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천안지역 관련 예산 1조 4264억 원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국가시행사업인 고속도로 건설 등 SOC 분야에 세종~안성 고속도로 3102억 원과 천안~아산 고속도로 1290억 원,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11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확보된 국비에는 ▲축구종합센터 실내스타디움 조성사업 21억 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기반구축 750억 원 ▲천안아산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및 제조기술융합센터에 35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4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보전금 38억 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0억 원, 성환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43억 원, 정비사업 108억 원 등도 배정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성장의 촉매제가 될 소중한 사업들을 통해 위기 전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골 직후 꼬마 팬에게 입고 뛰던 유니폼을 선물해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데일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리치를 3-0으로 이겼다"며 "손흥민이 그의 셔츠를 운 좋은 팬에게 주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앞선 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EPL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팀에 3-0 승리를 안겼다. 매체가 함께 게시한 영상 속 손흥민은 후반 77분 골 직후 관중석을 향해 걸어가 입고 뛰던 유니폼을 아이 팬에게 벗어 건네줬다. 주변 팬들은 박수치며 환호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아 든 아이는 유니폼을 움켜 쥐고 환호했다. 손흥민을 주시하던 보안 직원도 손흥민의 등을 두들기며 격려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의 14라운드 득점에 이어, 이날 노리치 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날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모우라에게 최고 평점인 9를 부여했다.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7.91을 주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4를 줬다. 8.7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신 회사들은 기존의 백신들이 새로운 변이와 싸우기 위해 충분한 중화 항체(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아왔을 때 감염을 막아주는 항체)를 생산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 중인 실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항체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면,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 치명률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백신이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의 효과를 제한한다고 해도 백신의 보호 효과를 완전히 무력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했다. 남아공의 코로나19 내각 자문위원인 이안 샌느 박사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다수는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인 점을 고려할 때 백신은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화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3시부터 정오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엔 그 밖의 전국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과 제주도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이때 내린 눈은 저녁 6시에서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30일~12월1일)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20~60㎜이다. 그 밖의 전국은 5~40㎜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강원산지는 2~7㎝이다. 강원내륙과 충북중·남부, 전북내륙은 1~3㎝, 경기동부·충북북부·충남권,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 내외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해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 안치된다.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26일 아버지께서 작고하신 지 한 달, 그리고 나흘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어디에 모시는 게 좋을 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변호사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면서 평소의 아버지답게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시와 파주시민의 뜻에 따라 아버지를 통일동산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에 모시려고 한다"며 "안장일은 최대한 준비가 되는 대로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곳에서 보통사람을 표방하던 고인께서 실향민과 함께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리라 믿는다"며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파주시장님과 파주시 관계자,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가장을 엄수해 주신 정부와 장례위원회에도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화경모공원은 이북 도민의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통일동산 내에 조성된 묘역 및 납골당 시설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12월20일 시행 목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정부의 시장개입은 시장 실패를 막는 '상식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한국경제연구원 창립 40주년 세미나 '한국경제의 방향 재정립과 차기정부의 정책 과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청권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고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대독했다. 윤 후보는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공정과 상식은 자유시장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가치"라며 "시장 경제는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공정한 법과 원칙의 적용으로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자유시장경제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라며 "공정과 상식은 사회적 자본의 일종으로, 사회적 자본이 잘 구축돼야 정부의 성장 정책도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효과적 복지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가 한 순간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오늘날 한국경제는 과거 어느때보다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이해 차기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방향의 재정립"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지금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비상계획'을 발동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사용과 관련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추후 확산세를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하고, 대신 교육청과 지자체 협의를 통해 지역별 접종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논의한 '학교 방역강화 및 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획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도록 해 학생들의 수업결손 등의 문제를 예방할 것"이라며 "지역별 감염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달리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적용 이후 4주 동안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위험도가 나타났다. 특히 학교는 지난 18일 수능, 지난 22일 수도권까지 전면등교를 실시한 이후 학생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하루 학생 확진자가 200명대였으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흑자 인생'에 진입했다가 60세부터 다시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은 '적자 인생'을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노동소득은 41세에 정점을 찍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국민 전체의 연령별 노동 소득과 소비, 공적 이전과 가구 내·가구 간 사적 이전 등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28세 흑자 인생 진입…60세부터는 다시 적자 2019년 기준 생애주기 적자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132조9000억원이다. 생애주기 적자는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값으로 소비의 증가 폭이 노동소득 증가 폭보다 커 생애주기 적자 규모가 커졌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벌어들이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47조5000억원, 117조1000억원의 적자를 보였으나 경제활동이 활발한 노동연령층(15~64세)은 131조7000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연령 증가에 따라 적자-흑자-적자 순서의 3단계 구조로 진행된다. 0~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아들을 2200여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머니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2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8일 공무원 시험 수험생인 아들을 체벌 명목으로 대나무 막대기와 발로 150분간 중단 없이 머리, 상체 등을 2200여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해 6월15일부터 청도의 사찰에 기거한 A씨는 아들인 피해자가 사찰의 양봉 사업을 돕도록 했지만, 아들이 사찰 내부의 일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아들 잃은 죄책감에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