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에 약 3만5000석의 관중석이 개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와의 홈 경기 입장권을 5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UAE전은 방역 당국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맞춰 모든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5000석의 입장권을 100%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5일 오후 1시부터 KFAN 골드회원, 오후 5시부터는 KFAN 실버회원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일반 판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W(서쪽) 프리미엄석이 15만원, E(동쪽) 프리미엄석이 13만원이다. 프리미엄석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가 제공된다. 1등석은 W석 아래층이 6만원, E석 아래층은 5만원이다. 2등석은 W석 윗층이 4만원, E석 윗층과 S석 아래층이 3만원에 판매된다. 3등석(N석 윗층과 S석 윗층)과 레드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차량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응급전화(911)에 전화를 걸게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애플 내부 문건을 입수했으며 이를 살펴본 결과 해당 기술이 내년부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이용자들은 기기들이 자동차 충돌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911에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이런 기능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것은 아니라면서도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해당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훨씬 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하는 카플레이를 더 많은 부품으로 확장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감지 및 자동 911 연결 기능도 이러한 연장선상인 셈이다. 다만 애플 측은 이러한 기술 도입 및 출시에 대한 문의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 애플이 결국 이 기능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외신은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도입한 지 하루 만에 서울대가 가을 축제를 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그간 캠퍼스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1~2학년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를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많은 상황에서 대면 축제를 강행해야 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뉴시스가 2일 찾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부터 문화행사가 대면 형식으로 개최됐다. 서울대는 가을 축제인 '관악의 밤'을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한다. 대부분 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축제 첫 날 보컬과 힙합 등을 선보에는 '씽스틸러' 공연이 문화관에서 열렸다. 행사 시간이 임박하자 학생들은 공연장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스태프들이 스티커와 소주잔, 손소독제 등 굿즈를 판매와 함께 학생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체크하고 있었다. 축제 관람자는 코로나19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교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학생도 대면 축제에 참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올해 서울 강남·서초 지역 일반고의 대학진학률이 55.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재수를 택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2021년 간편한 서울교육통계 핸드북'을 통해 올해 서울 소재 일반계 고교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시 일반계 고교 졸업자 6만498명 중 대학 진학자는 3만9934명(66%)으로, 지난해(63.8%)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최근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대학 진학률 자체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서울 일반고 대학진학률(66%)도 전국 평균(79.2%)보다 13%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시 중에서도 최하위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통상 낮은 (일반고) 대학진학률은 재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서울 소재 일반고 수험생들은 주로 서울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해 재수생 비율이 높아져 발생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도 명문으로 불리는 '강남·서초 8학군'에서 이 현상이 가장 심했다. 올해 이 지역 일반고의 대학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모바일 투표가 2일 종료되는 가운데 투표율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어 각 후보들도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2일 투표율은 정오 무렵 50%를 넘어서 이날 60%선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각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최종 후보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새로 당원으로 유입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표가 이뤄졌다면 홍준표 후보에, 기존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다면 조직력에서 앞선 윤석열 후보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다만 당원 전화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까지 남아 있어 여전히 예측이 어렵지만,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최대 5%포인트 이내의 박빙을 펼쳤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 여론조사기관 임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양강의 후보가 세대별로 확연히 지지층이 나눠져 있어 투표율보다 중요한 게 세대별 투표율"이라며 "투표율이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저연령층 지지가 높은 후보에게 유리하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세대별 투표율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단순히 투표율만 갖고서는 누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외국인들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의 3000선이 무너졌으며 코스닥도 다시 1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특히 외국인들이 8000억원 넘게 매도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2970까지 추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009.55) 대비 38.87포인트(1.29%) 하락한 2970.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6.12포인트(0.54%) 오른 3025.67로 장을 열었으나 개장 후 30분만에 하락 전환했고 9시50분께 3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후 하락폭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한때 29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의 하락은 외국인들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059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도 4761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2574억원을 순매수해 증시를 방어했다. 개장 전 발표됐던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으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매출 833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24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했던 매출액 848억5000만달러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정신과 병동에서 환자와 의료 종사자 등 121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현국 창원시 마산보건소장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의 A병원에서 환자 112명과 종사자 9명 등 12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병원은 마산합포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으로 정신과 병동"이라고 밝혔다. 조 소장은 "최초 확진자는 지난 28일 발생했으며, 당시 종사자 1명과 한자 2명 등 3명이 확진된 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동선에 노출된 직원과 환자 등 39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12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왔으며, 25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26명은 미결정(재검사) 상태로, 이들은 모두 같은 병동의 종사자와 환자"라고 말했다. 또 "확진자 발생 병동은 어제부터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고가 되어서 협의 하에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실내 활동량 증가로 오염된 실내 공기 확산에 의한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3회 이상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 또는 지속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3차례에 걸쳐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이 11월1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다. 사적 모임 인원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한데 식당·카페에 한해 미접종자 인원을 4명까지만 제한한다.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한해 '방역패스'를 도입하되, 1~2주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집회·행사도 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가능해진다. ◆중환자 급증 없다면 내년 3월6일까지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런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는 31일 자정까지인 현행 거리 두기가 11월1일부터 시작한다. 방역조치는 생업시설(다중이용시설)→대규모 집회·행사→사적 모임 순으로 해제된다. 전환된 체계를 4주 운영하고 2주간 평가하는 6주 간격으로 평가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중증환자 급증 등의 변수가 없다면 12월13일부터 2차 개편, 내년 1월24일부터 3차 개편이 시작되며 3월7일부턴 거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지난 26일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증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6인의 공과(功過) 평가를 실시해 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직 대통령 6인 각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긍정 평가)'는 응답은 박정희(61%)·김대중(62%)·노무현(61%) 3명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이어 김영삼 41%, 노태우 21%, 전두환 16%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부정 평가)은 전두환(72%)과 노태우(52%)에서 두드러졌다. 이어 김영삼(34%), 박정희(26%), 노무현(22%), 김대중(19%)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박정희는 50대 이상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김대중은 40·50대, 노무현은 30·40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김영삼은 전 연령대에서 40% 안팎으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 연령대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9일 파장이 커지고 있는 '음식점 총량제' 발언을 진화하기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발언까지 소환했다. 이 후보 측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전날(28일) 오후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의 진입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건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두가 알면서도 너무 거대하고 무서워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 허가제까지 고민한 건 소상공인이 직면한 문제들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후보가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8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으로 출석한 백 대표가 "외국 같은 경우는 새로운 자리에 장을 열려면 최소한 1, 2년이 걸린다. 왜냐하면 허가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후보 측 대선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해당 발언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백종원 씨가 진작 했던 이야기다. 그때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며 "백종원이 하면 옳고, 이 후보가 하면 비판받아야 한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