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경찰은 중국에서 체포한 5명의 마약 조직 관련 용의자들을 중국 경찰에 인계해 인접한 두 나라 경찰 간의 국제 공조를 과시했다.
중국 경찰은 세 명의 용의자가 10일 중국 남서부 도시인 쿤밍(昆明)으로 이송되었고 11일에 두 명이 더 인계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 용의자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으나 2013년 3월19일 라오스, 미얀마, 태국 사이의 이른바 "황금 삼각주"지대에서 500㎏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자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1년 10월 중국 감시선의 선원 13명이 기습당해 몰살당한 사건 이후로 남부 지역 각 국과의 수사 공조를 한층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