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5일 반등하며 5600만원대로 올라왔다. 전날 5300만원 초반까지 내렸던 비트코인은 지난밤 상승하며 5600만원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37분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1% 오른 5639만3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3.88% 오른 5637만9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 평균은 4만6992달러다. 이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9%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마진거래 청산 물량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하락하며 그간 이어져 오던 상승장 분위기가 위축됐다. 이후 가격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5000만원 중반대를 횡보했다. 하지만 이날 일주일가량 이어졌던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 5000만원 후반대 재진입 가능성을 다시 보였다.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오름세를 기록 중으로 시장심리가 이전보다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409만6000원, 업비트 기준 409만원, 글로벌 기준 3412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도 함께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과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이 협의해 준비한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 금융권이 동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총 222조원이 지원됐다. 이중 만기연장된 금액은 209조7000억원, 원금 상환유예된 규모는 12조1000억원, 이자상환이 유예된 금액은 2000억원이다. 중기중앙회가 330개 기업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58.8%에 달했다. 다만 상환유예 조치가 장기화되면서장기 유예 차주의 상환부담이 누적되고,금융기관의 잠재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그간 정부는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추가 연장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가계 대출과 관련해 "필요 시 비은행권으로의 풍선 효과를 차단하는 등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8월 중 가계 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15조3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대출 증가세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더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차주 단위 DSR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별로 가계 대출 목표치를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는 신용 대출 한도를 축소하도록 했다. 다만 전세 대출을 비롯해 꼭 투기 수요자가 아닌 경우에는 피해를 최대한 덜 보도록 신경 쓰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실수요 전세 대출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유독 주상영 위원만 금리 동결을 주장한 배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주 위원은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혀온 고승범 전 위원이 금통위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한결 같이 금리동결 목소리를 냈다. 한은이 13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8월26일 개최)을 보면 지난달 회의에서 주상영 위원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면서 "지난 6~7년간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우려할 만한 현상이지만 기준금리의 미세조정으로 주택가격의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다른 위원들이 "저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의견이다. 또 한은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주택가격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율을 낮춰준다고 발표한 내용과도 전혀 다른 시각이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1년 9월)'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1년 간 주택가격 상승률을 0.25%포인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금통위원 상당수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은이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17차 금통위 의사록(8월26일 개최)'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5명 중 3명이 추가금리 인상 필요성을 내비쳤다. 1명은 추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주상영 위원 1명은 동결 의견을 냈다. 한 위원은 "통화정책 기조를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단추로서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는 향후 성장 및 물가 흐름 변화,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의원은 "국내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가 유동성 증가와 맞물리며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해 이례적 수준으로 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들에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 제휴를 맺은 현황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의 보험 제휴 서비스에 제동을 건 바 있어, 향후 추가 규제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손보사들에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 맺은 보험 상품 제휴 현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이 손보사에 플랫폼 제휴 현황을 요구한 것은 최근 정부의 카카오페이 규제와 궤를 같이한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핀테크의 금융플랫폼 서비스들이 정부 등록이 필요한 중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 규제에 휘말린 카카오페이는 결국 보험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카카오페이에 이어 추가 규제 대상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금감원은 내부 보고서를 통해서도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시사한 바 있다. 금감원은 보고서에서 "금융플랫폼이 소비자 후생을 증대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지배력 집중, 금융소비자 피해, 금융시스템 불안이란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권의 대출길이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다.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저금리 상품을 이용하기 점차 힘들어지는 추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책정되는 가계대출 상품 일부를 11월까지 한시적으로 팔지 않기로 정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상품을 포함한 가계 부동산 금융상품 전체에 대한 신잔액 코픽스 적용을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 제한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정 금리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다 보니 한시적으로 제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상품 이용은 원할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상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우리WON주택대출, 마이스타일 모기지론, i터치 전세론, 우리스마트전세론, 우리WON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이다.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대출, 우리 드림카대출 등에도 신잔액 코픽스 적용이 같은 기간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신잔액 코픽스는 은행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 4개 금리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를 뜻한다. 신잔액 코픽스 적용이 제한될 경우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셈이다.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여파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전달보다 5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는 등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926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4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미 달러화예금은 803억8000만 달러로 7억 달러 늘었다. 기업이 631억9000만 달러로 9억4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개인은 171억9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억4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이 전체 달러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6%로 전달 보다 0.5%포인트 늘었다. 달러 강세에도 외화예금이 증가한 것은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의 영향이다. 통상 통상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기업 등 달러를 대량 보유한 거주자들이 내다 팔기 때문에 외화예금이 감소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기준 1161.1원으로 전월(1145.1원)보다 16원 상승했다. 박혜진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기업의 수출대금과 결제대금 예치 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 수가 1년 전보다 79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하나은행이 가장 많은 점포를 폐쇄했으며, 이어 산업은행·대구은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 수는 총 6326개로 전년말 대비 79개가 감소했다. 이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확대되고,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하기 때문이다. 실제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상반기 79개 순으로 줄고 있다.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 규모는 54개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고, 지방은행은 15개, 특수은행은 10개 감소했다. 특히 국민·하나은행이 각각 18개 감소했다. 산업은행 8개, 대구은행 7개, 우리은행 6개, 신한은행 5개, 씨티은행 4개 순으로 집계됐다. 또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61개 감소했으며 비대도시권은 18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은행이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 날 일부 은행 창구는 붐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시작 전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을 위해 고객들이 미리 줄을 선 지점도 있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창구는 국민지원금을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려는 고객들이 내방하며 평소보다 다소 붐비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점별로 저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령층이 많이 내방하는 지점일수록 업무가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기 어려운 고령 고객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A은행 B지점은 국민지원금을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들며 정신없는 오전을 보냈다. A은행 관계자는 "저번주는 국민지원금 신청기간이 아닌데도 관련 고객이 많았다"며 "오늘은 일부 지점의 경우 고객들이 정말 많았다. 다만 오피스쪽 은행 지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객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C은행 D지점은 오전 9시30분 영업 시작 전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을 위해 밖에서 줄을 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몰렸다. 해당 지점의 경우 고령층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여의도에 있는 E지점은 평소와 같은 분위기였다. 금융권 직장인과 젊은 계층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의 충격을 반영한 결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2019~2020년에는 2.2% 내외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은 잠재성장률을 2019~2020년에는 0.4%포인트, 2021~2022년에는 0.2%포인트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 재추정'에 따르면 한은이 코로나19로 인한 여건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추정방식을 개선하고 잠재성장률을 다시 추정한 결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2% 수준으로 추정됐다. 잠재성장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0.2%포인트 하락하고 인구 요인으로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원석 한은 조사국 전망모형팀 과장은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투입 감소가 잠재성장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19~2020년 잠재성장률은 2.2% 내외로 2019년 8월에 추정했던 2.5~2.6% 대비 0.3~0.4%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을 접수한 지 단 사흘만에 신청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토스뱅크가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 직후부터 신청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30만명을 넘어섰고, 이날 오전 5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7000명씩 신청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기대와 함께 토스뱅크의 출범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의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 대상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신청 등 서비스 오픈은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토스 앱 알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출 서비스 신청 역시 10월 토스뱅크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에게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빠른 사전신청 속도를 보면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토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총 19조3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원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10월5일까지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신규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준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2조2000억원을 신규공급한다.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이며, 최대 0.4%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는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신규 1조5000억원, 만기연장 5조5000억원 등 7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연 2% 통장' 등 토스뱅크 서비스는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가 대상이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토스뱅크 통장은 가입기간이나 예치금액 등 제한이 없다. 수시 입출금통장으로 개설 이후 돈을 예치한 날부터 연 2% 이자를 매달 지급한다.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수소문했던 고객 불편을 해소하려는 시도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상관 없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생활 밀착형(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결제를 하면 항목별로 300원씩 매일 캐시백을 받는다. 단 대중교통은 익일 반영되며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금액 3%를 즉시 캐시백한다. 송금 수수료를 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대한 대통령 승인만 남겨둔 상태지만 시장은 큰 반응 없이 5500만원대 등락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37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12% 오른 5581만1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0.60% 오른 5591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4만6584달러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합법화 법안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두고 있다. 다만 호재성 뉴스에도 시장은 반응은 무덤덤한 상황이다. 지난 8일 비트코인데이(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합법화한 날) 급락 이후 강세장 분위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비트코인 합법화 법안은 엘살바도르처럼 공식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 제도권으로 들여 놓는다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법 테두리 밖에 존재하고 있다. 비트코인 합법화는 글로벌적인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