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8월 車 수출액 16.9% 증가…친환경차 비중 역대 최고

산업부,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생산·수출 증가…반도체 수급난에도 선방
내수는 일부 업체 감산 등으로 3.3% 감소
전체 자동차 수출 중 친환경차 비중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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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액이 1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결과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도 92.2% 늘며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23만48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산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전기차 라인공사 등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는 각각 7.0%, 9.6% 증가한 106164대, 9만6838대를 생산했다. 르노삼성의 생산 대수는 10.1% 증가한 1만47대였다.

다만 한국지엠과 쌍용은 각각 48.5%, 21.5% 감소한 1만4231대, 6870대를 생산했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3만397대가 판매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이로 인한 일부 업체 감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는 6.5% 감소한 5만1034대, 기아는 6.6% 증가한 4만1003대를 팔았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각각 19.5%, 24.6% 줄어든 4745대, 4604대로 집계됐다.

판매 실적 5위 안에는 모두 국산차가 이름을 올렸다. 신형 스포티지(6549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카니발(5611대), 쏘나타(4686대), 아반떼(4447대), K5(4368대) 순이다.

수입차 판매 대수는 2만4792대로 4.6% 증가했다. 특히 일본 수입차 판매가 35.7% 늘었다. 이외에 이탈리아(8.4%), 미국(34.8%)산 자동차 판매도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대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국내 브랜드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으로 4.1% 증가한 13만5871대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은 16.9% 늘어난 30억3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13년 8월 이후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해외 대비 부품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경쟁사 대비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6.0%, 5만6392대), 기아(13.3%, 6만대), 쌍용(127.9%, 2814대), 르노삼성(189.4%, 4242대)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한국지엠의 수출 대수는 43.2% 급감한 1만2258대였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수출액은 12.3% 감소한 12억1600만 달러였다. 반면 유럽연합(EU)과 동유럽 지역은 각각 63.9%, 60.1% 늘어난 5억6600만 달러, 3억86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중동(46.4%, 2억6400만 달러), 중남미(97.5%, 1억7200만 달러), 아프리카(59.6%, 4600만 달러), 오세아니아(7.6%, 1억8600만 달러), 아시아(27.4%, 1억9000만 달러) 지역 수출도 선전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2% 증가한 3만296대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은 101.2% 증가한 8억4000만 달러였다. 누적 수출대수는 친환경차 통계를 생성한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140만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65.9%, 1만306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48.5%, 4746대), 전기차(91.1%, 1만2433대), 수소차(237.5%, 54대) 등 전 차종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23.3%로 역대 최고였고, 수출금액 비중은 27.5%를 차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미국, EU 등 주요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로 늘어 1년 전보다 22.4%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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