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연주자들과 국악기 가야금, 북한의 개량악기 저대가 어울린 즉흥 연주가 한바탕 펼쳐진다. 저대는 전통적인 대금에서 '청공(淸孔)'을 제거한 것을 가리킨다. 청공은 취구(입으로 바람을 부는 구멍)와 지공(손가락으로 막아 음을 내는 구멍) 사이의 구멍이다.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12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금요공감' 무대에서 국악즉흥앙상블 '목단구름'이 마련한 공연 '민요가락, 재즈로 그리다'를 선보인다.목단구름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음악, 그 중에서도 민요를 중심으로 재즈의 즉흥적 요소를 더하는 프로젝트 앙상블이다.콘트라베이스 연주자 홍경섭과 피아노 연주자 이지연, 타악주자 원익준과 가야금 연주자 이정표와 저대 연주자 박재호가 주축이다.이번 공연에서 민요 '뱃노래' '매화타령' '양산도' '한 오백년' '닐리리야' '청춘가'를 포함해 1934년에 발표된 근대가요 '처녀총각'과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미셸'도 들려준다.홍경섭은 "한국인들의 심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전통음악을 재즈로 수용하는 데 있어, 민요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가 될 수 있다"면서 "쉽고 간단한 민요가 지닌 음악적 면모를 재해석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11일 목요일(음력 4월25일·무오)▶쥐띠 = 지혜를 짜내고 열심히 노력하면 주변사람들에 의해 빛을 보게 될 수. 7·10·12월생 몸과 마음 활기에 차 있지만 금전문제에 차질이 생겨 어깨가 무거워질 듯. 48·60년생 가족 간에 의견충돌이 예상되니 대화로 화합할 것. 주의해야 할 날.▶소띠 = 현실을 바로 보고 냉정할 것. ㄱ·ㅅ·ㅇ성씨 말이나 행동이 어딘지 모르게 순진한 면이 풍기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속임을 당할 수 있겠다. 5·7·10·12월생 보증이나 문서 등 도장 찍는 일에 손대면 벗어날 수 없는 일 생길 수 있으니 거절하라.▶범띠 = 후일 자신에게 무엇이 남겠는가를 생각함이 좋겠다. 세상사 자기 뜻대로 된다면 고민을 왜 하겠는가. 62·74년 2·7·9월생 넘어야 할 산이 있고 넘지 못할 산이 있듯 사랑도 해서는 안 될 사랑이라면 포기하고 제 길을 찾아라. 1·3·6월생 검정색 삼갈 것.▶토끼띠 = 상대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행동을 올바르게 행하라. 2·5·7·11월생 만날 때마다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 있으니 짚고 넘어갈 것. 사랑 때문에 내 것 잃고 있는 줄 왜 모르는가. 남·서쪽은 불길.▶
문화재청은 24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과 덕혜옹주 유품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및 기증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받는 유품은 복식 7점으로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딸 덕혜옹주(1912~1989년)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다.이들 유품은 일본 문화여자대학 및 현 문화학원대학의 전신인 문화여자단기대학의 학장을 맡았던 도쿠가와 요시치카(德川義親)가 1956년 대한제국의 황태자인 영친왕 부부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다.기증 유물은 아동용 당의(唐衣)와 치마, 아동용 저고리와 바지, 아동용 속바지, 어른용 반회장저고리와 치마 등 모두 7점으로 덕혜옹주의 유품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또 당대 최고 수준의 왕실 복식 유물로 조선 복식사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문화학원은 1923년 문화재봉여학교로 창립한 뒤 일본을 대표하는 복식교육 중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부속기관인 복식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복식 관련 자료 2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덕혜옹주 유품 기증은 문화적 우호증진을 기대하는 양국 민간교류가 이끌어낸 성과"라면서 "박물관이 역사
2012년 사업이 보류돼 현재 텃밭으로 임시 활용 중인 한강 노들섬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노들섬에 대한 공간기획과 운영방안을 수립해 문화명소 '노들꿈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8월14일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노들꿈섬'을 주제로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담은 1차 운영구상 공모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수는 노들섬 공모 홈페이지(www.nodeul.org)에서 하면 된다.1차 운영구상 공모에서는 10개 내외 작품을 뽑는다. 9월 중순 2차 공모에서는 실현 가능한 운영계획을 선정한다. 1등에게는 상금 5000만원을 준다.3차 공모는 2차 당선안을 실현하는 시설설계로 수준 높은 작품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하는 국제현상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4월 당선작을 발표하고 1등에게 설계권을 부여한다.이후 서울시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2017년 상반기 착공, 2018년 상반기 중 핵심거점과 기반시설 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섬이 활성화되면 수요에 따라 추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변 지역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계획해 완성할 것"
4~5세기 무렵의 대규모 삼국시대 마을 유적이 광주시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대규모로 발굴됐다.광주시는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4~5세기 무렵의 대규모 삼국시대 마을 유적이 발굴됐다고 9일 밝혔다.이곳에는 삼국시대 주거지 181기, 고상식(원두막 구조) 건물지 165기, 가마 4기, 고분 4기, 구(배수용도 등의 구덩이) 42기, 수혈(저장용도 등의 구덩이) 67기, 제철유구(제철관련 시설) 1기, 저수유구(소규모 저수시설) 2기, 조선후기 토광묘 27기 등이 확인됐다.지난 2013년 10월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유물이 발견돼 2014년 1월부터 시굴조사를 거쳐 현재까지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시는 지난 4일 문화재청 주재로 전문가 검토 회의를 거쳐 학술적 연구 공유를 위해 이날 지역 문화재 발굴기관과 전문가, 일반인에게 문화재 발굴 현장을 공개했다.이번 발굴 결과는 기존 조사된 주변 산정동 유적, 하남동 유적 등과 상호 연계해 삼국시대 광주지역 고대문화를 이해하는 주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 재개 통보를 받아 그동안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중
작가 조정래(72)의 대하소설 '아리랑'이 창작 뮤지컬로 옮겨진다. 지난해 '태백산맥'이 뮤지컬로 옮겨지는 등 그의 작품은 그간 무대,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했다.그럼에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뮤지컬 '아리랑'에 대한 관심은 크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 프로듀서, 고선웅 연출을 비롯해 탄탄한 창작진과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조 작가는 9일 오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리랑' 기자간담회에서 "소설이 연극이나 TV 드라마가 될 때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웃었다. "작가가 개입하게 되면 작품이 산으로 갈 수 있다"고 여겼다.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신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1943)를 보고 샘 우드 감독에게 취한 행동이 그에게 본보기가 됐다."헤밍웨이가 감독에게 무작정 주먹을 날려 (감독의) 코뼈가 부러졌다고 하죠. 권투에 열광한 헤밍웨이가 글러브를 끼지 않고 때렸으니, 소송 걸리고 난리가 났죠. 거기서 작가가 개입하면 안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성 대표와 모든 사람들의 열정을 믿어요(웃음)."'아리랑'은 일제강점기라는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
형형색색의 물감이 캔버스 위에서 파도를 친다. 호젓한 고궁을 배경으로 사슴과 사자, 호랑이, 부엉이, 토끼, 돼지, 황소, 말 등 동물이 고고한 자태의 나무, 만개한 꽃과 어우러져 있다.옛 궁궐에 이 동물들이 모두 살았을 리 없고 무슨 의미일까? 장중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들에는 뭔가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듯하다.강렬한 원색과 일필(一筆)적 드로잉으로 표현주의적 작품을 그려온 사석원 작가(55)가 오는 12일 3년 만에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전 ‘고궁보월 古宮步月'을 연다.어린 시절부터 고궁을 즐겨 찾던 사 작가는 이번에 600년 역사의 고궁을 구석구석 훑으며 이제는 아련해진 역사 속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 약 40여 점을 선보인다.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사석원 작가는 “궁궐은 정말이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아름답지만 조선 역사의 상처와 질곡이 그곳에 어리비치는 것을 느낄 때, 아름다움에 비애가 겹쳤다”고 말했다.“조선의 궁궐을 들락거리다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그들이 역사적 사건에 대처하던 방식, 인간적 감정을 상상하며 그때 그 감정을 동물로 상징화해 그렸다. 궁을 비춘 달처럼 궁 안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10일 수요일(음력 4월24일·정사)▶쥐띠 = 옛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볼 기회가 온 것 같다. 남의 것만 생각하다 지나간 차 기다리는 격. 60년생 4·5·7월생 눈 앞의 일에만 신경쓰지 말고 실력을 발휘해서 전진하라. ㅂ·ㅇ·ㅈ·ㅎ성씨는 가족에게 신경 써야 할 듯. 금융·의학·전자통신업은 길.▶소띠 = 계획한 일이 자꾸만 늦어지는 운이다. 49년생 ㄱ·ㄹ·ㅅ성씨 변동을 하려고 해도 가진 것 없어 답답하구나. 5·9·11월생 함께 일하는 사람과 뜻이 맞지 않는다고 짜증내지 말고 인내로서 지혜를 얻을 것. 토끼·양·개띠에게 사정을 말하면 해결될 듯.▶범띠 = 이제까지 쌓은 능력이 성과를 좌우하는데 이기적인 생각은 역효과를 얻게 될 듯. 3·4·8월생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면 좌절을 맛볼 수 있음을 알 것. 62년생 ㄴ·ㅁ·ㅈ성씨 손해가 있더라도 상대를 미워말고 어려움 속에서 교훈을 얻을 것. 남·서쪽이 길방향.▶토끼띠 = 배고프다고 급하게 먹은 음식 체하게 됨을 알라. 75년생 당장 작은 이익과 즐거움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서 처신할 것. 1·3·5·9월생 당신이 생각하는 일 한번 더 생각한 후에 실천
배우 김용림(75)·나문희(74)가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엄마로 돌아온다.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컴퍼니는 연극 '잘자요, 엄마'의 '델마' 역에 김용림·나문희를 캐스팅했다고 9일 밝혔다.극작가 마샤 노먼의 작품으로 1982년 오프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에서 초연했다. 영화 '미저리'의 인상적인 연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케시 베이츠가 출연했다.이듬해인 1983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평범한 주말 오후 예상치 못한 딸의 선택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엄마, 그리고 자신의 삶에 처음으로 확실한 선택을 하려는 딸. 이 둘을 통해 완벽해 보이는 모녀 사이와 가족관계, 그 속에 존재하는 결핍을 들여다본다.'딸의 자살을 앞둔 모녀의 마지막 밤'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출발하지만 결국 삶과 소통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파고든다.한국 무대는 1985년 배우 윤여정 번역·김수현 각색, 김용림·윤석화 캐스팅으로 초연했다. 이후 나문희, 박정자, 손숙, 윤소정, 예수정 등 저력 있는 배우들이 엄마 역을 맡았다. 딸은 연운경, 정경순, 서주희, 오지혜, 황정민이 맡
지휘자 정명훈과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야외 콘서트를 연다.8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9월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정명훈 파크콘서트'를 펼친다.올해로 6회를 맞는 야외 클래식 축제 '2015 크레디아 파크콘서트'의 하나다.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1·2013년 '조수미 파크콘서트'에 이어 다시 정통 클래식으로 찾아오는 페스티벌이다.정명훈과 서울시향은 이 콘서트에서 베토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정명훈이 피아니스트로서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호흡을 맞춰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한다.2부에서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박종민 등 세계에서 활약 중인 국내 성악가들과 연합 합창단(국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이 꾸미는 웅장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80여 명의 서울시향과 100여 명의 국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한다.앞서 정명훈은 작년 7월 영국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시티오브런던 페스티벌'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 성악가들과 함께 베토벤 교향
울산시 율리 영축사지에서 고려시대 청동유물이 일괄 출토됐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8일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이 발굴조사 중인 율리 영축사지(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4호)에서 청동향로, 청동시루, 청동완(盌, 사발) 등 고려 시대 청동유물이 일괄 출토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습된 청동유물은 동탑 부재(部材)의 정밀 실측을 위해 무너져 있던 석탑 부재들을 옮기고 상층의 부식토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출토 위치는 동탑의 동북쪽 모서리에서 동쪽으로 2m 떨어진 지점이다.이 중 청동향로는 고려 전기(11~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지가 명확하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장식이 화려해 그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청동시루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금속제 시루로 추청된다. 영축사지에서 출토된 기와 등을 감안할 때 청동향로와 같은 시기의 것으로 짐작된다.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거꾸로 엎은 청동시루 아래에서 향로가 넘어져 반쯤 걸친 상태로 발견됐다. 시루 안에 꽉 차있던 흙 내부에서 청동완과 시루의 나머지 손잡이 한쪽도 함께 확인됐다. 출토 상태로 보아 지름 50cm의 구덩이를 파서 청동향로를 놓고 그 위에 뚜껑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6월8일 월요일(음력 4월22일·을묘)▶쥐띠 = 60년생 ㅂ·ㅈ·ㅎ성씨 모처럼 좋은 시기가 왔으니 자신의 노력으로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뿌린 만큼의 득이 있겠다. 2·5·9월생 동업이 좋다고 투자하면 이익이 혼자보다 못할 듯.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 미혼자는 데이트 때 서쪽이 길방향.▶소띠 = 중심이 흔들리면 되던 일도 허물어 질 염려가 있다. 매사를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여유를 갖는다면 승리는 자신의 것이 될 듯. ㄴ·ㅇ·ㅊ성씨 소리쳐 울어도 소용없으니 가까운 쥐·토끼·닭띠의 조언을 구할 것. 행운이 있다.▶범띠 = 현재 위치에서 기능을 발휘한다면 좋은 성과 있겠다. 38·50년생 때로는 횡재수도 있을 듯. ㄱ·ㅅ·ㅍ성씨 친구 간에 우정이 부부간에 싸움으로 변할까 염려되니 언행에 주의하라. 남·서쪽에 2·7·11월생의 마음을 읽을 것. 하는 일에 도움이 됨.▶토끼띠 = 갈증을 풀어주는 일들이 계획대로 하나씩 이루어질 듯. 3·4·8월생 혼자서만 고민 말고 가족과 함께 상의함이 좋다. 자신감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잡을 수는 없으니 따뜻한 대화로 이끌어 갈 것. 파란색 의복이 행운.▶용띠 = 바라던 대로 소신껏 추진하라. 사
문자와 그림을 융합한 서회화(書繪畵)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원로 서예가 이규남 선생의 서회화전이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KBS부산방송총국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녹명(鹿鳴)’과 ‘전미개오(轉迷開悟)’ 등 글자의 의미를 형상화한 서회화 등 시(詩)·서(書)·화(畵)를 아우르는 대표작 50여 점을 선뵌다.그가 독창적으로 개척한 서회화 작품은 문자의 조형성과 뜻 말을 일생동안 정진해 온 강한 필력을 바탕으로 의미를 형상화한 독특한 장르의 회화작품으로 생각과 느낌의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이현아트센터 이형옥 관장(조형예술학박사)은 “이규남 선생의 서회화 작품은 문자와 색채가 한 화폭에서 공간 여백과 하모니를 이뤄내는 화법을 연구해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서회화 작품 ‘녹명(鹿鳴·66x65㎝·사진)은 ’사슴이 울다‘라는 글자의 뜻뿐 아니라 ’사슴은 좋은 먹이감이 있을 때 울음으로 알려 모두 모아서 나눠 먹는다‘는 의미를 담아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를 형상화 했다.또 ‘전미개오(轉迷開悟·100x67㎝)’는 번뇌의 미로를 헤매다 문득 깨우쳐 열반의 세계에 이른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이규남 선생은 "한자
감기, 장염 등은 면역력 저하로 몸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다. 건강한 삶을 위해 면역력을 기르려면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대표 영양소는 ‘비타민C’가 소개된다.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C의 보고라고 표현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중 하나인 미나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 아니라 생즙으로 마실 수 있다. 브로콜리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과일은 대부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으뜸은 ‘키위’다. 비타민C는 레몬이나 오렌지에 가장 많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키위에 더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된 것으로 보고된다. 썬골드 키위 측은 “썬골드 키위는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1개만 섭취해도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초연 10주년을 맞은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을 재공연한다.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과 공동기획으로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6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광대극, 인형극, 음악을 더했다. 특히 원작의 무덤 파기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광대는 웃음을 유발하며 비극 속 삶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2012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제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공연했다. 10주년을 기념해 작곡가 한정림이 만든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피아노, 첼로, 퍼커션으로 구성된 악사들은 배우들과 함께 광대로 등장한다. 연출 배요섭. 출연 황혜란, 최재영, 최수진, 공병준. 공연창작집단 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