판이나 지도 등에 사용되는 지명, 문화재명 등 우리말 명칭에 대해 통일된 영문 번역표기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이는 지금까지 창덕궁을 'Changdeokgung (Plalce)' 'Chandeokgung' 'Changdeokgung Palace' 'Chandeok Palace' 등으로 표기한 것처럼 하나의 대상에 대한 번역표기가 통일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혼란을 겪어 온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문체부는 지난 3월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및 주한 외국공관을 대상으로 영문 표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명의 영문 표기에서 명칭과 속성이 구별되지 않거나, 속성을 알 수 없어서 불편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45.3%로 가장 많았다.이에 문체부는 기본적으로 지명과 속성을 같이 적는 방식으로 표기법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자연지명의 경우 'Namsan Mou
중견 서양화가 김두례(57·여) 작가의 16번째 초대 개인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김 작가는 주로 한국적인 색채로 추상과 구상 색면을 활용한 빛을 표현한다.그의 최근 작품에서는 가벼운 붓질로 표현된 인물상이 다양한 색채의 장 위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전통 색상인 청·적·황·백·흑 등 오방색을 통해 한국적 영감을 시각화하면서도 색면의 아름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미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는다.이번 전시에는 주로 여인과 마음 등 이미지를 색면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추상표현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초창기엔 인물화·풍경화·누드화에 천착하다 1999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추상표현주의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적 추상표현주의’ 화풍으로 선회했다.2000년부터는 오방색 중심으로 화면을 채웠으나 최근에는 사람과 동물도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라는 점을 깨닫고 이들을 과감하게 등장시켜 구상과 추상의 접점을 찾고 있다.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미국 앤디워홀 뮤지엄 패트릭무어 부회장은 “서양인 관람객들에게도 깊이 음미하면서 쉽게 감상하도록 하고 캔버스의 표면과 또 다른 표면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7월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3회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및 도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비보이팀 진조크루, 산업장인 신종훈, 헌혈왕 손홍식, 시인 정종연, 화산중학교 이사장 심의두, 세계여행 전문가 노미경씨 등이 기록을 인증받는다.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7전8기의 도전정신을 기념하고 전 국민이 도전을 시도하는 개척자 정신을 갖자는 의미에서 매년 7월8일을 ‘도전의 날’로 정했다.대회장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은 우리 사회를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 도전지수(Challenge Rating)와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challengekorea.or.kr
서울 세운상가 일대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구조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무소 이-스케이프의 '현대적 토속(Modern Vernacular)'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2월 '세운상가 활성화 재생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 17일까지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공모에는 총 82개 작품이 제출됐다. 이 중 국외 작품이 44개로 국내(38개)보다 많이 접수될 정도로 외국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당선작은 1968년 세운상가가 들어서기 전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따라 만들어진 기존 도시조직에 세운상가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이를 위해 남북(종묘~남산)으로는 끊어진 보행데크의 축을 복원했다. 또 동서(종로~동대문)로는 역사적으로 지속됐던 길들의 공간을 찾아내 연결했다.우선 남북 보행데크는 '플랫폼 셀(Platform Cell)'이라고 부르는 컨테이너 같은 조립식 박스를 3층 높이의 데크 위·아래에 끼워 넣어 지상층과 연결되도록 했다.플랫폼 셀 안에는 전시실 등의 공공편의시설이 마련되며, 3층 보행데크와 2층을 수직으로 오갈 수 있다.'세운초록띠공원'도 탄생한다. 이는 종묘와 연결되는 횡단보
◇ 김종학 컬렉션, 창작의 열쇠’展서울시립미술관(SeMA)은 ‘김종학 컬렉션, 창작의 열쇠’전을 8월16일까지 관악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설악산 화가’로 잘 알려진 김종학 화백(78)이 오랜 기간 동안 수집해 온 한국의 전통 목기, 석물, 농기구, 민예품 등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다.김종학 화백에게 수집은 하나의 놀이이면서 동시에 조형적인 안목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일찍이 작가는 1989년 국립중앙박물관에 280여 점의 빼어난 목가구를 기증한 바 있다. 작가는 "우리 목기의 비례감, 민예품의 색감"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2015 난지아트쇼Ⅲ ‘뇌난쟁이들의 도구’전마포구 하늘공원로에 있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2015 난지아트쇼 Ⅲ ‘뇌난쟁이들의 도구’전을 개최한다.난지 9기 입주작가 이보람이 기획한 ‘2015 난지아트쇼’의 세 번째 전시인 ‘뇌난쟁이들의 도구’전은 작가의 작품이 제작되기 이전 작품의 모티프로서 수집되는 자료·재료·원본에 주목한다. 이를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해 자료·재료·원본과 작품의 상관관계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했다.◇ 3040대 3인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17일 수요일(음력 5월2일·갑자)▶쥐띠 = 긴 세월동안 마음 주고 뜻을 같이 했어도 돌아서면 남남이다. 자식으로 인해 부부간에 갈등이 우려되니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질 것. 2·7·9월생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봄이 좋겠다. 북쪽에서 행운이 올 것이다.▶소띠 = 과욕을 버리고 차분하게 처신하라. 자신도 자신을 알 수 없는데 남을 믿는다는 것은 큰 모험이다. 마음 흔들리지 말고 가족을 생각하라. 한 두번의 실현으로 족할 것. 1·4·8·9월생 순간적 실수가 없도록 신중을 기하라.▶범띠 = 떠나간 사람 연연하다 매사 혼동될 수 있으니 잊을 것은 빨리 잊고 새 출발하라. 자기 만의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끝까지 지키는 인내가 필요. 귀가 얇아 담아 두지 못하는 성격만 고친다면 진정한 사람 만날 수. 4·5·11월생 건강에 신경써야 할 수.▶토끼띠 = 모든 일에는 매듭이 필요하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언행은 피하라. 평생 후회하게 될 듯. 2·7·9·12월생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누구를 위함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 동업을 시도한다면 길하니 추진하라.▶용띠 = 상대방의 기분도 생각하지 않
한국 연극계의 거목인 동랑 유치진(1905~1974) 탄생 110주년 및 광복 70주년을 맞아 연극 '한강은 흐른다'가 18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개막한다.유치진이 1958년 쓴 희곡이다. 발표 당시 실험적인 형식의 극작으로 한국 연극계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젖가슴의 상실이란 상처를 입은 '희숙'의 실존적 아픔, 전재민(전쟁으로 재난을 입은 사람) 구호소를 차려 놓고 모리배 장사치와 결탁한 소장의 위선 등 전란에 휘말린 혼탁한 사회상과 윤리적 타락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꿰뚫는다.6·25 동란 발발 직후인 1951년 서울 동대문 시장이 배경이다. 깨진 벽돌들이 옛 서울의 흔적을 간신히 보존하고 있는 동대문시장터에서 희숙은 북한군에 끌려갔던 옛 연인 정철과 재회를 하게 된다.그러나 희숙은 전쟁 중 입은 상처 탓에 본심과 달리 정철을 밀어내고, 정철은 그녀에 대한 배신감으로 소매치기 일당인 클레오파트라와 어울리며 점점 타락하게 된다.유치진의 아들은 유덕형 전 서울예대 총장이 총 예술감독, 극단 목화의 오태석 대표가 연출한다. 디지털 미디어가 결합한 '뉴-폼 아트(New-Form Art)'로 선보인다.이와 함께 글로벌 허브(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