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에버랜드가 개장 45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에버랜드 굿즈(상품)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려 자랑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한다. 팬들과 온라인 소통을 위해 마련된 '에버굿즈 자랑대회'는 인형, 장난감, 배지 등 옛 자연농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어떤 에버랜드 굿즈라도 소장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찐팬' 고객들을 발굴해 상품 제작 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팬슈머'로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버굿즈 자랑대회' 참가자 중 일부 고객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실제 상품 아이디어 회의도 할 예정이다.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에버굿즈 자랑대회'는 집, 사무실 등에 있는 에버랜드 관련 굿즈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에버굿즈자랑대회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자연농원 공중전화카드부터 1990년대 캐릭터 인형과 장난감은 물론, 최근 상품들까지 다양한 굿즈 사진과 영상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11월 말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참가작 중 애정도, 다양성, 희귀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호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차세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차세대 열전 2021!'이 진행된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차세대 열전 2021!'을 진행한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플랫폼 실현지원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차세대 예술가 39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기존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 오페라창작아카데미, 무대예술 아카데미를 이어받은 통합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작 및 기획 역량을 높이고 소재 확장과 아이디어 실현 과정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예술가는 공연예술 분야 20명, 문학 분야 8명, 시각예술 분야 6명, 플랫폼 실현지원 분야 5명이 선정됐다. 공연예술 분야는 다원 부문에 강하늘·김지수·문수진·서상혁·진나래 등 5명, 연극 부문에 김민주·손성연·이경은·조아라·황유택 등 5명, 음악 부문에 이다빈·이소의·이정민·정지은 등 4명, 무용 부문에 김소월·김환희·유지영·임정하 등 4명, 전통예술 부문에 김상욱·조훈 등 2명으로 총 20인이 선정돼 각기 다른 주제로 공연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 1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물론 과거에 대한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그걸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겠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시해야하며, 보복보다 민생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정치세력 간에 정권을 놓고 하는 정쟁을 넘어서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 수 있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각자가 추진하려 하는 정책의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국민의 민생, 먹고 사는 문제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에선 왕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서 일할 머슴이 필요하다. 누가 국민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우리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회동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5일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 축하한다"며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 보수 정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 역시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함께 경쟁한 후보들을 향해 "함께 뛰었던 경선을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정권 교체 4개월 간의 길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대로만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저 원희룡은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일 수락 연설에서 정권교체의 사명감과 함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는 없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길, 처음 하는 일이었기에 부족함도 많았으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큰 지지와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대장동 1타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권 개혁과 국민 통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를 정치로 부른 국민들의 뜻을 늘 가슴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5일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권에 도전하는 최초의 검찰총장이다. 검사 시절 쌓아올린 '법치의 상징'이라는 기대감에 대권에 도전했다. 대권 도전 과정에서 거듭된 실언으로 생겨난 '정치 초년병'으로서 혹독한 신고식도 치렀다.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2019년 7월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에 취임했으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계기로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 3월 임기를 142일 남기고 사퇴했다. 검찰에서 26년 일했다. 이후 118일간 잠행하다가 지난 6월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 대선 대통령후보(당시 자유한국당)였던 홍준표 의원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5일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검사 시절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주요 지검의 특수부를 거친 대표적 '강골 검사'였다. BBK 특검,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등에 참여했다. 지난 6월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뒤 한 달여간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는 듯하다가 7월30일 전격 입당해 경선에 초반부터 참가했다. 당 지도부와의 갈등, 홍준표 의원의 급부상, 연이은 실언으로 수차례 위기를 맞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지난 2018년 법이 바뀌기 전에 맺은 임대차계약이더라도, 최대 10년까지 임차인이 계약을 갱신하면서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A씨 등 2명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부칙 2조에 관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건물을 빌려 장사를 하는 임차인이 임대기간 만료로 영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한다. 임대기간이 끝나기 전 1~6개월에 권리를 행사한다면, 기존 계약이 갱신돼 당장 건물을 비워도 되지 않는 것이다.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법으로 제한돼 있다. 지난 2009년 개정 법률은 전체 임대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고 규정했고, 2018년 법이 개정되면서 10년까지 늘어났다. 2018년 바뀐 법은 개정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체결되는 임대차계약뿐 아니라, 기존 계약이 갱신되는 경우에도 10년의 임대기간 조항을 적용한다는 부칙을 뒀다. A씨와 B씨는 5년의 임대기간이 적용되던 때부터 건물을 빌려주고 있었는데, 이 법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여성가족부가 폐지론과 선거 개입 논란 등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내부에서는 담담함을 유지하면서도 관련 소식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여가부는 최근 조직 안팎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직원들의 개별 대응 대신 소통 창구를 단일화했다. 여가부 한 관계자는 최근 분위기에 대해 "직원들 사이에서 얘기가 오가는 건 없는 것 같다. 다들 자기 할 일을 담담하게 하고 있다"라며 "조용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가부 관계자는 "기사를 보면서 상황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꺼내들면서 반복되던 논란을 다시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렸다. . 이런 상황에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추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여가부엔 악재가 추가된 상황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가부에서 민주당 공약 개발을 추진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올해 7월 여가부 차관이 회의를 열고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공약 개발을 지시한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65세 이전에는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다가 이후 지원을 받으려는 장애인이나, 65세가 넘어 등록한 장애인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작년 11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의 활동지원 서비스 수급자는 65세가 넘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나이의 같은 장애 정도를 가진 고령 장애인이라도 65세 이전에 활동지원급여를 받았는지, 혹은 65세 이후에 등록한 장애인인지에 따라 정부로부터 제공 받는 복지 서비스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원인으로는 정부의 땜질 처방을 바탕으로 한 부실한 법률 개정이 꼽힌다.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된 작년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는 같은 고령의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활동지원급여에 대한 보전 혜택을 받고, 누군가는 혜택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소위에 참여한 정부 부처 관계자는 재정부담 급증 등을 이유로 당시 65세에 도래한 기존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들만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자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한밭대는 신소재공학과 오민욱 교수와 KAIST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은으로 된 원자 한층 두께의 얇은 바늘이 삽입된 고성능 열전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열전소재는 열을 흡수해 전기로 변환하는 소재로,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에너지 변환 효율이 매우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400도가 넘는 고온에서 활용되는 열전소재인 텔루륨화 납(PbTe)의 경우 텔루륨이 물질 내에서 빠져나가면서 공공(vacancy)을 형성, 열전 성능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다. 공동연구팀은 텔루륨 공공 형성을 방지할 목적으로 극미량의 은(Ag)을 소재에 첨가했고, 최첨단 주사형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첨가된 은이 원자 한 층 두께의 바늘 형태로 소재에 고르게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고온에서 빠져나가던 텔루륨이 물질 내에 안정화되는 것을 실시간 고온 X선 회절법으로 확인, 형성된 은 바늘이 텔루륨 공공 형성 저감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고온 열전 성능을 측정한 결과, 기존 소재 대비 약 31.3% 높은 무차원 열전성능지수(열전소재 성능 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