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시 통계에서 주택거래량이 8·2 부동산 대책 이전과 비슷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책 여파로 거래가 급감했다는 시장 분석과 달라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쏠린다. 21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이날까지 총 1만282건을 기록 중이다. 하루 평균 514건이 거래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이달 거래량은 총 1만60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과열이 심화됐던 6~7월보다 거래량이 더 높다. 6월 주택 매매량은 1만4387건, 7월은 1만4752건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1124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850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각각 784건, 7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이번 대책에서 '투기 과열지구' 이면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통계상 수치가 8·2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관망세로 전환됐다는 시장 분석과 판이하게 다른 것은 이달에 6~7월 거래한 신고분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리서치팀장은 "8·2 대책 이후 규제가 강화하면서 시장이 크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5급 정규직 신입사원 25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은 작년보다 33명이 늘었으며, 지난 3개년 평균 채용인원의 약 1.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행정 99명, 토목 100명, 기계 18명, 전기 23명, 건축 5명, 지질 3명, 전산 1명, 환경 1명 등이다. 공사는 학력·전공·성별·연령 제한 없이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펙보다는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식시험과 인적성 시험을 대신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등 NCS를 전 과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보장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와 면접시 학벌과 학력·출신지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삭제하고 직무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제도이다. 또 채용 단계별로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치 않고 해당 단계의 점수로만 합격자를 결정하는 '단계적 허들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사회적 형평성도 강화한다. 농어업인 자녀와 농어촌지역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7개 농장의 난각 코드에 또다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계란 식별번호(난각코드)를 여러차례 수정해 혼선을 빚은 가운데, 7개 농장의 난각 코드를 21일 또 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식약처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전수조사 및 보완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52곳 가운데 7개 농장의 난각 코드가 잘못 발표됐다고 밝혔다. 수정내용을 보면 우선 18일 오전9시 기준으로 발표된 경기 평택 김순도 농가의 '08KD영양란'은 '08KSD영양란'으로 수정했다. 경기 평택 농가의 '08쌍용농장'은 '08쌍용'이 정확한 표기다. 경기 여주 소재 농업법인 조인 가남지점의 난각코드는 '08가남'에서 '08가남'과 '0800103KN', '0800104KN'으로 정정했다. 경기 이천 정광면 농가 농가의 '08광면농장'은 '08광명농장', '08광명', '08정광면' '0802402NH'로, '11서영농장'으로 표시됐던 충남 논산 농가의 난각코드는 '11서영친환경', '서영무항생란'이다. '14황금'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신(新)북방정책 추진과 한·러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이자 컨트롤타워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설치됐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정책의 기본 방향과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실행 계획과 추진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다음달 초 예정된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와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북방경제협력정책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매진한다.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한 전문가 1명이 맡는다. 임기 2년의 위원은 기재부·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 장관 및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5명의 정부위원과 최대 24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다.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간사를 맡도록 했다. 위원회 위원 외에 유관 부처와 공공기관 공무원이 안건 논의시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토록 했다. 위원회 업무의 전문적 수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특정현안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둔다. 전문가 자문단도 둬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토록 했다.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계란 반입이 제주도내 유통업자들의 자율적 결의로 금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안동우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계란유통업체들이 최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육지부 계란 반입으로 도민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전면 금지하는 자율적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0시부터 육지부 계란은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도는 유통업체를 포함해 도내 49개의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지부 계란은 살충제 계란파동이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도는 이에 따라 살충제 계란 등 부적합 계란의 긴급 회수와 재고량 폐기, 도내 유통까지 완벽히 차단하게 돼 살충제 계란파동이 빨리 진정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에는 육지부 계란은 하루 4만4000개, 도내산은 53만개가 유통된다. 안 부지사는 "어제 몇군데 마트 확인했더니 매대에 있는 계란은 모두 제주산으로 진열돼 있었다"며 "제주산 계란으로만 공급하더라도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 제주산 계란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거된 육지부 부적합 계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일괄 폐기처분 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지난 201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가나다 순) 등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부가혜택' (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스타벅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하였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살충제 계란 전수조사에서 일부 농약 성분이 누락돼 정부가 보완조사에 나선 가운데 절반 가까이 이뤄진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보완조사 대상(420개)의 46%인 194개 농가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뤄진 살충제 성분 보완조사에서 부적합 사례는 아직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나머지 대상 농장 검사에 속도를 더해 내일 오전 중으로는 보완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정부는 전국의 산란계 농장 1239곳을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 전수조사를 진행해 49곳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농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지자체가 나눠 진행한 일반농장 전수검사 과정에서 일부 살충제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지난 19일 시·도 부지사 회의에서 문제가 된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재검사에 착수했다. 당시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문제가 됐던 피프로닐과, 가장 검출 빈도가 높았던 비펜트린의 경우 검사 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국민들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로봇 활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고용 축소와 계층 소득불균형을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한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0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로봇 활용에 의한 자동화는 고용 축소와 기술수준에 따른 임금격차 확대를 초래하면서 계층간 소득불균형을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세계 로봇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18% 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로봇이 자동차산업 자동화를 주도하면서 연평균 20% 늘어나고 서비스용 로봇도 가정과 오락용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로봇의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밀집도(제조업 근로자 1만명 당 로봇수 기준)를 보면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이 세계 평균보다 높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2005년 171에서 2015년 531로 3배 이상 증가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에도 로봇시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지능형 로봇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국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고령화 등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다각적인 로봇산업의 발전 정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자동차보험으로 지급되는 향후 치료비가 해마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금 명목으로 활용되는 탓에 지급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20일 '자동차보험 향후치료비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내고 "교통사고 경상환자에게 지급하는 향후 치료비 증가세가 2013년 이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치료비는 교통사고 등에서 발생한 신체상해로 질병이나 외상 후유증이 고정돼 치료 종결 단계 혹은 합의시점, 재판에 계류 중인 경우 변론 종결 시 앞으로 예상되는 치료비다. 2013년 8493억원이던 향후 치료비 지급규모는 2014년 9461억원으로 11.4%, 2015년에는 1조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인보험금 증가율인 9.1%, 10.4%를 웃돌았다. 연구원은 향후 치료비가 사실상 합의금 명목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지급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 환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은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구분되는데 치료비는 병원에 지급되는 진단비, 입원비 등이 포함되며 합의금은 상해 정도에 따라 지급되는 위자료와 입원 시 발생하는 휴업손해, 향후 치료비가 합산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인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 제16차 이행위원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FTA는 지난 2007년 상품협정을 시작으로 서비스협정(2009년), 투자협정(2009년) 등이 발효된 상태다. 이행 관련 회위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추진 방안과 무역원활화를 위한 통관, 원산지 관련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강준하 산업부 통상정책심의관이 한국 수석대표를 맡아 기획재정부, 관세청, 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 대표단을 이끈다. 아세안에서는 아세안 사무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3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당근과 채찍을 통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도록 보이지 않는 압박을 하고 있다. 사실상 내년 4월까지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주택을 정리하거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보유세를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그널까지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18일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적절한 규제를 받고 세금을 내야 한다"며 "이것이 안 됐을 때의 다음 단계가 보유세를 많이 내는 것"이라고 말해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내년 4월까지 시간을 줬는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는다면 집을 많이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살 것도 아니고, 결국은 임대소득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라는 압박을 주는 이유는 갭투자를 통해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다주택자들이 주택 시장 과열의 원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갭투자는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이용해 적은 돈으로 집을 산 뒤 집값이 오르면 이를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의 산란계(알낳는 닭)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기존에 검출되지 않던 신종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바로 '에톡사졸(Etoxazole)'과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전 유성 길석노 농장에서 에톡사졸이 0.01㎎/㎏ 검출됐다.경기 연천 주희노 농장과 충남 아산 송연호 농장에서는 플루페녹수론이 각각 0.028㎎/㎏, 0.0077㎎/㎏ 검출됐다. 두 살충제의 사용은 축산물에서 제한돼 있다. 우유에서만 0.01㎎/㎏까지 검출을 허용한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쓸 수 없단 얘기다.때문에 세 농장은 모두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처지가 됐다.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계란에서는 미량이라도 검출돼서는 안된다"며 "고의 또는 과실로 허가받지 않은 약을 쓰고 유통하면 법적 처벌을 하게 된다. 현재 생산 단계에서 약을 친 행위도 판매 목적으로 볼 수 있는지 법무법인에 요청해놨다.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물질은 농산물에 기생하는 거미, 전갈, 진드기 등 응애류를 박멸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흰색 결정형 형태의 살충제다. 그러나 에톡사졸을 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5.88포인트, 0.12% 상승한 2만2024.87에 장을 마감하는 등 타깃, 갭, 어번 아웃피터스 등 유통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의 초반 상승세가 거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문위원들이 대거 사퇴한 백악관 경제자문위 2곳을 더이상 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러한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50포인트, 0.14% 오른 2468.11을 기록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500 지수는 12.10포인트, 0.19% 상승한 6345.11에 종료됐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 0.02% 오른 1383.53을 기록했다. 소매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했다. 어번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는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2.94달러, 17.48%오른 19.76달러를 기록했다. 타깃도 1.96달러, 3.61%오른 56.81달러에 장을 마쳤고, 갭도 0.50달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최근 8·2 대책을 통해 서울 11개 구를 투기 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지난해 과열 됐던 광명, 동작 등도 추가로 투기 지역으로 지정될지 관심이다. 특히 중개 업계에서는 노원, 성동구 등의 지역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광명이나 동작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선정 기준의 객관성이 부족하다며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명역세권 지구의 입주를 시작한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파크 자이 등의 아파트 매매가가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 올랐다.아직 입주가 많이 남은 광명역 파크자이2차나 초 역세권인 광명역 태영데시앙 역시 분양권 웃돈이 2억원에 달한다. 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6·19 대책 때 청약조정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이번 8·2대책 때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는 제외됐다. 아직 업계에서는 광명역세권 지구가 아직 학군이 형성되지 않아 집값이 추가로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여전히 광명시에서 진행되는 철산주공 등 재건축에서 과열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투기과열지구나 투기 지구로 묶일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해 강남권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동작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오전 9시50분께 산란계(알낳는 닭) 농장 살충제 전수검사 1차 결과 보도자료를 내면서 닭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의 소재지를 '경기도 광주'로 표기했다. 하지만 50여분 지난 오전 10시42분께 '경기도 양주'로 정정 발표했다. 이 농장은 비펜트린이 허용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된 곳이었다. 정부가 이같은 살충제 계란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발표하고는 번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뒷북 대응에 이어 잘못된 정보 공개로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정부 발표 직후 관할 자치단체인 광주시청 측은 농장 지역명 오류를 알리느라 진땀을 뺐다. 국민들의 해당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기피로 인해 농가 타격이 더 커지게 돼서다. 정부는 또 시중에 유통된 친환경 계란 제품 두 종류에서 비펜트린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계란 브랜드를 '신선 대 홈플러스'로 발표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자체브랜드(PB) 계란인 '신선대란 홈플러스'의 잘못된 정보였다.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설명도 오락가락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