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둘째날인 1일 해외로 출발하는 여객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이날 출·도착 합계 여객을 19만3598명으로 집계했다. 이중 출발여객은 어제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11만535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운항편수도 출·도착 합계 1126편으로 집계됐다. 이중 출발운항은 역대 최대치인 570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화물은 10만3058개로 예상돼 어제에 이어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혼잡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출발여객이 1시간에 1만명씩 몰리면서 일대 장사진을 이뤘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이 오전 4시30분부터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하면서 출국장 혼잡을 완화했다.이날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약 7만1300여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첫날인 9월30일 출발여객은 10만4755명으로 추산했으나, 해외로 떠나는 여객이 더 늘어나면서 11만4746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이에 따라 출발 수하물도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며 총 16만70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공기업·공공기관 자료 분석 결과 공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자원통상부 산하 공기업 가운데 한국전력이 지난해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각 공기업·공공기관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성과급 지급 결과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1억 3471만원을 받아 기관장 성과급 액수 1위를 차지했고, 임원 성과급 역시 한전이 1억 871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관장 성과급은 한전에 이어 1억 1968만원의 한전KPS, 1억 1967만 원의 한전 KDN·한국원자력연료, 9108만원의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원의 경우 1억 2539만원의 한국남부발전, 1억 2079만원의 한국중부발전, 1억 124만원의 강원랜드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한국중부발전이 평균 2772만 원을 지급해 전체 1위였고, 한국세라믹기술원(2500만원), 한국서부발전(2263만원), 한국남부발전(2189만 원)이 뒤를 이었다. 한전의 경우 기관장과 임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1위였지만, 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1954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반도체와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경신하며 지난달 수출이 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13대 주력 품목 중 철강·반도체·석유화학 등 10개 품목에서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이달 수출 증가율은 29.3%에 달했다. 지난달 수출은 철강·반도체·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멀티칩패키지(MCP) 등 5개 품목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상승세 지속, 신형 스마트폰 본격 출시로 인한 물량 증가 등으로 96억9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또 한번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철강도 철강재 단가 상승과 대규모 프로젝트성 철구조물 수출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 및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성수기 물량 확보 노력 등으로 OLED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손꼽히는 MCP·OLED·SSD도 메모리 가격 상승과 PC의 고용량·고사양 등으로 증가세 행진을 이어갔다. 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955∼1963년대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후 너도나도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사업체 수가 약 8만개 늘었다. 이로써 전국의 사업체 수는 400만개에 달했다. 역대 최대다. 그러나 창업을 해도 도소매업·숙박·음식점 등 생계형에 몰렸다.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생계형 나홀로 식당·숙박 창업 '우후죽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95만3000개로 1년 전보다 2.0%(7만8000개)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3년 이래 가장 많다.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22.5%(72만6000개) 늘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사업체 수는 2.1% 증가했다.광업(-0.3%)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사업체 수가 늘었다. 사업체 수 증가에 가장 기여율이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24.3%)이었다. 뒤이어 부동산·임대(16.2%), 예술·스포츠·여가(12.0%), 협회·수리·개인서비스(9.9%), 운수업(8.2%), 보건·사회복지(7.2%), 도·소매업(7.0%), 교육서비스(6.8%) 등의 순이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우리나라 고령층의 소비성향이 선진국에 비해 이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28일 펴낸 '인구구조 고령화의 영향과 정책과제' 백서에서 '고령화와 소비' 주제의 연구를 통해 "주요 선진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 고령층의 소비 성향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백서는 한은이 장기간에 걸쳐 인구 고령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등을 실은 것으로 15개 주제의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은은 "가계는 소득이 많은 장년 시기에 저축을 늘리고, 노년에는 소비를 하기 때문에 고령층의 소비 성향이 장년층을 상회하는게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층의 소비성향이 다른 연령층과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백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소비성향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60대의 경우 지난 2003년 78.2%에서 2015년 68.1%로 10.1%p 하락했다. 반면 30대의 경우 같은 기간 76.4%에서 73.1%로 3.3%p 감소에 그쳤다. 실제 고령층의 가구당(2인 이상) 소비규모를 보면 2015년 기준 연평균 2100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인 3100만원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아르바이트생 열 명중 아홉은 알바 중 서러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 중 가장 서러웠던 때는 “진상 손님의 갑질을 참고 넘겨야 할 때”, “힘들어도 힘들다 말하지 못할 때”였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0대 회원 10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만의 셀프위로 방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94.5%)이 알바 중 서러움을 느꼈으며, “진상 손님의 갑질을 참고 넘겨야 할 때(33.7%)” 가장 서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힘들어도 힘들다 말하지 못할 때(21%)”, “아파도 참고 일해야 할 때(17.5%)”, “주휴수당은 물론 추가수당까지 받지 못할 때(6.9%)”, “화장실도 못 가고 일할 때(5.8%)”, “기념일에 근무할 때(4.4%)”, “나도 배고픈데,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해야 할 때(4%)”, “일하느라 다 식은 밥을 먹을 때(3.9%)”, “내가 일하는 곳에 친구가 손님으로 왔을 때(2.7%)” 순으로 서러웠던 경험을 말했다. 거의 모든 알바생들은 근무 중 서러움을 스스로 달래며 털어내고 있었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셀프위로’경험이 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정부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기업들의 세금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준다. 자동차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는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정책금융기관의 대출과 보증 만기를 연장해준다. 정부는 이 밖에도 면세점 수수료 경감, 국내 관광붐 조성 등을 통해 사드 문제로 피해를 본 업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국 관련 업계애로 완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입은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대책이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사드 갈등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의존도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자동차 부품, 관광, 일부 소비재 분야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정부가 업계 애로 완화책을 내놨다. 먼저 업계를 불문하고 사드 피해 기업의 세금납부 유예를 허용한다. 경영난을 겪고 있을 경우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당 공화당 지도부는 27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성장의 기폭제로서 기대되는 대형 감세안을 30년 만에 내놓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법인세율을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면서 "이는 혁명적인 변화"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의 세금 부담을 경감, 미국 국내의 설비투자와 고용 확대를 촉진해 "지난 몇 년 동안 없었던 임금 인상을 가져오게 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감세안은 미국 기업에 국내 투자를 촉진해 경제성장률을 3%로 끌어올리기 위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35%에 달하는 법인세율을 일거에 20%로 내려 기업의 세금부담을 크게 덜도록 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법인세율을 20% 전반까지 내리자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5%를 고집하면서 이견을 보였지만 10년간 1조5000억 달러의 재정적자 확대를 용인하는 절충안이 나옴에 따라 막판에 20%로 정해졌다. 개인 소득세는 최고 세율을 현행 39.6%에서 35%로 내렸으며 과세 구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했다. 육아 세대의 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제빵사들에게 임금 110억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시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소명에 따라 재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정형우 근로기준정책관은 27일 하태경 의원(바른정당)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직접고용이 해답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정책관은 "파리바게뜨에 대한 최종적 시정명령이 오늘이나 내일쯤 내려갈텐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생각이 들면 얼마든지 소명이 가능하고 소명에 따라 미지급 임금 110억원을 재산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0억원 산정 배경에 대해선 "파리바게뜨 본사가 갖고 있는 임금 지급 시스템이 있다"며 "제빵사들이 출근하게 되면 바로 일 시작하는데 이런 부분을 인정해 연장근로 수당을 지급해 왔다. 이를 감안해 그동안 제대로 주지 못한 임금을 산정해 보니 110억원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정책관은 파리바게뜨 본사를 제빵기사의 사용사업자로 보고 직접고용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선 "직접고용 밖에 답이 없다"며 "파견법상 불법파견이 성립이 되고 사용사업자라 판단이 되면 직접 고용할 의무가 반드시 부여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난 가운데 당초 규제 취지와 달리 대형마트, 전통시장 모두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그 까닭은 무엇일 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도입된 배경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보호에 있다. 대형마트가 급격히 성장하자 해당 지역에서 상권을 공유하고 있는 중소유통업체와 소상공인들이 대형유통업체의 사업 확장에 대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영업시간 및 영업품목 제한 등 대형유통업체의 사업 확장 규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다수의 의원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2012년 1월17일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통해 대규모점포 중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대형유통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 강제가 소비자 불편과 소비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며 규제를 반대했다. 또 농수산물 매출 감소로 인한 농어민 피해 발생, 일자리 축소, 입점 자영업자와 중소협력업체의 매출 감소 등의 부작용의
▲쌍용차,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쌍용자동차가 추석을 맞아 다음달 2~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추석 특별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컨 및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이 필요할 경우 무상교환해준다.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을 비롯해 엔진, 브레이크 등 일상점검 서비스 등도 실시된다. 쌍용자동차 판매 전 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이 대상이며,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하행선은 다으달 2~3일 △경부(안성) △중부(음성)에서, 상행선은 4일~5일 △경부(안성) △중부(음성)에서 실시된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휴게소에서도 2~5일 전 기간 무상점검이 이뤄진다. ▲쉐보레, 2~5일 차량 무상점검 나서 쉐보레가 추석을 맞아 다음달 2~5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죽암·평창·치악·서산휴게소 등 최대 교통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각종 벌브, 휴즈,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 교환,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해 전체 창업 다섯 건 중에 하나는 청년 창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업종으로는 통신 판매업과 한식음식점, 상품중개업 등을 선호했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을 보면 지난해 청년 창업은 22만6000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했다. 청년 인구 대비 청년 창업 비중은 1.7%로 2011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창업은 12만8000개(전체의 56.7%)로 여성 창업(9만8000개)보다 많은 가운데 20∼21세는 여성 창업이 더 많다. 창업 연령은 5년 전에 비해 10대 후반(0.2%포인트)과 20대 초반(2.9%포인트)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20대 후반(1.1%포인트)과 30대 초반(2.0%포인트)은 줄었다.지난해 청년들이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1위 통신판매업(3만7059개), 2위 한식음식점(1만7752개), 3위 상품중개업(4608개)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신판매업이 1위, 한식음식점이 2위 차지했지만 3위는 지역별 특색이 반영돼 서울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 부산·인천은 상품중개업, 광주·대구는 의류소매점, 제주는 여관업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해외 국빈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단골로 찾는 한국가구박물관이 또 다시 경매에 나왔다. 경매 청구액이 약 193억원에 달해 이전보다 경매 진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5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0번지 일대 토지와 한국가구박물관 건물 경매가 지난달 개시됐다. 경매에 나온 매물은 성북동 330번지 면적 3200㎡ 토지와 인근1464㎡토지, 3개동으로 구성된 한국가구박물관 건물 등이다. 이 부동산들은 한국 원양어업을 개척했던 고(故)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의 후손인 심철씨가 소유하고 있다. 채무자는 심 씨의 부인인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 관장이다. 정씨는 정일형 전 외무부장관 딸이자 전 민주당 국회의원 정대철 의원의 동생이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한국가구박물관은 해외 귀빈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 단골로 찾는 곳이다. 이곳은 서울 시내와 남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CNN은 이곳을 지난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선정했을 정도다. 10여채의 전통가옥과 2000여점 목가구 유기 옹기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담 때는 영부인들이, 201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유국의 감산 합의 노력과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지역 분리독립 찬반 투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8% 상승해 배럴당 59.0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재연장 가능성이 커진데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석유 수요도 확대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6월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 WTI 가격은 6월 저점 대비 22% 가량 상승한 배럴당 2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도 6월에 비해 26% 가까이 올라 배럴당 55 달러에 근접했다.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도 국제유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 지역의 원유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 결과는 압도적인 찬성 가능성이 높다. 자치지역은 이라크 내 석유 매장량의 30~40%를 차지한다. 이라크 정부는 현재 KRG 측에 원유 수출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이라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고용노동부는 말 관리사의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말 관리사에 대한 우울수준을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한 결과 36%에 해당하는 125명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료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와 우울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부산경남본부 말 관리사들에 대해서는 '말 관리사 트라우마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내년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61명)에 대해서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증의 노동자도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동부는 서울(과천), 제주의 말 관리사도 보호하기 위해 마사회에게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단위의 직무스트레스(우울증상 포함)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토록 권고했다. 김영주 노동부장관은 "마사회가 경마 노동자의 고용안정뿐 아니라 건강보호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마사회의 권고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경마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