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북부 서스캐처원주에 있는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브래드 월 서스캐처원 주지사는 이 주(州)의 라로슈커뮤니티에 있는 한 학교 7∼12학년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다고 전했다.월 주지사는 피해자가 있으나 어느 정도 규모인 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사건은 최악의 악몽이고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고 언급했다. 범행 동기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워싱턴DC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 15개 주를 휩쓰는 초강력 눈폭풍이 예고된 가운데 모두 6000여 대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항공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Aware)'를 인용, 노스캐롤라이나와 필라델피아, 워싱턴, 뉴욕 주 등을 중심으로 22일(현지시간)과 23일 각각 2800와 3200대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정된 전체 항공 스케줄의 12% 정도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미 기상당국은 22~23일 동부지역에 60~90㎝의 폭설과 최대 시속 60마일(시속 98㎞)의 강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번 눈 폭풍이 사상 10번째 안에 드는 강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NWS의 기상학자인 폴 코신은 2010년 워싱턴을 휩쓸었던 '스노마겟돈(Snowmageddon)'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노마겟돈은 눈(Snow)과 세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아마겟돈(Armageddon)의 합성어로 지난 2010년 미 동부를 강타한 눈폭풍을 일컫는다.
공산당 일당체제인 라오스가 분냥 보라치트(78) 부통령을 최고 국가지도자인 당 서기장 겸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라오스 국영통신사인 KPL은 22일(현지시간) 라오인민혁명당(LPRP)이 10차 전당대회에서 추말리 사야손(79) 서기장 후임으로 분냥 부통령을 뽑았다고 보도했다. 추말리는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 서기장과 대통령을 겸직해 왔다.공산당 일당 체제인 라오스에서는 당 서기장이 권력 서열 1위로 대통령도 겸직하고 있다. 추말리 서기장은 2006년부터 10년간 재임했다. 분냥 신임 서기장은 부총리와 총리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라오스 부통령을 역임해 온 인물이다. 분냥 서기장은 올해 순번제로 돌아가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의장국의 의장 자리도 함께 맡게 된다.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리도 해변 인근 식당 '리도 시푸드 레스토랑'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한 뒤 총격전이 벌어져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소말리아 당국은 22일 새벽 진압 작전을 마쳤다. 소말리아 국가정보안전부(NISA)는 정부군과 경찰이 무장 세력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진압하고 식당에 갇혀있던 민간인과 직원을 구출했다고 밝혔다.정부군과 경찰은 식당과 호텔 내부를 모두 확인하고 인근 주택을 수색했다. 공격을 일으킨 범인들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0명 안에 이들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차량이 식당을 들이받은 뒤 무장 조직원 5명 가량이 식당 근처 호텔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NISA는 당시 호텔이 졸업식과 결혼식에 참석한 민간인으로 붐볐다고 전했다. BBC방송은 첫 번째 차량 폭탄이 터진 지 1시간쯤 뒤 2번째 차량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공격이 발생한 곳은 식당과 호텔이 밀집한 리도 해변가다. 특히 이번 공격의 타깃이 된 '리도 시푸드 레스토랑'은 소말리아 정부 관계자 등 고위층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격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2일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제일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새로운 시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확실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행한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하면서 한일관계에 대해 작년 말 한국과 군 위안부 문제에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하고 장기간의 우려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2014년 시정연설에선 한국을 '기본적 가치나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표현했지만, 작년에는 '기본 가치 공유' 부분을 빼고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만 말했다.하지만 아베 총리는 올해에는 '기본 가치 공유'를 넣는 대신 이보다는 정치적 연대를 강조하는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다는 표현을 썼다.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관해선 "결단코 용인할 수 없으며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포괄적인 해결을 향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로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강경자세로 나갈 방침을 분명히 했다.중일 관계에는 "전략적인 호혜 관계의 원칙 아래에서 관계 개선의 흐름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그간 악화한 관계 회복에 의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군함들이 시리아 내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S)에 대한 공습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가까운 동지중해에 집결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은 21일(현지시간) 구축함 쿨라코프 제독 호를 언론에 공개하고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을 설명했다. 쿨라코프 제독 호는 미사일 순양함인 바락호와 시리아 해안을 순찰하고 있다. 스타니슬라프 바리크 사령관은 이날 구축함에 승선한 기자들에게 “동지중해에 배치된 이 구축함은 필요 시 선박과 화물선을 보호하고 수색 및 구조작업도 지원하지만, 잠수함과의 교전에 최적화된 함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해군 병사들이 동지중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차례 외국 국적의 잠수함 추적에 성공했다”며 “동지중해에 여러 국적의 잠수함이 있으며 이 중 일부 잠수함을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해군의 동지중해 장기 주둔 등 자국 해군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며 소련시대처럼 군사력을 증강해 나가고 있다. 시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반정부 단체 대표단이 다음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협상을 할 예정이지만, 러시아는 지난해 9월30일 시리아 공습 개시 후 군함들을 시리아 해안인 동지중해에 계속 배치하고 있다. 러시아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7% 미만인 6.9%로 떨어지면서 인도가 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인도통계청의 집계를 인용해 2015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3%로 16년 만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섰다고 보도했다.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룬 제이틀리 인도재무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인도는 가장 빠른 성장률로 만족하지 않는다"며 "현재 성장률보다 1%포인트에서 1.5%포인트 이상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인도가 2016년에는 9%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할 수 있다는 뜻이다.심지어 인도의 '닥터 둠(Dr. Doom)'이라고 불리는 경제 비관론자 무리엘 루비니도 "인도의 경제는 원기 왕성하고 '스위트 스폿(Sweet Spot·이상적인 지점)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인도가 강한 성장률을 보인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전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하는 국제유가 폭락이다.공업과 산업을 증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증설하며 본격적인 성장계도로 들어서면서 원유수요가 급증한 인도는 마침 값싼 원유의 수혜를 입고 있다.제이틀리 장관은 "저
일본이 이란핵 최종합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에 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지지(時事) 통신은 22일 일본 정부가 이날 안보리 결의에 의거해 이란에 부과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고 보도했다.아울러 일본 정부는 자국기업의 이란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2월 중에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우선 일본은 2010년 철수한 이란 남서부 아자데간 유전의 권익 재확보를 겨냥해 이란과 경제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한다.이는 이란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과 합의한 핵개발 제한 조치를 완전 이행한데 따른 것이다.일본은 구체적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에서 이란에 대한 신규 투자, 2년 넘은 무역보험 신규 인수 등을 해금한다.미국이 이미 이란과 관계있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풀면서 일본기업의 일본 진출을 재개하는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4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로서 석유 수출 금지와 북한산 광산자원 수입금지 등을 중국 등에 타진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22일 보도했다.통신은 워싱턴 외교 소식통을 인용,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는 방안을 중국을 비롯한 관련국에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미국 정부는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 고려항공의 영공 통과를 거부하는 제재 조치도 안보리 결의안에 넣으려고 한다고 외교 소식통은 밝혔다.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제재 모두 북한과 접경하고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이 행동에 나서야만 하는 조치라고 통신은 설명했다.통신은 이런 방안이 북한뿐만 아니라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을 압박할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엄중한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일본 측의 의향을 반영한다"며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라크 안바르주에서 미군 주도의 공습과 이라크군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 교전으로 최소 31명의 IS 대원이 숨졌다고 21일(현지시간) 이라크 지역 관리가 밝혔다.익명의 이 관리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안바르주 주도인 라마디 북쪽의 알-부에타와 제레이시 지역에서 미군이 주도한 공습으로 IS 대원 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이어 이 관리는 라마디에서 동쪽으로 약 10㎞ 거리에 있는 후세이바 알-샤르키야에서 이라크군과 IS가 충돌한 상황에서 또 다른 IS 대원 13명이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라마디 동부 수피야 지역에서는 2건의 도로 매설 폭탄테러로 이라크 보안요원 5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요원 2명이 다쳤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한편 이라크군은 지난달 28일 IS로부터 라마디를 탈환한 뒤 정부청사 건물에 이라크 국기를 달았다. 이라크군은 지난 몇 달간 라마디를 비롯해 안바르주의 주요 도시를 장악하기 위해 IS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