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기재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중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일본 대표단과 만나 금년 내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일곱 차례 열렸다. 양국 외교관계 악화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회의가 중단됐다가, 2015년부터 다시 재개됐다.올해 재무장관회의가 열려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8월 열린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유일호 전 부총리가 일본측과 통화스와프 논의를 진행키로 했으나, 올해 초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양국 외교 관계가 냉각되면서 통화스와프 논의도 중단됐다. 이날 면담은 일본 기업인 대표단이 제49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기업인간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개최된다. 김 부총리는 대표단에게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미래 지향적 관계를 정립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올들어 훈풍이 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지수 하락폭이 커지면서 추세적 흐름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급락했던 주택가격전망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중 107.7로 전월(109.9)보다 2.2p 떨어졌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달 하락 반전한 뒤 두달째 꺾인 것이다. 소비심리가 주춤해진 것은 북핵 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 따른 영향이 겹치면서 소비전망과 경기전망 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수 자체가 100 이상을 웃돌고 있는 만큼 하락세를 추세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2200가구(응답 201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6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내부 갑질 논란을 겪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갑질 신고 창구를 신설한다. 다만 문제로 불거진 갑질에 대한 조사 없이 '소원 수리' 형태의 신고 창구만 신설하는데 그쳐 면피라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내부 직원들의 갑질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갑질 신고창구를 신설했다. 중앙 부처 중 공무원의 비위 등을 접수하는 신고 창구와는 별도로 '갑질'만을 대상으로 창구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공정위는 지난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보자의 익명을 보장하겠다면서 갑질 사례가 있으면 제보해 달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고 창구 마련은 최근 공정위 간부들의 불공정 갑질의 민낯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공정거래위원회 지부는 과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5급 이하 직원들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정위 지부에 따르면 A국장은 거의 매주 젊은 여자 사무관들과 술자리를 갖고 자신이 직접 연락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1~2명의 다른 여직원에게 술자리 멤버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과장의 경우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인 국가로 출장 오는 직원에게 개인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나온 아이폰X 및 아이폰8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애플 공급업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실망감으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아이폰 신제품 공개 이후 애플의 주요 부품업체인 대만 홍하이 정밀의 주가는 10% 이상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페가트론과 한국의 LG이노텍 등 다른 애플 하청기업들도 같은 기간 동안 13% 이상 떨어졌다. 25일 하루 동안에만 혼하이 주가는 1.9%가 빠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동안 대만 주식시장에서 6억7700만 달러(약 7663억원) 규모의 순 매도를 단행했다.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였다. 로젠블랫증권의 쥔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지의 아이폰8에 대한 사전 주문 물량이 아이폰7이나 아이폰6 당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홍하이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2회째를 맞는 민관합동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34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사드보복, 대북 이슈, 긴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 등이 흥행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보다 11억원 증가한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보와 지역시장 지원 강화 등 규모는 더 키웠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참여 업체는 지난해 341개에서 400개 이상, 전통시장도 100개 늘어난 500여곳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울산 지역 등 지역 특화 행사가 추가돼 55개의 지역 축제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전국 단위의 행사가 열린다. 외식 업체와 호텔 업계도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등의 입맛을 잡을 계획이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계에도 이날 물가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동참 소식을 일제히 알리며 최대 70~80% 세일을 예고했다. 하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흥행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우선 중국의 사드 보복에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전면 중단돼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파리바게뜨 본사가 협력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불법파견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었다. 파리바게뜨 본사가 협력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불법파견했다며 직접고용 시정시지를 내린 것과 관련, "다른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사업법상 교육·훈련 또는 조언·지원 등 범위 내에서 품질관리를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기에 이번 감독결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치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제조업 등 다른 업계에서 합법적인 도급을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이번 감독결과가 제조업 등 다른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고, 이번 감독결과로 인해 협력업체를 통해 가맹점에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협력업체가 가맹점주와 도급계약을 맺어 인력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행태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해당 노동자의 사용자가 아닌 가맹본부나 가맹점주가 지휘와 명령을 내리면 불법파견이 되는 것으로 이번 사건에서도 파리바게뜨가 협력업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수출입물량이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일반기계와 정밀기계, 전지 및 전자기기 부분이 전체 수출입물량지수를 증가세로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42.29(2010=100)로 전년동월대비 8.5%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135.82로 전년동월대비 8.8%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째 동반 상승세다. 수출물량지수는 농림수산품이 12.2% 감소했지만 공산품 가운데 정밀기기(19.8%), 일반기계(15.9%), 수송장비(15.0%)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5% 상승을 견인했다.수입물량에서는 일반기계(19.2%)와 전지 및 전자기기(18.0%)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정밀기기(13.5%), 제1금속제품(12.3%) 등도 늘었다. 수출금액지수는 농림수산품이 줄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36.2%), 전기 및 전자기기(21.8%)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7.9% 오른 124.15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15.8% 상승한 114.70으로 집계됐다. 섬유 및 가죽제품이 2.8%, 석탄 및 석유제품이 0.2,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지난해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추산한 추징세액이 1조3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박명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의 지난해 역외탈세 조사를 통한 추징세액은 1조3072억원으로 나타났다.역외탈세 추징세액이 1조3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외탈세 추징세액은 2008년 1503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5019억원, 2011년 9637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3년(1조789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14년 1조2179억원, 2015년 1조2861억원을 기록했다. 조사건수가 크게 늘었다.2008년 조사건수는 30건에 불과했으나, 2011년 156건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228건에 달했다. 과세 당국이 비교적 역외탈세 조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징수실적도 2008년 1366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조671억원에 달했다. 추징세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불복제기 금액이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불복제기 금액은 추징세액의 52.7%로 6890억원에 달했다. 건수별 불복제기 비율도 23.7%로 가장 높았다. 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0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주요 역사와 공항 등에서 은행 탄력점포가 운영된다. 장거리 이동 시 교대 운전할 경우 전날까지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하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신용카드 일시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정보 복제 후 부정 사용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연휴기간 중 은행이용, 자동차운행, 해외여행 등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금융정보를 소개했다. ◇시중은행,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점포 운영 대부분의 은행들은 추석 연휴기간 고객들이 입·출금, 송금, 환전 등을 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7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해당 점포는 ▲인천터미널·롯데월드타워·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제주공항(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서울역환전센터·명동금융센터(우리은행) ▲의정부지점·대림역·평택중앙지점·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KEB하나은행) ▲신세계 센텀시티점·신세계 강남점·이마트 목동점(SC제일은행) ▲서울역환전센터·안산외환송금센터(IBK기업은행) 등이다. 일부 은행은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위해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문화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기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전점 및 5개 아울렛 등 총 20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총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평균 20~50% 할인해 판매하며,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류패션·잡화 외에 기존에 참여율이 낮았던 가전·가구 및 식품 등이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는 전 상품군에 걸쳐 약 200여 크고 작은 특별 기획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대표 행사로는 우선, 압구정 본점에서 'F.G.I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대바자(10/9~15)' 행사가 진행된다. 이상봉, 손정완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선 또 소다, 마나스, 플렉스, 칼피에르 등이 참여하는 'DFD소다 그룹&슈즈 대전(10/2~8)'도 열린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한섬글로벌·현대G&F 패밀리 세일대전'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각종 유통 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을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시키고 영업시간을 제한하겠다는 규제가 다시금 주목을 받자 면세점업계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뚝 끊기며 매출 타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수수료 인상, 커져가는 임대료 부담 등 숨통이 조여가는 첩첩산중의 악조건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시내면세점의 영업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하고, 공항과 항만에 소재한 면세점은 오후 9시30분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계속되는 유통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출로 인해 중소상인들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기존의 골목상권보호 제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제도 보완이 불가피하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은 매월 일요일 중 하루를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며, 설날과 추석에는 영업을 지속할 수 없다. 이에 면세점업계 관계자들은 "면세점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적으로 휴업해야한다는 규정을 둔다고 해서 골목상권이 살아나거나 중소상인들의 위기가 해소될 것이라고는 생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동서발전이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시행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에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겠다는 문재인 정부 방침에 따른 첫 사례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탄력정원제 설명에 나서 공공기관의 탄력정원제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채용규모가 큰 40여개 공공기관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탄력정원제를 활용한 공공기관 일자리나누기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력정원제는 개별 공공기관이 총 인건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 수당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인력을 추가로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정부는 지난 7월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조직과 정원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무분별한 채용을 막기 위해 정원을 엄격히 관리해으나,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늘리기 위해 신축적인 정원 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기로한 동서발전이 사례발표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최근 노사협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과 연차수당을 줄이고 72명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중소 자영업자들이 진정한 상생·소통을 통해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무제를 주중 휴무제로 변경하는 것을 유통 대기업과 함께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직능·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총회장 오호석)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외식업중앙회 등 300여 중소자영업자 단체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회장 :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공동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자영업자 단체들은 "대기업 유통사업자 대형마트 의무휴무제를 휴일로 한정함으로써 나타난 소비자 불만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의무휴무제를 평일로 전환한 고양시, 강릉시 등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들며 '주중 의무휴무제'로 전환한 지역의 경우 지역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주말 의무휴무제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소비자들에게는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형마트의 월 2회 주말 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상인들은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을 향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데려오라"며 계속되는 불통에 분노를 표했다. 영등포점 임차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철도공단이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개최한 '롯데 영등포점 임차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그냥 결과를 통보하려고 우리를 부른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상인은 "상가임대차보호법도 5년을 보장해준다"며 "건물주가 바뀌어도 영업을 유지하는 마당에 국가와 관련된다고 피해보려 입점하는 업체가 세상 어디에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상인도 "여러 상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려면 미리 준비했어야되는 것 아니었냐"며 "일처리 하는 데 순서가 없다. 갑자기 나가라는 결과를 내놓으니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상인도 "전부 롯데 측에 책임을 미루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 보니 공문만 보내놓고 사후 관리를 전혀 안했다는 것 아니냐"며 "국가가 책임지고 하는 일인데 그냥 시정잡배가 하는 행동하는 모습만 보이니 우리가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상인은 "우리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인데, 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8·2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는 그 상승세가 4배나 확대됐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상승했다. 이는 전주(0.01%)상승폭의 4배에 달한다. 서울 아파트값은 8·2대책 이후인 그달 셋째주에는 0.04%하락하는 등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주 처음으로 상승전환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그보다 상승률이 4배 확대됐다. 8·2대책에 전국적으로 신중한 매수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 가을이사철이에 도래하면서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번주 서울 강남권역(0.04%) 상승세는 전주(0.01%)보다 크게 확대됐다. 재건축 단지의 사업이 어느정도 진척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송파구도 신규 사업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권(0.03%)은 성동구에서 하락폭이 축소한 반면 노원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광진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