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제



“세뱃돈을 펀드?”…펀드, 현금 주식 보다 선호도 더 높아

KCGI자산운용 설문조사,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 만들어 주기 위해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펀드 미국 중심 자산배분형펀드 8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KCGI자산운용이 자사 고객 8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날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펀드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로 주고 싶은 펀드 유형으로는 ‘미국 주식 위주 자산배분형 펀드’를 가장 선호했다. 펀드를 선물하고자 하는 이유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설날에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펀드를 선택했는데 이는 현금(18%), 주식(17%)을 합친 것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펀드를 선물하고자 하는 이유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38%로 가장 많았고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22%),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19%), ‘경제공부에 도움이 되어서’(18%), ‘주식 개별종목 투자는 위험해서’(5%) 순으로 나타났다.

 

KCGI자산운용은 “펀드는 작은 돈이라도 수시로 투자하는 투자습관을 들일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투자습관을 통해 자녀들에게 장기적으로 경제독립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바램이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선호 펀드 조사 결과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펀드 유형으로 미국 중심의 자산배분형이 89% 응답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선호도을 보였다. 글로벌 주식형이 53%, 국내 주식형은 22%로 뒤를 이었고 채권형은 국내채권 4%, 글로벌채권 4%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KCGI자산운용은 “자녀들에게는 위험이 있더라도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형 펀드가 선호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성장성이 좋은 기업이 지속적인 혁신을 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주주환원 측면에서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 중심의 자산배분형펀드에 대한 높은 선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개별 펀드로는 미국의 성장주식과 ETF, 폐쇄형펀드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KCGI주니어펀드’가 응답률 76%로 압도적인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전세계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고배당펀드’가 24%, 헬스케어업종에 투자하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 미국중심 자산배분형 펀드인 ‘샐러리맨펀드’도 13% 응답해 선호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3050 직장인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펀드 유형으로는 미국 중심 자산배분형이 66%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주식형(59%), 국내 주식형(27%)이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로는 미국 주식 비중이 약 60%인 ‘샐러리맨펀드’가 가장 많이 선호되었고(66%), 전세계 배당주에 투자하는 ‘글로벌고배당펀드’(27%), 생애주기 자산배분형 펀드인 ‘TDF시리즈’(19%)도 주요 추천펀드로 순위에 올랐다. 

 

은퇴기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펀드유형으로는 채권혼합형이 62%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 글로벌주식형 39%, TDF시리즈 20%, 글로벌채권형 12% 순이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글로벌 채권 중심의 채권혼합형 펀드인 시니어펀드가 응답자의 62%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은퇴기에는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펀드가 선호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고배당펀드가 21%로 2위, 생애주기 자산배분형펀드인 TDF시리즈가 20%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펀드 추천시 주된 고려사항은 기대수익률(72%)였으며 펀드 가입자의 나이·투자성향(37%), 안정성(37%), 각종보수 및 수수료(18%) 등이었다.

 

이번 설문은 2024.2월 3일부터 5일까지 4일간 KCGI자산운용 홈페이지 및 앱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50대가 38%, 40대가 38%, 30대가 13%, 60대가 6%, 20대가 4% 참여했다.

 

성별은 여성이 57%. 소득수준별로는 연 소득 1억원이상이 10%, 5천만이상~1억원미만이 44%, 5천만원 미만이 45%였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