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네이버, 7월부터 백신휴가 도입…카카오도 검토

"의견 소견서 및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휴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 임직원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게 됐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에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연차 소진 없이 다음날 쉴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일상 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겪는 사례가 있어 백신 공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회사와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사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견이 모여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질병이나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을 위해 매년 10일의 유급휴가(가족돌봄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서 없이 당사자 신청만으로도 부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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