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세안 페스티벌 2014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지난 22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주싱가포르대사관이 주최하고 총상금 6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9개 팀이 9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1등은 필리핀의 SE-EON, 2등은 태국의 DEFVALEN, 3등은 인도네시아의 I-GENERATION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행사는 주싱가포르대사관이 금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여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K-팝 페스티벌 인천 2014', ‘K-팝 월드 페스티벌 2014’ 등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아세안 각국의 대표 커버댄스팀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아세안 국가의 K-팝을 선두로 한 한류가 여전히 젊은 세대들에게 유행을 선도하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보는 차원에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속 가능한 문화로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