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비정규직을 '없애고' 정규직을 '늘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들도 '정규직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총 335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이 1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캠코 75명, 산업은행 64명, 주택금융공사 36명, 수출입은행 35명, 예금보험공사 25명 등의 순이다. 지난해 450여명을 채용한 기업은행이 아직 올해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금융공공기관들의 정규직 채용은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한창이다. 지난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확인된 숫자만 300여명이고, 올해도 정규직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146개의 비정규직 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이중 123명의 고용을 유지했으며 탈락한 23명 자리에 대해서는 새로 채용을 완료했다.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창구텔러, 전화상담, 사무지원 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법원에 따르면 오는 8일, 11일 열리는 박근혜(66)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 법정에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05차 공판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11일 공판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증인석에 앉는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9일에는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박영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출석한다.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 국선변호인은 이들 총수 및 임원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게 됐을 당시의 정황 등을 놓고 신문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7월24일~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안가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김용환 부회장, 손 회장, 김 의장, 이재용(수감 중) 삼성그룹 부회장, 구 회장, 김 회장, 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순차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3주 연속 오르는 등 연초 부터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1.8원 오른 리터당 1544.9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 1402.6원보다 142.2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8월 첫주 반등 이후 23주 연속 상승했다. 1월 첫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8원 오른 133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4.2원 높은 수준이었다. 경남은 리터당 1524.9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4.3원 낮아 전국 최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국가의 경제 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정제 부문 수요 증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69건의 도로유지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68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콘크리트 도로 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사, 투찰가격, 물량배분을 담합한 9개 사업자들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받는 업체는 금영토건, 남경건설, 대상이앤씨, 삼우아이엠씨 상봉이엔씨, 승화프리텍, 에스비건설, 이너콘, 이레하이테크이앤씨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를 검찰 고발하기로 하고 8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 총 68억1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승화프리텍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69건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전화연락이나 대면접촉 등을 통해 낙찰예정사, 투찰가격, 낙찰물량의 배분을 합의했다. 69건의 입찰 총 계약금액은 904억원에 달한다. 도로공사는 2012년부터 상용화 평가를 통과한 업체들에 한해 도로유지 보수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특정공법을 보유한 업체가 주로 시공을 맡아왔지만 상용화 평가 이후, 경쟁 입찰로 바뀌면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 3일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를 통해 1년 11개월 만에 남북 간 대화 물꼬가 트이면서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이 관심이다. 개성공단 피해기업 측은 조심스럽게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반면 전문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4일 “우리 입장은 긍정적인데, 그렇다고 드러내기도 좀 그렇다”면서 “속사정은 나쁘지 않다 지켜보겠다. 현재는 이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남북 대화 채널 재개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에 너무 앞서가다간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신 회장의 생각이다. 신 회장은 이어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이)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하고, 충분히 있다”면서 “올림픽이야 한 달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성공적으로 끝나서 지속적으로 남북문제를 다루겠다는 얘기가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첫 번째가 개성공단 말고 뭐가 있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북에서 (동계올림픽) 참가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남북문제, 경협문제 이런 게 다뤄지면서 개성공단도 다뤄지기 때문에 개성공단 재가동까지도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세청은 4일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2월 말까지 연말정산을 마쳐야 한다고 안내했다.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연말정산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 48만명 이었던 연말정산 대상 외국인 근로자는 2016년에는 56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자인 경우 일반적인 연말정산 항목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주택자금 공제와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공제, 월세액 공제 등은 제외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본인에 대한 기본공제와 연금보험료 공제 등 일부 공제만 허용된다. 외국인에만 적용되는 과세 특례도 있다.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은 근무 시작일부터 5년간 종합과세 대신 19% 단일세율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계약 체결을 하거나 외국인 투자기업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면 2년간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해 소득세의 50%를 감면한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조세조약 중 교사(교수) 면세조항이 있는 국가의 거주자가 국내에 입국해 2년 동안 받는 강의·연구 관련 소득세는 면제된다. 국세청은 외국인 근로자가 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수도권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로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계란 반출을 통제하고 나섰다. 여기에 육계의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 발령에 이어 예방적 살처분도 계속 이뤄지면서 계란과 닭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가격 급등 우려가 나온다. 먹거리 불안감도 확산할 조짐이다. AI 발생 농가에서 이미 약 39만개의 계란이 시중에 유통돼 절반 가까이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포천 산란계 농가 AI, 호남과 같은 'H5N6형' 판명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로 판명난 호남권 오리농가도 'H5N6형'이었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검사결과는 약 3~5일 소요된다. 이번 겨울 들어 닭 농가에서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농가는 지난 AI 사태 때인 지난해 11월 22일 포천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해 사육 중인 23만1500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 8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우리나라 세탁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발동을 앞두고 정부가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발동은 세계적인 수입규제조치 남용을 초래해 미국의 수출 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채택했다. 120만대 미만의 물량에 대해서도 관세를 물리지 않거나 20%의 관세를 부과하자는 2가지 의견이 제출됐다. 이날 산업부·외교부 관계자들은 ITC 일부 위원들이 권고한 '쿼터 내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의 수준을 초과하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세이프가드 협정 제5.1조는 세이프가드 조치는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거나 구제하고 조정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취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ITC가 인정한 바와 같이 한국산 제품 수입은 미국 국내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았으므로 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직접고용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제빵기사 노조 측이 3일 만남을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노조 측은 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3자 합작회사에서 협력업체를 제외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측 관계자 4명과 민주노총 측 관계자 및 소속 제빵기사 등 4명, 한국노총 측 관계자 및 소속 제빵기사 등 4명은 각각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2시간가량 협상을 가졌다. 파리바게뜨 노사가 만나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지난 간담회에는 양 노조 측에서 민노총과 한노총 관계자들만 참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각 노조 소속 제빵기사들도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도 노사는 여전히 입장 차이를 확인한 채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본사와 가맹점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3자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스'를 통해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양 노조는 해피파트너스가 아닌 본사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노총 화섬노조 관계자는 "고용노동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대표적으로 아르바이트 등 단기 근로자들을 많이 고용하는 커피전문점들도 올해부터 오른 최저임금 여파로 한숨짓고 있는 분위기다. 주변에 폐점을 하는 가맹점들이 늘고 직원 대신 무인결제기를 사용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서울 강동구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좋은 직장을 만들지 않아 (구직자들이)알바로라도 먹고살아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걸 자영업자들이 100% 떠안아야 하는 것은 문제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직원 2명을 포함해 단기 아르바이트생까지 10명 안팎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A씨는 일단 직원은 그대로 두면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6개월 정도 상황을 지켜본 뒤 계속 직원을 쓸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그동안 900만원가량 지급하던 임금이 150만원 가까이 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이 하는 커피전문점은 최저순이익이 300만원은 돼야 4대보험이라도 낼 수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만약 순이익이 100만원 줄어든다고 하면 못 버티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농협은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3일 범농협 AI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AI 발생 현황과 농협의 방역 실적을 보고·공유했다. 공백 없는 상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자고도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농협의 상시 방역 체계 가동으로 현재까지는 지난해보다 AI 발생 건수가 줄었다"면서도 "방역은 한 치의 오차로도 급속히 확산돼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 차단하는데 범농협이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회의 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회의장을 찾아 "AI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경제를 포함한 전 부문이 일치단결해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 "급격한 쏠림이 오면 정부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환율이 아직 급락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행사는 경제단체에서 주최하는 신년 행사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대한상의는 이날 참석자 수를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행사에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김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친문 인사로 낙하산, 관피아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며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공사 사장으로서 다시 한 번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를 얻게 되어 그 동안 구상했던 바를 실현할 수 있게 됐음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돈 많은 사람들이야 집값 걱정이 없겠지만 중산층이나 서민들에게 높은 집값은 분노의 대상"이라며 "주택금융공사는 국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친화적인 최신금융기법을 활용해 국내외 자금조달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저렴한 장기안정적인 해외자금을 확보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MBS 유통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지표채권으로서 장기채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서민친화적인 공적주택자금 지원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정책모기지는 금융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실수요자 맞춤형 상품 공급을 확대해 서민·중산층의 내집 마련 꿈을 앞당기도록 하겠다. 주택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은행원 10명 중 6명은 불과 7~12년 안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금융권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점포 수는 줄고 짐을 싸는 은행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예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3일 금융경제연구소 안배영 이사가 최근 분석한 '4차 산업혁명시대 은행원의 고용위험 실증조사 및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은행원의 62.2%가 로봇과 AI의 도입으로 직무가 대체되는 시기를 2025~30년으로 전망했다. 이는 제1금융권(국내 은행) 임직원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3769명이 전망한 결과다. 이중 2025년으로 보는 비중이 38.6%로 가장 많았고, 2030년을 꼽은 비중은 23.6%로 뒤를 이었다. 당장 2년 뒤인 2020년에 로봇이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17.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40년 이후(13.9%), 2035년(6.3%) 등의 답변도 나타났다. 대체 규모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1.4%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규모에 불과할 것이라는 응답은 5.0%에 그쳤다. 4차 산업혁명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인천공항이 지난해 개항(2001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발발한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영향에도 최대 여객수를 갈아치운 인천공항은 이달 18일 제2여객터미널(T2)의 개항으로 연간 여객수는 매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일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총 여객은 6208만1744명으로 2016년 5776만5397명보다 7.5% 증가해 역대 최대 이용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승객은 2016년 715만5109명 보다 2.3% 증가한 731만9119명이며,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7.6% 증가한 292만1689t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사드의 영향을 받았던 중국노선 여객은 1062만7393명으로 전년보다 22.1% 감소했다. 상업시설 매출도 2001년 개항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공사는 상업시설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정부도 올해 흑자금액 40%인 4400억원을 배당받게 됐다. 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