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큰폭 인상된 최저임금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감소 등 부작용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무리하게 최저임금 공약을 좇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공약과 관련해 "정확히 2018년 이후 어떻게 할지는 상세히 말씀 못 드린다"면서도 "2020년 1만원 목표에 대해 대통령과도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히 신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방침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크다는 일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전하자 고 차관이 답변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이 무조건적으로 최저임금 목표를 추진하는 것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만큼,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시기를 2020년보다 늦출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당시 김 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최근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과거 발생사례를 감안할 때 지금이 국내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 보고 특별 방역기간이 종료되는 5월까지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검역본부에서 방역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도에서는 항체검사를 다시 진행해 과태료를 처분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소규모 가축사육 농가의 소독 강화를 위해 농협 공동 방제단을 1월부터 450개반에서 90개반을 늘려 540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2월부터는 백신 항체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단일 백신접종 프로그램에서 허가받은 백신회사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토록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분석 결과, 소는 평균 96.4%, 돼지는 76.7%의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2014년 소 93.2%, 돼지 51.6%였던 항체 양성률은 매해 꾸준히 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기실태조사(BSI)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2%가 한중 관계의 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는 3분기 만에 최저치로 전 분기(83%)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체감 응답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80%→61%)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체감 응답 감소폭이 컸지만(84%→72%), 유통업에서는 소폭 하락(77%→ 7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 한국상회가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7개 업종 21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분기 시황 지수는 93으로 전 분기(73)보다 크게 올랐다. 매출(101), 현지판매(102)도 4분기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영업환경(83)은 통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도정책(65)도 크게 개선됐다. BSI 지수는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19.6%가 현지 정부 규제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는 전 분기(23.5%)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어 경쟁 심화(17.8%), 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오전 인천의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해 홍보했다. 홍 장관의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현장방문은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 세운상가 등 소상공인 집중 방문에 이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이날 방문한 곳은 수출품 생산현장인 아주화장품과 피케이엘앤에스 등으로 근로자가 30인 미만인 중소기업이지만 매년 수출과 매출을 늘리고 있는 기업이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길이지만 당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3조원에 해당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을 적극 우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일자리안정자금 활용을 위해 지방중기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협회·단체 등과 공동으로 홍보전담반을 구성해 올해 설까지 100만개 사업장 현장홍보를 추진하고 일자리안정자금의 자발적 신청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도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에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3%대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수년간 우리 경제에 드리웠던 2%대 저성장 국면에서 완연히 탈피한 것 아니냐는 낙관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올 상반기 3.2%, 하반기 2.8%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에는 3.1%의 성장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봤다.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경기 호조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경기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은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이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상품수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3.6% 성장하고, 민간소비는 2.7% 지난해(2.5%)보다 확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성과 공유 등을 통한 소득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장관은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중기부 업무계획'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주제로 보고를 진행했다. 홍 장관은 올해 중기부가 추진할 4개 핵심 정책과제로 ▲일자리 중심으로 중소·벤처·창업 정책 개편 ▲성과공유 확산 등을 통한 소득 증대 ▲소상공인․전통시장 희망프로젝트 ▲정책 및 업무혁신 등을 제시했다. 먼저 중기부는 일자리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 개편과 관련, 5.8조원 규모의 37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일자리 평가지표를 20% 도입해 일자리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술성 30%, 사업성 40%, 경영능력 30%로 평가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사업성과 경영능력이 각각 30%, 20%로 줄고 일자리평가 부문이 20%로 새로 추가 된다. 중기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 활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지역 혁신창업 클러스터도 활성화한다. TIPS 타운 설치, 지역 벤처투자펀드 조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에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융감독원 직원이 1300여만원을 투자해 7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해당 직원에 대한 자체 감찰에 나선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해 2월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을 총괄하는 부서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해당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금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300여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지난달 11일 매도해 700여만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지난달 12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임직원의 가상화폐 투자를 자제해줄 것을 지시한 이후에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미성년자나 외국인 등이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달 28일에는 거래실명제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발급 중단 등을 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 특별법까지 언급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국지적인 과열현상은 진정되고, 집값 안정기조가 확고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8일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서 열린 주거복지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해 "올해는 그동안 마련했던 많은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휘돼 실제 체감하게 되는 시기"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 초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이 정상 부과되기 시작하고, 이달 중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제도가 도입된다"며 "4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고, 임대차시장 정보 인프라도 구축돼 임대차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세차익을 위한 단기 투자로 큰 이익을 얻거나 집을 여러 채 임대하고도 이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지 않는 일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집값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지표와 현장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특정지역의 과열이 심화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날 경우, 더욱 정교한 추가 대책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던 법무부의 강경한 입장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확정된 바 없다"는 청와대의 교통정리 이후 기존 강경 입장은 힘이 떨어지고 "타부처와 조율하겠다"는 입장으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18일 법무부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 "각 부처와 조율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상거래소 폐쇄는 정부방침 중의 하나"라며 "이를 가지고 다른 정부부처와 계속 조율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화폐 폐쇄는 확정된 정부안은 아니지만, 조율 중이고 검토 중인 안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법무부의 입장은 "협의가 끝났다"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과 비교해 다소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폐쇄 법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처간 이견이 없다"고도 했다. 박 장관의 법무부 방침 공개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요동쳤다.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경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문을 열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오전 11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명역에서 50분만에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버스도 이날 운행을 시작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부터 사전 출국심사까지 5분 만에 끝내고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코레일측은 전했다. 코레일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전용출입문으로 출국할 수 있어 공항 접근성과 출국시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광구 전(前) 우리은행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17일 이 전 은행장과 우리은행 전 임원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은행장은 지난 2015~2017년 우리은행 직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30여명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이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20일 이 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채용과정에서의 이 전 행장의 구체적인 위법 여부에 대해서 이날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과 마포구 상암동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우리은행 인사부 이모(44) 팀장 등 인사 실무자 3명을 체포해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은행장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달 10일 경기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우리은행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실무자 등을 조사하며 수사를 상당 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이 올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17일 전국의 공인중개사 6000여명을 상대로 ‘2018년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작년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5%는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이 올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9%는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11.6%는 상승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중개사들이 매매가 하락을 점친 배경으로는 ▲대출 및 주택금융 규제(43.1%) ▲ 신규아파트 공급물량 증가(31.3%) ▲국내 금리 상승 전망(9.4%) ▲경기 불확실성 지속(7.7%) 등이 꼽혔다. 매매가가 오를 것으로 본 응답자들은 ▲경쟁력 있는 지역 선호현상(48.3%) ▲대체 투자처 부족에 따른 유동자금 유입(30.9%) ▲주택 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이슈(8.1%)등을 제시했다. 주택 전세가도 '보합세'를 내다본 응답자가 주종을 이뤘다. 75.6%가 보합세를 예상했고, 8.9%는 전세가 상승을 내다봤다. 15.5%는 전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토교통부 평택 국제대교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연세대 김상효 교수)는 17일 평택 국제대교 교량 붕괴사고와 용인 물류센터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경기도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는 설계, 시공, 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부실이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8월 26일 평택호 횡단교량(연장 1350m) 건설현장에서 교량 설치 작업 중 상부구조(거더) 240m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조사위 위원장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계 단계에서는 시공단계에서의 상부 거더 전단강도를 검토할 때 강도에 기여하지 못하는 중앙부 벽체를 포함했다. 시공용 받침이 외벽에만 배치돼 있고 중앙부 벽체에는 배치하지 않았다. 외측 벽체에 배치된 파이프(추가 강선 설치를 위한 파이프) 공간 단면도 공제하지 않았다. 강선이 배치되는 상부 슬래브 두께가 30cm로 얇게 계획돼 적용된 정착구 주변 보강철근의 적정 시공이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설계 단계에서는 작성된 공사시방서에 상부 공사의 주 공정인 압출 공정 관련 내용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시공단계에서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1차적으로 2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모험펀드 조성·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와 관련해 세부 조성방안과 운영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가 야심차게 설정한 10조원의 혁신모험펀드 재원은 공공부문 출자와 민간자금 유치를 통해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0조원 중 공공부문이 담당하는 것은 3조7000억원으로 재정투입, 정책금융기관 출자, 기존 정책펀드 회수재원 등으로 마련한다. 공공부문 출자비율은 투자위험도나 민간자금 유치 난이도 등을 고려해 30~60%로 차등 적용키로 했다. 연도별 계획을 보면, 올해 우선 1차적으로 공공부문 1조1000억원과 민간자금 1조5000억원을 조성한다. 3월부터 민간 운용사 선정작업에 착수하고 9월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 연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부문 1조3000억원, 민간자금 2조4000억원 등 3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부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총리가 대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그룹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본격화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연구소에서 친환경차 국산 부품개발 현황 등을 살펴보고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수소차 넥소에 탑승해 수소전기차 및 자율주행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정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경영진 및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투자 및 일자리창출 계획과 신성장·신산업 분야 개발전략,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