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홍성우 전 의원(10·11·12대)이 6일 유명을 달리했다.
홍 전 의원은 2일 오후 제주대병원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70년대 동양방송 드라마 ‘데릴사위’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연속극 세자매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 도봉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으로 당적을 바꿔 내리 당선되며 3선 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해온 고인은 앞서 지난 7월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허순옥씨와 3남(홍용의·홍정의·홍관의)이 있다. 빈소는 제주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4일 오전 9시30분이다. 064-717-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