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재난상황실과 현장 간 실시간 연계로 기관 간 협업 역량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경주시 재난종합상황실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풍에 따른 풍수해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 역량 강화와 시민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주시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제7516부대 1대대, 경주시 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대응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재난종합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이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심으로 한 토론훈련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구조·구급 등 현장 대응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주요 훈련 시나리오는 △집중호우로 인한 덕동댐 방류 △신평천 범람으로 인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 침수 및 시민 대피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을 포함하며, 이에 따른 유관기관 간의 인명구조, 응급구호, 주민 대피 등 협업 대응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부서별 임무 카드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통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중심의 현실감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재난 대응 의식을 높이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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