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015년 임원인사에서 건축부문 대표인 우무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원인사는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 시운전(Commissioning) 등 현업 중심 인사로 지난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감안해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는 기조에서 이뤄졌다고 GS건설은 전했다.우 부사장은 전략기획과 국내외 주택사업 전반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해외지사 및 각종 해외개발사업 경험까지 이르는 풍부한 이력을 기반으로 한 균형감각과 강한 사업 추진역량이 강점이다. 1958년생으로 혜광고,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GS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담당 상무(2002년), 주택남부사업담당 상무(2005년), 해외사업관리담당 상무(2007년), 건축부문대표 전무(2014년) 등을 역임했다.GS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수익성 확보를 위해 건축부문대표로서 각종 주택 프로젝트 수주를 진두지휘한 우 부사장을 승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축부문의 수장으로 기용해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아파트 중 매매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 가구수가 5년 사이 11만2364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시세 기준 경기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88만4609가구 중 3.3㎡당 매매가가 1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수는 53만318가구다. 이는 2009년 64만2682가구 보다 11만2364가구가 줄어든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고양시 감소규모가 가장 컸다.고양시는 2009년 8만8748가구에서 2014년 4만4435가구로 5년 사이 절반에 가까운 4만4313가구가 감소했다. 일산신도시 외곽에 위치해 편의시설 등 이용이 불편한 일산동이 8383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삼송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화정동, 행신동이 각각 7340가구와 6478가구가 감소했다.이어 용인시가 3만3212가구(10만6713→7만3501가구), 군포시가 1만175가구(2만1734→1만1559가구) 감소했다. 이밖에 부천시가 8197가구, 파주시가 8178가구, 의정부시가 7799가구, 화성시가 5280가구가 각각 줄어들었다.용인시는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동백동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단통법 시행 전(1~9월)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만4957명으로 단통법 시행 전의 94.2% 수준으로 회복됐다. 단통법이 시행된 지난달(3만6935명)과 비교하면 48% 가량 증가했다.번호이동·신규가입자도 서서히 늘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1만5184명으로 지난달(9350명)과 비교해 약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1만6539명으로 지난달(1만3626명)에 비해 21% 가량 늘어났다.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은 줄고, 중저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늘고 있다. 이달 중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18.3%로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 9월(37.2%)와 비교해 2배 가량 줄었다. 이달 3만원대 이하 요금제 가입 비중은 49.9%로 9월(45%)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이달 중 4~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31.8%로 9월(17.8%)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다. 단통법 시행 후 재고를 덜려는 이통사 정책과 소비자 혜택을 늘리려는 정부 정책이 교차점을 맞으면서 휴대
#1. A씨는 평소 배우자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중 지갑을 잃어버려 카드회사에 분실 신고를 했다. 그 후 B씨의 신용카드로 100만원이 결제됐다는 내역이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로 통보되자 A씨는 카드회사에 보상을 요청했다. 하지만 카드회사는 A씨가 평소 배우자의 카드를 빌려서 사용했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절했다. #2. C씨는 퇴근길에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고 다음날 50만원이 부정사용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C씨가 도난경위서를 작성하던 중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자 카드회사는 보상을 거부했다. 분실·도난된 신용카드 부정사용 대금은 원칙적으로 카드회사가 책임을 진다.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회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회원이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그 법률관계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회원의 책임을 묻는 경우는 ▲고의적인 부정사용 ▲카드 미서명 ▲관리소홀 ▲대여·양도 ▲정당한 사유 없는 신고 지연 등이다.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현금인출, 현금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의 경우에도 회원에게 비밀번호 누설의 과실이 없어야 회사가 책임을 진다. 금감원 오창
서울 시내에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90%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3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8곳, 강동구에 6곳이 집중돼 '깡통 전세'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알프렌파트너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부동산114 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가율이 90% 이상인 단지는 32곳에 달했다. 이는 최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인 69.6%(10월 말 기준)보다 20%p 이상 높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 서초·구로구, 강남구 등순으로 많았다. 강동구는 전세가율 90%이상 아파트 단지가 6곳으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 3곳, 서초구 4곳, 송파구 1곳 등순이다. 이밖에 구로구에도 4곳이 몰렸다.아파트 단지별로는 서초구 방배동의 한신플러스 아파트(전용면적 28㎡)가 전세가율 9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대문구 장안동 형인허브빌3차(82㎡) 가 96.7%, 강동구 암사동 동원(72㎡)이 96.5%로 뒤를 이었다. 또 강남구 삼성동 한솔(41㎡) 96.4%, 강동구 성내동 선광(84㎡) 95.5%, 구
'501오룡호'의 침몰 원인 중에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사고 당시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감독관은 지난 1일 "사고 신고를 받고 501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강풍이 불어 (사고 발생 1시간40분이 지난) 오후 4시께서야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감독관은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고 있고 어두워진데다 사고해역에 부유물들이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이처럼 기록했다.이 선박은 결국 이날 오후 5시께 북위 61도 54분, 서경 177도 9분 위치(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했다. 해당 선박에는 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 등 외국인 선원 49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오전 8시 현재 구조된 선원은 8명(한국인 사망자 1명 포함)이다. 52명은 현재 구조 중에 있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건조된지 36년된 노후 선박으로 확인됐다.원양어선으로 분류되는 501오룡호는 1753t급으로, 1978년 스페인에서 건조됐다. 사조산업은 2010년 이 업체로부터 선박을 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 원유가격 하락과 농산물 가격 부진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1.0%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도 0.2% 하락해 9월(-0.1%)과 10월(-0.3%)에 이어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지만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아 상품 가격은 0.2% 오르는 데 그쳤다.상품 부문에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이 각각 0.1% 씩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은 양호한 기상 여건에 따른 작황 호조로 6.6% 하락했고 석유류는 국제 원유 가격 하락으로 7.7%나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는 2.1% 상승했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집세가 2.2%,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가 1.8% 상승했다.지출 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연료(+2.2%) ▲음식·숙박(+1.7%) ▲의류·신발(+2.2%) ▲교육(+1.6%) ▲보건(+0.9%) 등의 가격은 올랐고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5조원을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018년까지의 지역발전정책이 담긴 '지역발전 5개년계획'이 통과·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발전 5개년계획’을 5개 분야로 나눠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지역문화 융성 ▲복지의료체계 개선 등 5대 분야에 총 165조원(국비 109조원, 지방비 40조원, 민간 1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사업 89조6000억원 ▲지역 일자리창출 사업 37조7000억원 ▲교육여건개선 사업 8조4000억원 ▲지역문화융성 사업 15조6000억원 ▲사각지대 없는 복지·의료 사업 13조9000억원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역주도 협력사업 확충, 주민 체감 생활인프라 구축, 지역 중심지 활력 증진 사업, 지역 교통·물류망 개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대표산업 육성, 지역투자 촉진 기반 확대, 산업단지 고도화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 지역성장 거점도시 조성, 농산어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
정부는 오는 2017년 에너지 소비량을 당초 전망치보다 4.1% 감축할 방침이다.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5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 5개 과제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제 5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은 신기술·시장을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와 전력부문 수요관리정책 보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비주체별 에너지 수요관리 ▲전환손실 감축 ▲에너지가격 및 시장 제도 개선 ▲알기 쉬운 에너지정보 제공 ▲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주체별 에너지 수요관리는 산업, 수송, 건물, 공공 분야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정부는 전력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발전 확산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을 유도하는 한편 규제개선, 융자,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에너지를 외부 수요처와 연결하는 '에너지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승용차 등에만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 연비 표시(라벨링) 및 평균연비 제도를 트럭·버스 등의 중대형차량으로까지 확대된다. 건물과 공공분야의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의무화 대상
정부가 2일 베링해 사조산업 선박 침몰사고로 7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산부 등 '구조 및 사후수습을 위한 정부 합동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7시16분께 "7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밤새 추가 구조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시신 1구는 우리국민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7명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북태평양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사조산업 어선 '501오룡호'가 기상악화 탓에 침몰했다. 이 선박은 1753t 규모 명태잡이 어선으로 해당 어선에는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오전 8시30분 현재 사고 수역에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지만 기상 악화 탓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등 현지 재외공관을 통해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극동비상사태부 등 관계기관에 "선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1.0%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도 0.2% 하락해 9월(-0.1%)과 10월(-0.3%)에 이어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근원물가지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3% 상승했다.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0.7%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5.2% 하락했다. 신선채소(-5.7%)와 신선과실(-11.4%)의 하락 폭이 컸다.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했지만 상품 가격은 0.2% 오르는 데 그쳤다.상품 부문에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이 각각 0.1% 씩 하락했고 전기·수도·가스는 2.1% 상승했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집세가 2.2%,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가 1.8%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AP코리아에 동의의결제를 적용하는데 기여한 서비스업감시과 정민식 조사관을 10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동의의결제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피해구제 등의 방안을 제시하면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위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독일 SAP의 한국법인인 SAP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로 조사를 받던 중 동의의결을 신청해 지난 10월 공정위로부터 최종 수용 판정을 받았다.동의의결 이행안에서 SAP코리아는 고객사에 계약 부분 해지를 허용하고, 구매자들의 유지보수 문제 해결 등의 시정안과 함께 공익법인 설립 등 188억원 규모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공정위는 "공정위의 동의의결로 다국적 기업이 자사의 글로벌 정책을 변경하게 된 최초의 사례"라며 "고객사 등 거래 상대방들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혜택과 미래 유망 분야인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8:00 국무회의▲09:00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기재부 브리핑룸)▲10:00 무역의날 지상좌담회(무역협회)▲11:20 '농수산대 졸업생 가구 평균소득, 6814만원 브리핑(남양호 총장, 농식품부 기자실) ▲11:50 골드만삭스 2015년 전망(흥국생명빌딩 21층) ▲12:00 피델리티 운용 간담회(여의도 콘래드)▲14:00 신제윤 금융위원장 코넥스시장 간담회(한국거래소 21층)▲14:00 국회 본회의(국회)▲14:00 공정위, 전원회의(과천청사 심판정)▲15:00 세종특별자치시 지원 위원회(세종청사 1동)▲18:00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선포식(임페리얼팰리스H)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은행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금융의 민영화 발자취를 돌이켜 볼 때 맡은 바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 취임시 말했던 대로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8일 우리은행 민영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행장은 이메일에서 "민영화라는 최대의 숙명적 과제를 안고 은행장 소임을 맡은지 벌써 3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며 "우리금융그룹내 계열사 매각 등의 순차적인 민영화 작업 끝에 지금 이 순간까지 왔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고객들과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위해 애쓴 노동조합, 직원들 덕분에 소수지분매각 청약율 130%라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행장은 우리금융 민영화를 가장 큰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지난해 우리투자증권과 저축은행·아비바생명, 우리파이낸셜 매각에 성공했고, 올해는 광주·경남은행을 각각 J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에 팔았다.그는 취임 당시 "37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사 회장 등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經團連) 대표단을 면담하고 양국간 교역 활성화 방안, 경제통합 대응, 투자유치 정책 등을 논의했다.박 대통령이 일본의 재계 인사를 접견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접견에는 18명의 게이단렌 대표단과 벳쇼 주한일본대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한·일재계회의가 200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이 됐는데 이번에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외부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협력을 강화해 가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박 대통령은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양국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출발하는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사카키바라 게이단렌 회장은 "한·일 경제관계가 최근 2~3년간 답보상태여서 우려가 된다"며 "한·일재계회의는 이러한 흐름을 바꿔 더욱 크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