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북한 인권문제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특히 미국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동영상을 2일 제작했다. '미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공공외교'라는 제목의 영상은 5분33초 분량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할 6자 회담 국가등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최근 중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공공외교'를 제작한 반크는 조만간 러시아인, 일본인 등 통일 코리아를 위해 가장 중요한 6자 회담 당사국 국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공외교 영상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동영상은 한국의 청년들이 꿈꾸는 통일 코리아는 북한의 가족, 형제, 자매들을 향한 인류애의 실천이고 갈등과 반목으로 대립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향한 꿈이며 그 꿈을 미국과 미국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가 한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미국인이 반드시 함께 해야하는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측하기 힘든 북한을 대상으로 통일이라는 어렵고 힘든 꿈을 과연 한국인들이 이룰 수 있을
실망스러운 미국 신규 고용 수치가 미 달러화 가치를 눌러 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이 닷새 연속 하락세를 딛고 강하게 반등했다.12월 인도분 금 계약가는 22.9달러(2.06%)가 뛰어 온스당 1136.6달러에 종료됐다.이날 앞서 미 노동부는 9월에 새로 생긴 일자리가 14만2000개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 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또 기 발표된 8월의 고용 증가분을 대폭 하향 수정했다.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아졌고 여기에서 달러 가치는 내려가고 금에 대한 수요가 뛰었다.일부 전문가들은 노동참가율이 38년 만의 최저까지 떨어지는 등 미 노동시장이 위축된 만큼 2015년 안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 연준은 거의 10년 만의 금리 인상을 저울질하면서 고용과 인플레를 두 핵심 지표로 살펴오고 있다.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미국 달러 가치가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금값과 미 달러 값이 일반적으로 반대 방향을 향해 움직인다고 보고 있다. 달러가 약해지면 달러 표시의 상품들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주어지는 것이다.이와 함께 이날의 약한 미 고용 수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2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난 뒤 러시아는 시리아 내 공습 중 단 한 차례 북동부 라카 공습 때만 이슬람국가(IS) 조직을 때렸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사흘째 계속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언급한 라카 공습이 2일 이뤄진 것인지 그 전 이틀 사이에 이뤄진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러시아는 하루 10여 차례의 공습을 펼치고 있으나 초기에 거의 대부분 IS 진지가 거의 없는 북서부 및 중부에 집중해 미국의 비판을 받았다. 북동부의 라카주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올랑드 대통령 발언이 나온 후 러시아 통신은 2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14 차례 공습을 행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인 이고르 코나셰노프 소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대변인은 마레다 알-누만에 있는 IS의 폭탄 제조 시설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또 서부 하마주에 있는 IS 지휘소 및 비축 창고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2일 아프가니스탄 잘라라바드에서 미 군용 수송기 추락으로 사망한 11명 중 6명이 공군 병사라고 말했다.나머지 사망자 5명은 현지 민간인 계약직이었다.미 공군 C-130J 기는 이날 정오께 수도 카불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비행장에 추락했다.미군과 나토 주도 다국적군은 지난해 말 아프간전 전투 임무을 종결하고 현재 1만3000명이 남아 훈련, 자문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러시아, 프랑스 및 독일 정상들이 회동했다.러시아에 이틀 앞서 프랑스도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조직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파리 회동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쟁점인 러시아의 시리아 내 공습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러시아 전투기들은 간밤에도 10 차례의 공습을 행했다. 러시아는 극단주의 반군 조직들을 타깃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서방은 러시아의 공습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조직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프랑스의 고위 외교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시리아의 정치적 과도체제에 관한 이견을 좁히고 러시아 공습과 미국 주도 연합군 공습 간의 문제점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 2월 키에프와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 간의 휴전을 중재했었다. 동부 우크라이나 동부의 휴전 상황도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전문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하고 7명을 부상 입힌 남성이 총격 현장에서 기독교도를 타깃으로 골랐다고 2일 BBC가 한 부상자의 아버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딸이 범인 크리스 하퍼 머서의 엄파콰 전문대 총기 난사 때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다는 스테이시 보이런은 CNN에 머서가 희생자들을 쏘기 전 믿고 있는 종교를 댈 것을 요구했었다는 딸의 목격담을 전했다. 보일런의 딸에 따르면 머서는 "기독교도냐? 만약 기독교도면 일어서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어 머서는 희생자들에게 "기독교도인 만큼 이제 너희들은 단 일초 후면 신을 볼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다른 생존자인 코트니 무어라는 학생도 현지 신문에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BBC는 전했다.머서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 의해 사살됐다.머서의 이름은 현지 경찰서장이 공개를 거부했으나 익명의 경찰관들에 의해 알려졌다.사건 지역인 더글러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총기 난사의 범인에게 "이 끔찍하고 비겁한 행동을 하면서 속으로 바라고 있었을 명성"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언론에 머서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경찰서장은 과거에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처신으로 비난을 당했었
중국에서 '간첩 행위' 혐의로 구속된 일본인 남성 2명 중 한 명이 탈북자라고 2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구속된 2명의 남성은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의 군사시설 주변에서 구속된 일본 아이치(愛知)현 거주의 50대 초반의 남성과, 북한 국경과 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구속된 가나가와(神奈川)현 거주의 50대 중반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복수의 관계자에 의하면, 가나가와현 출신 남성은 탈북자로 일본으로 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당국은 지난 5월 '반 간첩법'과 '형법'에 저촉됐다며 두 남성을 잇달아 구속, 지난달 30일 중국 외교부는 간첩 활동 혐의로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이 중 단둥시에서 구속된 남성이 가나가와현에 거주했으며 50대로 탈북자와 이름이 같다는 것이 취재를 통해 판명됐다.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탈북자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재일조선인, 어머니는 일본인으로. 1960년대에 재일 조선인들의 귀환 사업에서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건너갔다가 1990년대 후반 탈북, 2001년 일본에 입국해 일본으로 귀화했다.탈북자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구속된 단둥시는 압록강 건너 북한 신의주시에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인구는 약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오는 2020년 임기 만료 한 해 전에 사임을 가능성이 크다고 집권 보수당에 가까운 우파 주간지 스펙테이터가 최신호가 보도했다.3일자 스펙테이터는 정치칼럼에서 캐머런 총리의 측근을 인용해 그가 2019년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할 의향이라고 전했다.잡지는 또 니키 모건 교육장관이 캐머런 총리의 후임자 경선에 도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총리관저 관계자는 "캐머런 총리가 임기를 모두 마칠 생각을 하고 있다. 관련 발언은 공적 기록에도 남아있으며 그런 방침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부인했다.2010년 취임한 캐머런 총리는 예기하지 않은 보수당의 압승을 가져온 지난 5월 총선 직전에 3번째 연임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두 번째인 현행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캐머런의 뒤를 이을 후계 총리로는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오는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2.7도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기후정책 평가·분석기구인 '기후행동추적'(CAT)은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각국이 표명한 탄소가스 배출 삭감 목표로는 기후변화에 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회피하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이같이 예측했다.CAT 분석 결과로는 지구 전체 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 수준에서 2도 미만으로 억제한다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하지만, 점차 목표에 근접하는 징후도 나타났다.전번 CAT 보고서가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3.1도 오를 것으로 예측한 사실에 비춰볼 때 이번 2.7도는 '현저한 개선'이라는 지적이다.다만 유엔이 비공식 시한으로 10월1일까지 제출을 받은 각국 목표안에선 "유엔이 설정한 2.0도의 상한을 크게 웃도는 지구온난화가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AT는 이에 대해 "상당수 정부가 불충분한 기후목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세계 평균기온이 1~2도만 높아져도 세계는 '상당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그 리스크로는 심각한 홍수와 가뭄이 증대하거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육지 침식, 전염병 만연과 식량난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핵클럽'에 들어가는 사태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을 통해 "이란이 '핵 클럽'에 난입하거나 몰래 들어가든, 걸어서 들어가든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명, 이란의 핵무장을 힘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P5+5)과 이란 간 최종 합의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핵개발 활동의 제한을 기한부로 하고 핵무기 보유의 길을 닫지 못했다"고 비판했다.또 네타냐후 총리는 "사악한 동맹과 맺은 결혼증명서다. 제재 완화가 이란의 공격성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네타냐후 총리는 "세계가 이처럼 나쁜 합의를 축복하고,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없애겠다고 공언한 (이란)정권을 받아들이면서 크게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다"고 질타했다.한편 앞서 전날 팔레스타인 마무드 아바스 자치수반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평화협상의 토대인 '오슬로 합의'에 더는 얽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아바스 수반이 생각을 고쳐먹기를 바란다"면서 "팔레스타인 당국과 직접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