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 수익률 20% 돌파…자산총액 2,400억원 넘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모펀드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받았던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가 설정 1년 만에 수익률 20%선을 돌파했다.

 

VIP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3일 출범한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의 자산총액이 3월말 기준 2,400억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수익률은 2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10.9%)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는 국내 가치주에 투자하는 VIP자산운용 대표 공모펀드다. 22년 7월 공모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공모 시장에 진입한 VIP자산운용은 공모 1호 ‘VIP 더퍼스트 손익차등형 펀드’가 출시 첫날 완판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자 뒤이어 개방형인 이 펀드를 출시했다.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는 4명의 매니저가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메리츠금융지주가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선진적 지배구조 개선과 파격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설정일 이후 10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VIP자산운용은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를 출시하면서 성과연동형 운용보수를 도입, ‘고객과 운용사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직전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해당 분기 운용 보수를 받지 않음으로써 “고객 손실에도 불구하고 운용사들은 이익을 누렸다”라는 투자자의 불만을 잠재웠던 것이다.

 

이에 따라 VIP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들으며, 지난해 10월 금융의 날에 자산운용사 최초로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혁신적 상품과 꾸준한 성과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1년만에 자산총액 2,400억원을 넘어서며 작년 설정한 액티브 주식형펀드 중 가장 많이 팔린 펀드가 됐고, 국민, 신한 등 대형 시중은행에 이어 이번 달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부산은행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 유입된 자금 가운데 판매사 직원을 통하지 않은 온라인 클래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다는 점은 ‘입소문’을 통한 자금 유입의 방증이라 할 수 있다.

 

VIP자산운용 최준철, 김민국 대표이사는 “투자자분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를 통해 ‘한국에서 가치투자를 수익률로 증명해보자’는 창업 취지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걱정없이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펀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