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토끼띠 할인과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마련, 신나는 체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기간인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내 곡수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는 전통놀이 체험, 공연, 한복 체험(유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전통놀이 체험으로는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체험 등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낮 12시 전통가요인 트롯트 공연과 오후 2시 통기타 공연이 각각 30분씩 진행돼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워준다. 유료로 진행되는 한복 체험은 1시간에 5,000원이며, 예쁜 한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시태그(#경주엑스포)를 붙여, 현장(사진)스텝에게 보여주면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이번 설 행사의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품이벤트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멀리 뛰는 ‘껑충뛰기왕’과 ‘제기차기왕’ 이벤트를 준비했다. ‘껑충뛰기왕’은 제자리 멀리 뛰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2023년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심정자 시집 ‘노란새가 날고 있는 풍경’과, 곽윤옥(시인) 시집 ‘화폭을 그린 여자’가 당선됐다. 심정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노란새가 날고 있는 풍경’은 친정어머니가 96세로 돌아가시자 가슴에 묻어둔 애틋함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누구의 삶이든 어머니의 사랑같이 고운 날의 그리움을 아름답고 투명한 언어로 승화시켜 함축적인 완성미를 끌어냈다. 곽윤옥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화폭을 그린 여자’는 잦은 병치레로 가정생활보다 병원 생활이 인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투병의 고통을 애절한 희로애락으로 묘사하며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것이라는 애틋한 감성을 진한 감동으로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각각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시인·수필가)은 인터뷰에서 “생활 문학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저서도 출간할 수 있으니 재능있는 분이 많이 발굴되어 좋은 작품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도 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일본을 ‘N차’ 방문하는 프로 일본 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2월과 3월 출발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인 누적 방문객이 55만 6000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일회성이 아닌 ‘N차 방문’ 등 일본 재방문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항공편 회복이 주요 대도시 중심이라는 한계가 여전하다. 이에 하나투어는 개별 여행객이 찾아가기 어려운 일본 지방 소도시를 전세기로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익숙한 대도시가 아닌 ‘아오모리, 아사히카와, 시즈오카, 가고시마, 다카마츠’ 등 지방 소도시 힐링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아오모리 4일’ 패키지는 하나투어 단독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2월 23일 자로 오직 1회 출발한다. ▲온 가족 료캉스(료칸+호캉스)에 제격인 프리미엄 ▲도와다 현대미술관부터 겨울한정 스토브열차 체험이 가능한 스탠다드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온천여행을 기다려온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37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새해 시작부터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2023년의 사자성어 1위는 ‘몹시 어려운 조건으로 고생스럽게 싸운다’는 뜻의 ‘악전고투(惡戰苦鬪)’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HR연구소는 338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HR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악전고투(惡戰苦鬪)’가 27.5%의 응답율( 최대 3개 복수응답)로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평안한 때도 위험과 곤란이 곧 닥칠 것을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는 뜻의 ‘거안사위(居安思危)’(20.4%)가 올랐으며, 근소한 차이로 ‘각자가 스스로 살기를 꾀한다’는 의미를 지닌 ‘각자도생(各自圖生)’(19.2%)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위기 혹은 이에 대한 대비를 담은 사자성어들이 꼽혀, 인사담당자들이 복합 위기 돌파를 과제로 삼고 있음을 방증했다. 위기 극복 방법을 고민하는 흔적들도 보였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화합과 포용을 강조하는 말인 ‘화이부동(和而不同)’이 4위(16.6%)로 꼽혔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하여 성과를 만들어 내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인의 독창적인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판소리’의 역사를 담은 대형 공연이 펼쳐졌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23년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 ‘제2회 한음회’를 열었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이름 ‘한음(韓音)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대형 공연무대다. 한민족 고유음악인 국악을 더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음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명창들과 민간기업이 힘을 모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한국인이 오랫동안 즐겨온 독창적인 음악을 대표하는 ‘판소리’였다. 조선후기 ‘소리’로 시작되어 지식층과 서민층 누구나 즐겨온 한민족 대표 음악으로 사랑 받기까지의 과정이 다양한 무대로 올려졌다. 총 4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조선후기(영조 30년, 1754년) 경남 진주 촉석루에서 시작했다. 판소리의 기원에 대한 여러 설(說) 중 현존하는 문헌에 전하는 최고(最古) 기록을 재현한 것. 당시 양반들의 잔치에서 불려진 춘향가를 시작으로 적벽가,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까지 판소리 5마당의 하일라이트가 차례로 공연됐다. 공연은 당시 판소리가 불려지던 현장과 형식까지 고증해 완성도를 높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詩 노래 ‘소녀상’ ‘성주사지’와 ‘내사랑 보령’ ‘멋진 여자’를 불러 보령시를 홍보하고 있는 트롯 가수 미라의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미니콘서트」 첫 번째 콘서트가 오는 14일일 오후 충남 보령시 성주에 위치한 스타카페 무대에 올려진다. ‘멋진여자’를 통해 보령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미라는, 지역 외 크고 작은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어려운 곳이 있으면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공연도 마다하지 않는 가수다. 이번 「미라 미니콘서트」 공연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무료 입장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작가와문학(대표 김나인)>과 미라 가수에 시작되었지만, 홍성 김서연 가수, 청양 윤서원 가수, 아산의 도연 가수, 보령 조경화 가수 등이 참여하며, DOM엔터테이먼트(대표 인대호)의 소속 가수들도 좋은 뜻에 함께하며 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미라 미니콘서트’를 통한 수익금은 성주에 거주하며 작은 손길이라도 필요한 ‘국가유공자 후손’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수 미라는 “그동안 가수로서 미라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이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위원장인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 전기 나전함이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하여 낙찰에 성공했다.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cm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증이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조현상 위원장은 “과거 백범 선생께서는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준다’고 하셨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를 되찾고 박물관을 알려 우리나라 문화의 힘을 높이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FM은 2008년 6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등 우리 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수영 문학상에 빛나는 시집 ‘캣콜링’의 저자 이소호 작가는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색깔과 목소리로 그녀만의 시 세계를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의 곤경과 사투하며 자기만의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삼십 대 여성의 모험기를 담은 에세이 ‘서른다섯, 늙는 기분’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플라이북은 이소호 작가와 독자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새해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날들을 고민하는 1월에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내 생각과 의지대로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미례 에디터가 사회를 맡아 이소호 작가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플라이북 앱에 사전 질문을 올리면 선정된 독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플라이북 황수빈 큐레이터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인생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던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김경욱 사장)는 오는 12일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2023년을 시작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Jazzy Fantasy(재지 판타지)’라는 주제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였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가는‘디어 재즈 오케스트라’는 강이채 지휘자를 포함하여 젊은 현악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재즈연주그룹으로 라틴, 발라드, 보사노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로운 형태로 편곡‧연주해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2년 인천공항 신년음악회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던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가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으로 인천공항을 찾아온다. 이날 공연에서는 I got rhythm(아이 갓 리듬), Route 56(루트 56), Oh tomorrow(오 투모로우) 등 총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월 12일 15시부터 약 한 시간이며,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선착순 관객 70명에게는 2023년 벽걸이 달력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인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다음 달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최다 관객을 동원한 ‘메리셸리’ 등 현재까지 총 5개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모 대상은 오는 9~10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고 4주 이상의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접수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 6일에 발표되며,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및 무대 장비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KT&G 관계자는 “KT&G는 ‘상상 스테이지 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