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북한은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내용 방송 매체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히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반면 한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은 이를 '지구관측위성' 발사가 아닌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가가 우주 공간을 평화롭게 이용할 권리가 있으나, 이번 사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유엔 결의안은 북한이 이런 활동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파키스탄은 북한이 모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해왔다"며 "모든 6자 회담 참가국은 '한반도 비핵화' 구축 목표에 방해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7일 오전 9시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1발을 쏘아 올렸다.
유럽연합(EU)이 난민 사태가 악화하자 여권 없는 여행을 2년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AP통신에 입수됐다.AP통신이 입수한 EU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주민 위기가 심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2년간 여권 없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을 제한하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다.1995년부터 솅겐 조약 가입국들은 여권 없이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의 26개 회원국은 솅겐 조약에 따라 긴급한 경우에는 최대 6개월 동안 일방적으로 국경을 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만약 회원국 중에 국경을 보호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면 국경을 통제하는 기간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AP통신은 문서에는 EU 정책입안자들이 그리스가 국경을 충분히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매일 약 2000명의 난민이 여전히 터키에서 그리스의 섬으로 밀입국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이들의 상당수는 독일이나 스웨덴과 같은 부유한 유럽국가로 이동하고 있다.AP통신은 유럽연합의 내부 관계자에게서 기밀문서라는 점을 고려해 익명을 전제로 문서 내용을 확인했으며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문서 내용에 대한 입장 표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국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T-X) 사업 수주 경쟁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 개발한 T-50A 훈련기를 제안하기로 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록히드마틴이 T-X 사업을 위한 훈련기를 신규 개발하는 대신 애초 계획대로 T-50(사진) 개량형인 T-50A 기종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날 기자회견을 연 롭 와이스 록히드마틴 경영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을 얻는 작업이 80% 진행됐지만 신규 개발할 경우 프로그램 비용과 개발 일정과 연관된 위험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결론을 내면서 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와이스 부사장은 "미 공군은 오는 2024년에 초도작전능력(IOC) 선언의 목표로 잡았는데 새롭게 개발해 이 목표를 맞추려면 우리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반면 KAI와 공동 개발한 T-50A는 현재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T-X 프로그램은 노후한 T-38 미 공군 훈련기를 최소 350대 가량 교체하는 사업으로 미 해군 등 추가 수요를 고려하면 전체 규모는 1000대가 되고 이 사업 단일건에서만 약 38조원이라는 금액의 수출이 예상된다.아울러 T-X 수주 경쟁에서 이긴 업체
지난 6일 대만 남서부 타이난(臺南)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3명에 달했으며 아직 31명이 매몰 상태에 있다고 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타이난시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까지 융캉(永康)구 웨이관 진룽(維冠金龍) 대루의 붕괴 현장에서 91명이 숨졌으며, 31명이 실종됐고, 구이런(歸仁)구에서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웨이관 대루에서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벽부터 10구의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다.연락이 끊긴 31명은 모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대는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건물 잔해를 걷어내고 해체하는 작업을 조심스럽게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일본은행의 의도와는 반대로 현재 엔화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주가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만큼은 일본은행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 장기금리의 대표적인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이율이 지난 9일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금리 전반이 하락하자 시중은행들도 정기예금이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마이너스 금리 정책 영향으로 투자가들이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기 위해 국채 매입을 가속화시켜, 국채 가격은 상승하고 이율은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12일 NHK보도에 따르면, '미즈호 은행'은 지난 10일부터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025%로 낮췄다. '미쓰비시 도쿄 UFJ은행'과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도 이번 주부터 2~10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유초 은행'도 지난 9일부터 보통예금의 금리를 0.03%에서 0.02%로 낮췄다. 지방 은행들도 잇달아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요코하마 은행'이나 '도쿄 도민 은행'은 이미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으며 '호쿠요 은행'도 1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낮춘다.기업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
12일 일본 주식시장이 개장과 함께 요동치고 있다.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는 전 거래일 대비 287.12포인트(1.83%) 하락한 1만5426.27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닛케이 하락폭은 4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9시31분 현재 550포인트 이상 빠진 1만5162선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한때 1만5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장중 1만5000선이 무너진 것은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0엔대까지 급등했다.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개장 직후부터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벌어지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JPX닛케이지수 400과 TOPIX지수도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장 관계자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원유 선물가격 하락 등을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석한 외교관들이 시리아 각 세력들과 전국적인 적대 행위 종식 도입에 합의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2일 밝혔다.케리 장관은 1주일 이내에 휴전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는 그러나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 전선에 대해서는 이러한 적대 행위 중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는 미국과 러시아 및 다른 나라 외교관들이 포위돼 고립된 시리아 내 각 지역들에 인도적인 구호물품 지원을 즉각 실시하고 이를 확대·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도주의 지원을 감독할 실무그룹 회의가 즉각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우 정치적인 인물로 미국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교황이 매우 정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우리나라가 가진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트럼프 후보는 "그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 개방의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국경을 그대로 두길 원하는 멕시코가 그렇게 시킨 것 같다. 그들만 좋은 걸 얻고 우리는 잃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후보의 이날 발언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교황의 멕시코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교황은 방문 기간 멕시코 북부의 미국 접경 지역 사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미사를 집전한다.교황은 지난해 방미 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이민자에 대한 적대감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등 이민자의 편에 서는 발언을 종종 해 왔다.트럼프 후보는 이전에도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빈곤 문제를 강조하는 교황의 정치적 입장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그는 지난해 8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게 낫다. 지금 우리가 가진 게 이것 뿐이기 때문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값이 폭등하고 있다.금 시세는 올해 들어서만 16%나 오르며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현지시간)파이낸셜타임스,블룸버그통신, CNN머니 등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대상으로서 금 수요는 8% 상승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3.20달러(4.5%) 오른 1247.80달러로 마감했다.금 시세가 상승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급증하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금 ETF의 수익률은 약 13%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가가 폭락하고, 일본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익률이라고 할 수있다.세계금위원회(WGF)의 시장정보 부문 책임자인 앨리스테어 휴위트는 11일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금 ETF의 1월 금 매수량이 54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금 ETF가 185t의 금을 매각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33t를 매각했던 것과는 달라진 추세라는 것이다. 즉,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다시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미국의 중력파 연구소인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 ·LIGO)'가 알베트 아인슈타인의 가설인 중력파를 직접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중력파의 실체가 100여 년 만에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같은 시간 이탈리아 피사에 있는 유럽중력관측소(EGO)와 프랑스-이탈리아 합동연구팀인 비르고(VIRGO)도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중력파는 물리학에서 쓰이는 용어로, 시공간의 뒤틀림으로 발생한 요동이 파동으로서 전달되어, 움직이는 물체 또는 계(界)로부터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중력파의 간접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어서 이번 발견은 과학계의 쾌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학계는 중력파 탐지는 아인슈타인 이론의 마지막 과제를 푼 것에 해당한다며 블랙홀, 빅뱅 등 우주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LIGO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이츠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는 "지난해 9월 아인슈타인이 예측했던 중력파를 탐지한 이후 수차례 걸쳐 실험 결과를 점검했다"며 "이 발견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