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리 경제가 높은 디지털 잠재력에도 생산성은 둔화되는 '생산성 역설'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이 생산성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구조 전환이 적기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생산성 역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및 관련 인프라, 높은 혁신역량 등 우월한 디지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잠재력의 생산성 제고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ICT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도 기업, 산업 및 국가 수준의 생산성이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학계에서는 '생산성 역설'로 지칭한다. 우리나라의 혁신지수 순위 상승는 2012년 21위에서 2020년 10위로 11계단 상승했음에도 생산성 증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진국 추격여력이 약화되면서 소득수준은 고소득국가 대비 50%대, 노동생산성은 70%대 수준에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 유형경제에서 무형경제로 경제구조가 전환되면서, 유형자산에 기반한 기존 산업·투자·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18일 원·달러환율이 1180원선 턱 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3분 현재 11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3원)보다 1.9원 오른 1178.2원에 출발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우려로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3%)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6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8% 늘어난 2조57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증가에 부합한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 10시18분 현재 1.263%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8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3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308만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사이 5300만~5400만원 사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같은 시간 기준 최고 360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날 밤 380만원대를 기록했다가 소폭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며칠 사이 360만~380만원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320만원, 이더리움은 최고 361만4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489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대에 304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같은 상승 흐름은 미국 상원 중간표결을 통과한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이 수 천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일부를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는데, 이것이 암호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검경 수사 의뢰했다. 8월 말까지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머지포인트 측이 아직까지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어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8일 "정식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 등 사업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자료를 낱낱이 제출해야 한다"며 "이런 당국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했음에도 머지포인트 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며 "결국 머지포인트 사업 구조를 명확하게 밝히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경에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1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모으고, 1000억원 이상의 머지머니를 발행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머지포인트가 정부 미등록 업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업은 급속도로 고꾸라졌다. 결국 머지포인트 측은 사업을 대폭 축소했고 이로 인해 머지포인트 사용처가 대부분 사라졌다. 먹튀를 우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달 초 순매수세를 기록하던 외국인 수급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의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감 확대와 테이퍼링 경계감을 꼽으면서 추가적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90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6일까지 1조553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도 반짝 올렸던 외국인은 이후 '팔자'로 돌아서며 매도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20%를 넘게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업황 악화 우려가 나오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특히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3200선을 밑돌며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주로 반도체 업종에 집중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가 급락의 주된 수급 주체는 외국인으로 이들의 매도세는 대부분 반도체에 집중돼 있었다"며 "삼성전자(2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캄코시티 부지 보존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 청구한 부지 보전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보는 앞서 이번 소송과 같은 내용의 부지 보전 소송을 진행해 지난해 승소했으나 월드시티(채무자)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판을 계속 진행해 왔고, 이번에 다시 승소한 것이다. 예보는 지난해 2월 캄코시티 주식(60%)에 대한 소유권을 캄보디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후에도 채무자가 걸어놓은 의결권 제한 등으로 권리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담보 설정을 거부하고 있는 채무자가 캄코시티 부지를 처분할 위험이 있어, 선제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보는 부지 보전을 법원에 청구한 것이라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주식 의결권 회복과 관련해선 지난 3월 가처분 소송 1심에서 예보가 승소한 바 있다. 예보 측은 채무자가 현재까지 캄코시티 부지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지 않아 부지의 일부에 대해서는 보전 조치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보는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 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캄코시티 부지 정보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고, 판결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채무자의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17일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환율이 반등하면서 장중 117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9분 현재 11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9.0원)보다 3.0원 내린 1166.0원에 개장한 후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우려로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6%보다 밑도는 오름세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 9시59분 현재 1.258%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앱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천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익숙한 2030세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미니스탁 이용객의 75%는 2030세대다. 최근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들이 주력 사용자층인 셈이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간결한 앱 UI(사용자환경)를 채택한 점 ▲1주 미만 소수점 주식에도 그만큼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환전 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점 등이 간편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의 재테크 취향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스탁은 지난 6월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천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계속 넓혀 가고 있다. 박경주 한투증권 MINT부 부서장은 "기존의 복잡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엔화 환율은 17일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과 중국 경기감속 우려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28~109.2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1엔 상승했다. 7월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 매출액 신장률이 전월보다 축소하면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중국 경기둔화가 세계 경제회복을 지연한다는 경계감이 퍼졌다. 아프간 탈레반 반군이 미군 철수 발표 후 4개월 만에 수도 카불에 입성, 정권을 잡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군 철수 방침을 견지하면서 아프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동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17엔, 0.15% 올라간 1달러=109.23~109.2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5엔 오른 1달러=109.20~109.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7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4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4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중 최고 5520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가격대를 보이다, 전날 밤부터 하락세를 보인 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37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전 중 최고 386만9000원까지 거래됐으나, 점차 하락해 37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411만2000원, 이더리움은 최고 373만5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613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318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금융당국발 악재 등에도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한때 33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말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현장컨설팅 결과, 신고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는 없다고 밝혔다. 해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일명 '네이버 코인'으로 불리는 링크(LN)가 13일 국내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링크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다. 링크는 이날 정오 빗썸 BTC마켓에 상장했으며 오후 3시34분 현재 0.00357036BTC(18만9729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금액은 259.713BTC(약 132억6900만원)로 현재 빗썸 BTC마켓 거래대금 기준 1위다. 같은 시각 글로벌 평균 시세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링크는 161.41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1127만6352달러 나타됐났다. 코인마켓캡 기준 2612위 코인이며. 코인마켓캡에서 링크에 대한 실시간 시가총액은 현재 지원하고 있지 않고 있다. BTC마켓은 원화마켓과 달리 원화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링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링크(LINK, LN)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인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다. 그동안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맥스(BITMAX) 두 곳에 상장돼 거래돼 왔다. 이 두 곳은 모두 라인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라인 블록체인은 투자자 중점의 블록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3일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를 벗어나 소폭 상승한 53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1.67% 오른 5350만4000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 대비 2.91% 상승한 5359만6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 평균은 코인마켓캡 기준 4만615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2% 오른 수준이다. 빗썸에는 링크와 엑시인피니티가 신규 상장했다. 링크(LN)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인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로 그동안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맥스(BITMAX) 두 곳에 상장돼 거래돼 왔다. 국내에는 이날 빗썸을 통해 첫 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현재 링크는 0.00343973BTC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원화로 환산시 18만4046원가량이다. 링크는 원화마켓이 아닌 BTC마켓에 상장했기 때문에 링크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날 빗썸에는 링크뿐 아니라 '엑시인피니티'(AXS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7일 연속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08.38)보다 37.09포인트(1.16%) 하락한 3171.2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하회한 건 5월28일(3188.73)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지수는 5월27일(3165.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11∼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2조6987억원을 매도하며 큰 폭의 하락장을 견인했다. 기관도 1651억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조8052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선을 지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무척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정도로 빠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패닉 셀링 급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연구원은 "외사 대형 투자은행(IB)들의 PC용 디램(DRAM) 가격 하락 등에서 기인한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경고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반도체에 집중되며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했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적 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0% 할인을 내세우며 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상품권 '머지포인트'가 돌연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자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갑작스럽게 서비스 운영이 대폭 축소되자 머지포인트 제휴 금융사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구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국민청원에 나선 상태다. 13일 머지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카드 출시와 캐시백 이벤트 등을 실시해 온 금융사들은 갑작스러운 논란 발생에 난감한 분위기다. 연내 머지포인트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할 예정이었던 KB국민카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상황을 접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되는 부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지만 머지포인트에서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고, 당국에서 어떤 조치나 결과가 나온 것이 없어 속단하지 않고 명확한 결론이 나오면 그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지포인트와 판매 계약을 맺어온 토스도 "포인트 지급 지시를 받으면 거기에 맞춰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역할을 해온 것 뿐"이라며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 영업점은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6일 문을 닫는다. 법정공휴일이라 수수료도 휴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급한 용무가 있다면 직전 마지막 영업일인 13일 은행을 방문하는 게 좋겠다. 은행권에 따르면 16일은 전 은행 휴무다.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에 따라 10월4일(개천절), 10월11일(한글날)도 마찬가지다. 지난 4일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3조에 따르면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그 공휴일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한다. 은행들은 이날 통상적인 휴일 업무와 같이 운영된다고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체지정일이 대체공휴일이라면 등록된 예약이체는 다음 영업일에 순차적으로 이체 처리된다. 대체공휴일 당일 대출 만기 건, 원리금 분할 상환 건, 이자 납입 대상 건도 다음 영업일로 이연된다. 다만 17일에 갚을 때 추가이자가 발생한다. 대체공휴일이라도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상환 처리를 하면 추가이자는 생기지 않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체공휴일 만기인 상품을 13일과 17일 언제 해지·상환해도 이자만 일할계산할 뿐 당일 만기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