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경쟁력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오는 13~16일 열리는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개,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의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550여개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7개 기업만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서로 발표에 나서게 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일 차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릴리(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넷마블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6일 ‘레이븐2’ 공식 포럼에 따르면 로드맵은 ▲신규 지역 ‘알테이아’ ▲어비스 확장 ▲월드 콘텐츠 ‘차원의 틈’ ▲월드 거래소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 ▲쟁탈전 등 총 6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신규 지역 ‘알테이아’는 해상 무역이 활발한 대륙 남단에 위치했으며, 엘리안 교단의 음모를 파헤치고 공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어비스’ 던전 콘텐츠의 3층을 업데이트해 ‘종말의 부름 게헨나’ 등의 최상위 필드 보스를 마주할 수 있다. 전투 능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원의 틈’ 월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차원의 틈’ 입장 시 모두 동일한 복장으로 변경되며, 캐릭터명 등 서로의 정체가 가려진 상황에서 한데 모여 사냥과 경쟁을 할 수 있다. 기존 ‘서버 거래소’ 외 ‘월드 거래소’도 새롭게 제공해 아이템 시세의 안정화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도 업데이트된다. 사령술사 ‘데스브링어’는 사악한 악령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바이오기업 동아쏘시오그룹이 올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서울시 용두동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해의 출발을 다짐했다. 신년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국면"이라며 "목표 달성의 큰 장벽으로 느껴져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그룹이 쌓아온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신약을 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종근당은 2일 충정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영 효율의 극대화를 목표로 현실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자원과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 부문에서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AI 등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합성신약은 물론 ADC 같은 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분야에서 종근당만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해제항체접합체(DAC), 면역 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한 때"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하나로 결집돼 미래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무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효종연구소와 천안공장에 공유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처장은 1일 신년사에서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우선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해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오 처장은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라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새해에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고 주문했다. 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며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고, 우리가 가진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는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며 "2025년 새해 역시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라며 "290여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승인됐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Janssen-Cilag International NV)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라즈클루즈'(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이 허가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양성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목적으로 승인됐다. 올해 8월엔 미국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아, 9월 출시했다. 이번 승인은 이 병용요법을 경쟁약물 오시머티닙과 비교 평가한 임상 3상(MARIPOSA)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줄였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 수출된 약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임상 1상을 진행하던 중간인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이에 따라 허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분야별, 상황별로 파편화 돼 있던 개인정보 관련 가이드라인과 안내서가 대폭 정비·통합된다. 이를 통해 국민이 개인정보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지금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존에 제정·운영하던 개인정보 관련 가이드라인과 안내서 등을 전면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사회복지시설편, 약국편 등 분야별로 마련한 가이드라인 8종을 '분야별 개인정보 보호 안내서'로 통합한다. 분야·업무 특성을 고려해 개인정보 처리 시 유의할 사항을 담는다. 개인정보 처리 동의 안내서, 위·수탁 안내서 등을 통합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 전반에 걸쳐 안내하는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안)'도 공개한다. 안내서(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3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정 분야나 상황을 전제로 제정해 단독으로 개별 안내가 필요한 안내서는 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현행화한다. 개인정보위는 안내서 전면 정비로 총 57종의 가이드라인·안내서 중 49종은 31종으로 통합·개정해 이 날 공개하고, 나머지 8종은 내년 상반기까지 3종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2025년 바이오 VC(벤처캐피털) 투자는 임상2상 및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글로벌 금융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피치북(PitchBook)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VC가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임상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투자자 우선순위 및 시장의 역학에 대한 광범위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내년에는 VC 투자가 임상 2상 이상의 데이터를 가진 기업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계에 있는 기업은 효능, 안전성 및 상업적 잠재력에 대한 명확성이 높아져 위험 조정 투자에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VC투자를 살펴보면, 임상시험 단계는 바이오 VC 투자의 규모와 빈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를 보면, 임상 2상의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가장 큰 거래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예외적으로 비만치료제 돌풍에 따라 임상 1상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인기를 끌었다. 바이오텍 시장은 2022~2023년 경기 침체기에 경제적 긴축에 직면했지만, 올해 기준으로 임상 2상 투자는 다시 회복력을 보여 52억 달러(한화 약 7조6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올해 LTE(4세대 이동통신)의 평균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가 지난해보다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이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LTE 품질 관리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으며, 전년 대비 속도가 개선된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했다. KT는 상용 와이파이와 개방 와이파이 속도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통3사의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했다. 5G 전송속도가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과 대조된다. 5G 전송속도 1025.52Mbps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이났다. 과기정통부 측은 "LTE 신호 세기가 약한 일부 지역·구간에서는 낮은 속도, 끊김·지연 등으로 이용자가 LTE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