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대표직을 사임했다. 2일 LX홀딩스는 회사 출범 당시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1984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016년에 LG상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신규 사내이사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을 곧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노 부사장이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현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건설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시공 능력 순위 17위 중흥토건과 40위 중흥건설을 거느린 중흥그룹이 시공능력 5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함으로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뒤를 이어 업계 4위로 뛰어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22년 2월 17일 중흥토건(주) 및 중흥건설(주)의 ㈜대우건설 주식취득 건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승인하였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종합건설업 시장은 시장 진입 및 퇴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대형·중견 건설업체를 비롯하여 다수의 소규모 중소업체들이 존재하는 집중도가 매우 낮은 시장”이라며 “결합 후 당사회사는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로 점유율은 3.99%이며,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도 크지 않다.”며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국내건설업 시장의 경쟁입찰 비중은 공공부분이 96.2%, 민간부분이 65.4% 등에 달하는 등 경쟁입찰방식으로 수주가 이루어지는 등 당사회사가 단독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전했다. 현재 건설계열은 삼성건설(래미안, 8.96%), 현대건설(힐스테이트, 8.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현아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세대를 짓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부가 지난 2020년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한 공공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이 서울시의 도시 계획상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당초 검토대로 800세대 공급이 적정하다는 입장이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에 3000호를 공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도시 관리 관점에서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추진되는 곳이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 단지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하지만 2018년 정부와 서울시 등은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공공주택 8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정부가 지난 2020년 공급 규모를 3000가구로 늘렸다. 류 부시장은 "주거는 당초 발표했던 800호 정도로 시작하는게 맞다고 보고 있다"며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예외적용 대상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접종 권고 대상에 해당해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패스 예외인정 범위에 임산부도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의 검토를 거쳐서 논의 중"이라며 "이번 주 목요일 오후 브리핑에서 확정된 방역패스 예외 범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 ▲의학적 사유 등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다. 그러나 방역패스 적용의 예외 대상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와 방역 당국은 '길랑-바레 증후군'과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백신 접종 불가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예외 대상에 거론됐던 임신부는 포함하지 않기로 최종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팀장은 "상세 내용은 목요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형정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계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13일 강조했다. 원격수업, 등교 중단이 길어진 데 따른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 9조400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이 무엇을 더 사전에 준비하면 좋을 지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 문제가 심화하자,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들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유 부총리와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시·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전문가, 교원·학부모 등 20명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오는 3월 신학기 전면 등교와 함께 체험활동 등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정상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면 2주 뒤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오며 교육 당국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수도권일보 기자] OTT 서비스 디즈니+가 버라이어티 예능 '런닝맨'과 뭉쳤다. 디즈니+는 10일 '런닝맨' 첫 번째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매주 수요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런닝맨'의 김종국·하하·지석진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두뇌 능력자로 불리는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런닝맨'의 강점이던 추리와 심리전에 두뇌 능력자들의 능력까지 더해 예측불허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지난 50여 년간 경남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10일 오전 7시를 기하여 임시 개통됐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면 오수리에서 상문동을 잇는 총 연장 4.06km(터널 1.6km, 접속도로 2..46km)로 사업비 약 750억 원을 들여 2016년 7월 착공한지 5년 6개월여 만에 개통됐다. 거제면에서 상문동까지 기존 20분에서 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낙후된 서남부권의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와 마산을 연결하는 국도5호선과 부산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국지도 58호선과 연계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언론인·정치인 등에 대한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사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검찰과 경찰은 더 많은 통신자료 조회를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통신자료 조회는 수사의 기본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저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3회, 중앙지검에서는 4회 (조회했고), 배우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1회, 검찰이 5회 (조회했다)"며 "또 중앙지검과 인천지검에서 야당 국회의원 상대로 (조회)한 것이 74건인데 왜 저희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시냐"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된 통계를 봤는데 검찰에서 (올해 상반기에)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 59만여건, 경찰에서 한 것이 187만여건이고 저희가 135건"이라며 "저희가 통신 사찰을 했다고 하는 것은 좀 과하신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과 야당에서는 사찰이라고 하는 얘기를 계속 쓰고 있는데 사찰이라는 용어가 맞냐"고 묻자, 김 처장은 "특정한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사찰인데 전화번호로는 누군지 알 수가 없는데 조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앱마켓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미뤄진 싸이월드가 내달 4일부터 '로그인하고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내년 1월 4일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와 카카오페이 인증 불가 이용자의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식 출시가 예고됐던 싸이월드는 앱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맛보기 서비스로 이용자의 사진 3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페이 실명인증에서 막혀 아이디 찾기가 안되고 있는 800만 이용자에 대한 아이디 찾기 서비스도 1월4일부터 지원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앱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8일 앱마켓 등록 신청을 했으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앱이 마켓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앱 심사는 실시간으로 대응 중이며, 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아이시보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상호관계는 서로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가는 게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만나 "국가 간 관계도 현실적으로 가끔씩 매우 출렁거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도 대한민국과 일본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동번영하고 국민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면서 더 나은 삶을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다층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가 간 관계는 연속적이다. 국민과 국민의 관계는 정말로 인간 중심의 판단이어야 하고, 정권과 정권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일본에 직접 가서 일본 국민을 만나고 산천 광경을 직접 보니 그 이전과 정말로 달랐다"며 "일본 국민들께서 정말 친절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고 잘 대해주셔서 일본에 대한 인상을 정말로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