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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10일 탄핵 심판 특집 방송 편성

지상파 방송 3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편성을 변경하고 뉴스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SBS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0시10분까지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이후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게임쇼 유희낙락' 등 모든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SBS 8뉴스' 또한 오후 7~9시 특집 편성한다. 또 11일 0시10분부터는 탄핵 관련 긴급 토론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KBS도 탄핵 관련 뉴스를 특집 편성한다. KBS는 1TV를 통해 이번 선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2TV 또한 이런 흐름에 발맞출 예정이다. 2TV는 엄중한 시국을 고려해 기존 오후 5시15분 방송 예정인 뮤직뱅크, 오후 8시30분 편성된 '노래 싸움 승부'를 내보내지 않는다. 대신 이 시간대에는 각각 '배틀트립'과 '살림하는 남자들 특별판'을 방송한다.

MBC도 뉴스 특보를 준비 중이다. 다만 MBC는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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