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인다.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전일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 회장은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건강관리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 질문에는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규칙적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15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45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 금리를 인하에 나서면서도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펀더멘털 약화도 원화값에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오후 종가(1435.5원)보다 16원 오른 1415.5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장중 최고치인 17.5원 오른 1453.0에 장에 나서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시가 기준 환율 1450원 돌파는 2009년3월16일(1488.0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위원회)에 영향받았다. 연준은 17일~18일(현지시각)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다만 점도표에서는 경제성장률 호조세를 기반으로 내년 금리 인하 속도조절이 시사됐다. 지난 9월 내년 인하 횟수로 4차례를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2차례만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금리 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감원 국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한 인사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 (내년) 9·10월쯤 가야 리더십이 셋업될텐데 10개월이라는 기간이 당국 입장에서 보면 시장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중요 기간에 적절한 인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비상계엄 7일 후에 탄핵 논의로도 극도의 혼란 상태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인사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일반 사기업에서도 인사를 하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몇개월이 걸리는데 임기도 6개월 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이같은 인사를 한 건 이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를 맡은 팀장을 국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신임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하고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신설했다. 그리고 나흘 뒤인 지난 10일 국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조직 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이라서 안정적이라고 얘기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의 충격이 덜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시점과 비교해 경제지표가 안정세로 들어왔다고 봐도 되겠냐'는 깁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앞으로 경제 부분만큼은 정치와 분리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해서 시장과 경제 상황을 빨리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과거 탄핵 사태 때보다 현 상황이 보다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및 2016년 탄핵 사태와 지금은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2004년은 대외 여건상 중국 경제가 좋을 때였고 2016년의 경우 반도체 사이클이 좋았다"며 "지금은 대외적인 영향을 보면 트럼프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어렵고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 결국 외국인들이 한국을 보는 것은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며 "단기간에 시장 안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대출을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기업대출은 법인·개인사업자 구분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 상담과 전자서류 제출로 대출거래를 진행하는 디지털금융 서비스다. 농협은행 거래이력이 없는 기업고객도 별도의 계좌개설이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대출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거래고객은 농협 기업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서류제출에 동의하면, 각종 증명서와 세무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농협은행에 즉시 전송할 수 있다. 농협은행 김길수 여신심사부문장은 “기업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체라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비대면 기업대출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다. 월드지수는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은 ▲고객 만족도 ▲리스크 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은 그간 그룹이 실천해 온 노력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을 통해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적 혼란이 금융·경제 불확실성으로 확대된 점과 관련해, 내부통제 강화 등 은행 본연의 기능이 차질없이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지주 8개사·은행 20개사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행권 내부통제 담당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은행권은 대형 금융사고 예방, 책무구조도 시행 등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은 이날 전문가 특강·주제발표 등을 통해 실효성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박충현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최근 대내외 금융·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은행 내부통제가 안정적으로 작동돼 은행 본연의 기능이 차질없도록 세심하게 업무를 점검해야 한다"며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 등에 맞춰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담당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과 준법의식과 책임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독당국과 은행권이 중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했던 내부통제 개선대책이 현장에 잘 안착돼 실효적으로 작동돼야 한다"며 "내년에는 은행권 신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한시적으로 제한했던 가계대출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출실행은 내년 1월2일부터 가능하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은 생활안정자금 목적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플러스모기지론(MCI) 취급과 대출 모집인 접수도 재개한다. 전세자금대출은 신규 분양 물건지(미등기) 취급을 재개한다. 신탁 등기 물건지는 제외된다. 1주택 보유자 전세대출 취급도 재개한다. 신용대출은 내년 2일부터 소득 대비 한도율 제한(연소득 100% 내)을 해제한다. 비대면 대출도 재개한다. 기존 ▲주담대 대출기간 만기 제한(30년)과 ▲유주택자의 신규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 중단(당일 처분조건부 가능) ▲전세대출 조건부(소유권 이전·선순위 채권 말소) 취급 중단 등은 유지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내년 1월 이후 실행 예정인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상품의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과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를 지목했다. 토스뱅크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인 '아이통장'과 '아이적금'으로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금융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고령층과 청년 대상 금융교육 활동을 아동과 청소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3일 대전에 위치한 'IBK창공'에서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전국에 7곳이 문을 열었다. IBK창공 개소 이래 925개의 창업기업에 2조원 이상의 투·융자 자금을 공급하고 약 1만3000건 이상의 멘토링·컨설팅·IR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올해초 CES에서 17개 창공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고 예비유니콘 기업도 10개 배출하는 등 유망 벤처·스타트업 육성 성과를 거뒀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확충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산업은행 남부권투자본부를 통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 및 신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