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한-필리핀 수산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 우리나라는 김명진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필리핀 측은 이시드로 벨라요 주니어(Isidro M. Velayo, Jr) 농업부 수산양식 자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주요 의제로 이상 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양식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양국의 협력을 모색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어구 보증금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 등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한국의 어구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위원회에서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어업 근절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와 이와 연계해 개최할 APEC 해양관계 장관회의를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필리핀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 정책,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어구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반도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국내·외 반도체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JEDEC)·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한 분야인 차세대 반도체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표준화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신규 국제표준 15종, 2031년까지 총 39종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과 JEDEC·SEM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표준화 우호국 확보를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 '뉴로소믹 소자 특성평가' 표준의 개발 성과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SMI의 반도체 제조 공정 효율과 품질 극대화를 위한 로봇 운영·통신·데이터 추적과 같은 자율공장 표준화 작업반 동향과 JEDEC의 저전력 D램 표준 규격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반도체 공장 자동화 기업인 피어 그룹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이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조3000억원 수준이다. 내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자들과 만나 동절기 가스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시가스협회,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다"며 "매년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들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협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구 지원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구 간 협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통한 특구 입주·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경자청 등 지원기관 4곳은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략적 협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지원 수단 연계를 통한 공동 성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정부는 특구 간 협업의 성과가 향후 특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한 해에 국내·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전은 13일 한국 HRD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BEST HRD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HR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종합대상이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수상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 우선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을 운영 중이다. 70:20:10 학습모델은 조직 내 학습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로, 70%는 업무경험 기반 학습, 20%는 직원 간 피드백 기반 학습, 10%는 표준 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기술나눔 행사를 통해 85개 기업에 128건의 특허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그 중 1210건의 특허를 673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에는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등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 함'의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를 두고 한화오션이 함정 기술력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대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만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월리 쉬라호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4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의 특허 기술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이 후원한 BIXPO 2024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대학생, 일반인이 개발한 10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특허성, 시장성, 기술성을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한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제어밸브 트림’은 밸브를 통과하는 고압 유체의 속도와 압력을 순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억제하고 피로하중을 낮춰, 설비의 사용 연한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밸브는 인증 요건이 높아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수원은 국내 밸브 제작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작년 11월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원전 1개 호기당 약 3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등 기술경쟁력 확보와 탁월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인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등 3점을 포함한 총 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작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