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는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회사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등록 심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본사 운영 대행과 가맹점 계약, 관련 분쟁 대행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하이오더, 서빙로봇을 포함한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주의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돕는 상품이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업종별 최적화된 상품 사용을 위해 매장 컨설팅 과정에서 KT 상품 패키지화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개별 매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컨설팅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Immunoglobulin 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 국내,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입지를 확보했다.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이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른 시장 침투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의 건강보험급여 적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6일 개최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은 기존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 성인환자 대상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거쳐 보건복지부의 최종 급여기준 확정이 있으면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Fc 감마(γ) 수용체의 활성화를 차단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이를 통해 혈소판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약물 간 상호작용(DDI) 제한이 없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면서 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멍이 쉽게 들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항체 제작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다수 면역관문억제제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PD-L1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 2상과 CD47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2'의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 비용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신약은 환자에게 처방돼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야 의미 있다"며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집념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네번째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 6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시상식에서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원화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이다. 의학, 약학, 생명공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날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더 좋은 약을 만들어 생명을 지키고자 했던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을 받들어 앞으로도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 삼청'은 한미약품 공익재단 가현문화재단 운영 한미사진미술관이 20주년을 맞은 2023년 서울 삼청동에 새로 건립한 사진예술 전문 미술관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교육 40년 차를 맞아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직무분석을 통한 체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교육 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최근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격상한 데 이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전문적이고도 체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QA(품질보증), QC(품질관리), 생산, 제조지원 등 GMP 관련 직무별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에 돌입한다. 개방형 교육 모델인 '함께여는 클래스'도 선보인다. 수강생의 요구와 제안을 반영한 교육으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Q&A, 판서 시스템 및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환경,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40여개사 50여명의 산업계 전문가가 이번 교육 개편에 참여하고 있다"며 "100여명의 재직자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 물질이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평가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 고형암 모델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향후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T-P70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PBX-7016'이 적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바이오기업 동아쏘시오그룹이 활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나섰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공시를 통해 주주대상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등 동아쏘시오그룹 중 상장한 3개 회사 모두가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한다. 이 중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고스란히 주주들과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 작년 매출은 1조3332억원으로 전년 1조1320억원 대비 17.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768억원 대비 6.8%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0.03주 주식배당까지 결정했다. 오는 31일 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상정됐다. 내년부터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흔히 감액배당으로 불리는 비과세 배당은 개인 주주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개인 주주는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다. 배당수익을 세금없이 고스란히 받는다는 의미다. 또 이자나 배당소득 합산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장학재단인 종근당고촌재단이 올해 새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 중 174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3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대학 밀집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지우(숙명여대)씨는 "인생의 여정에서 소중한 꿈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광고심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수정통보서 바로이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수정통보서 바로이행 서비스'는 최초 심의 결과 통보에서 받은 시정 사항을 그대로 반영하여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의 수정통보서 신청 과정 없이 즉시 ‘이행’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광고심의 절차는 심의 결과에서 시정 사항이 발생하면 시정된 광고 내용을 다시 심의 받기 위해 수정통보서를 필수로 신청해야 해서 5일이 추가 소요됐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당 과정이 생략되어 보다 신속한 광고 심의 처리가 가능하다. 단, 해당 서비스는 신규 심의 결과의 시정 사항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구 수정이나 추가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의 '수정통보서 신청' 절차를 따라야 한다. 또한 '바로이행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에는 추가적인 수정통보서 접수가 불가하므로 신청 전에 심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광고심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