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만성피로, 어깨 결림,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몸살 기운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수선하지만 18일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11일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통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관리 수칙을 알아봤다. ◆평소 수면 패턴 유지, 잠은 충분히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확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와 비슷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워서 스마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030세대는 이념과 지역을 매개로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준 민주화 또는 산업화 세대와 달리 현안에 따라 선택적인 투표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30세대는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앞당겨 실시된 지난 대선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조국 사태 등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이 반복되면서 2030세대는 반(反)민주당 성향으로 돌아섰다. 이후 '이준석 돌풍',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현상을 만들어 내는 등 야권을 대안으로 택하는 듯 했지만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반발해 집단 탈당하는 등 야당의 손도 완전히 들어주지는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보면 2030세대는 반민주당, 반이재명 성향이 전연령대보다 높았다. 다만 무당층과 부동층도 전연령대보다 높은 경향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n번방'을 만든 '갓갓' 문형욱이 징역 34년을 확정받았다. '박사방' 2인자로 불린 '부따' 강훈은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형욱은 지난 2015년부터 미성년자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문형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신상정보를 뿌리겠다', '부모님을 살해하겠다'는 등의 말로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요구해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페이지 관리자나 경찰을 사칭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문형욱은 이러한 방법 등으로 제작한 수천여개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그는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쓰며 텔레그램에서 1~8번방을 만들어 성착취물을 공유했으며, '켈리' 신모씨에게 n번방을 물려주고 잠적했다. n번방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지난해 5월 문형욱은 경찰에 붙잡혔다. 1심은 "피해자를 다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퇴임 6개월을 남겨 둔 문재인 대통령이 대(對)국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즉문 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0분 간 KBS 생방송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퇴임 시점을 6개월 가량 남겨둔 소회와 함께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에 묻고 싶은 질문을 사전에 접수 받는다. 생방송은 당일 스튜디오에 직·간접적으로 참석한 300여명과의 국민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을 대표해 생방송에 초청된 300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 200여명, 미접종자를 포함해 화상으로 참여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메인 MC로 문 대통령과의 100분 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는 18일 코로나 속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수험생들은 즉시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17일 예비소집일에는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두고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격리 수험생은 재택 치료를 하다가 시험 당일 자차 또는 구급차로 별도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국은 최근 품귀 현상이 일어난 요소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계약을 마치고도 중국 측의 갑작스러운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해 정부가 우선 순위로 도입을 추진한 물량이다. 또 외교부는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이미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해 놓은 물량이 약 7000t"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검사가 완료된 물량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그간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외교부 및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중국 관세청) 등 유관부문과 전방위적으로 접촉하며 요소 수입 관련 협의를 벌여왔다. 기계약 물량에 대한 수출 진행을 확인한 중국이 수출 전 검사 등 관련 작업의 신속한 진행에 협조한다면 당분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감독 황동혁이 LA '오징어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누이하우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과 감독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일 LA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의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 후 4주 동안 1억4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등극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 신입생처럼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9일 2022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총 10조58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8383억원(8.6%) 증액됐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를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입학준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의회와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 중이다. 다만, 예산상 한계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입학준비금은 20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중점사업은 5개로, 각각 ▲교육회복 지속 지원 ▲교육격차 완화 ▲미래교육 실현 ▲행복근육 다지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정서 결손 극복을 위해 404억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에 142억원, 초등학교 교과보충사업에 135억원이 책정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포함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5개 중점사업 중 가장 많은 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앞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외 형제자매에게 최소한의 상속재산을 남겨주도록 하는 유류분 권리가 폐지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9일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삭제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피상속인의 별다른 유언 없이 그 형제자매는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모든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는 1977년 시행됐다. 과거 상속이 주로 장남에게만 이뤄지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을 비롯한 다른 자녀에게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농경사회와 대가족제를 바탕으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부양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모든 재산이 가족 전체의 재산'이라는 관념이 희박해졌고,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등 가족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돼 왔다. 특히 형제자매의 경우 과거보다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평소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를 부양하는 경우도 적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이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유류분 제도를 두고 있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형제자매의 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가금 농장·축산차량에 대한 48시간 이동이 금지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다. 고병원성 AI 확인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에 따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에 전파하고, 가금관련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거나 계란 등의 반출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후 허용된다. 중수본은 전국 이동중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