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북한은 20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0-2로 패했다.지난해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우승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한은 개막전부터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북한은 전반 3분 만에 이반 갈라닌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전반을 뒤진 채 마친 북한은 후반 7분 페도르 찰로프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고 두 골차로 끌려갔다.북한은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을 울린 최성혁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북한은 코스타리카에 0-1로 진 남아공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기니만 넘으면 16강이다.'거함' 브라질을 넘어선 최진철호가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상대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니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1-0)로 더할 나위 없는 스타트를 끊었다. 어린 선수들은 선배들이 감히 넘볼 수도 없었던 브라질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탄력을 받았다.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조 3위를 차지하더라도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브라질전 승리로 최진철호에는 기분 좋은 변화가 감지됐다.당초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토너먼트 진출을 꾀하겠다는 계산이었지만 이제는 4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모든 연령대 대표팀을 통틀어도 쉽게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앞서 4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두 번의 토너먼트를 경험했다. 첫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모두 8강 진출의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스완지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3패에 그친 스완지는 2승4무3패(승점 10)로 14위가 됐다. 2연승을 질주한 스토크(3승3무3패·승점 12)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에 한 계단 앞선 11위로 올라섰다.스완지는 전반 4분 만에 보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기성용이 투입된 것은 후반 14분이다. 기성용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기성용은 후반 종료 직전 헤딩슛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수에게 가려 공을 끝까지 보지 못해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팀도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1승1패. 김경문 감독의 뚝심으로 NC 다이노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1실점 완투와 지석훈의 동점 좌월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8회말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지석훈이 번트가 아닌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손시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NC는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지석훈을 3루에 보낸 뒤 김성욱의 타석 때 스퀴즈 사인을 냈다. 3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성욱이 스퀴즈 모션을 취하자 함덕주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어제 지고 오늘 이겨서 팬들에게 보답이 된 경기를 펼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튜어트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고, 선수들이 전날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1승1패가 됐으니 하루 쉬고 홀가분하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1-1로 맞선 8회 1사 3루에 나온 스퀴즈에 대해서는 "승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의 한국시리즈 출전 여부를 놓고 구단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 두 명의 출입국기록과 계좌추적 등을 들여다보며 혐의 입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이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하다.이런 가운데 삼성 구단 측은 지난 15일 종편을 통해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나흘이 지난 19일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여러가지 가정에 대한 답도 드릴 수 없다. 현장에서 조금 더 많은 얘기가 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자체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26일 한국시리즈 개막에 앞서 하루 전 28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루된 선수들을 포함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경찰이나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와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케빈 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케빈 나는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이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비록 트로피를 놓쳤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케빈 나는 개막전 호성적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케빈 나는 12번홀까지 2오버파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알린 케빈 나는 16번과 마지막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했다.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은 그리요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요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반면, 케빈 나의 티샷은 벙커로 향했다. 심지어 케빈 나의 두 번째 샷이 러프로 향하면서 사실상
한국 배드민턴이 덴마크에서 펄펄 날았다.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는 18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끝난 2015 덴마크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뤼청-루카이 조(중국)를 2-0(21-8 21-14)으로 완파했다.세계랭킹 1위인 두 선수는 첫 세트를 21-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까지 상대 추격을 14점으로 막고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냈다.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 조(인도네시아)에 2-1(20-22 21-18 21-9) 역전승을 거뒀다.고성현-김하나 조는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5-16로 끌려가던 2세트를 가져간 뒤 3세트까지 21-9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기권승을 거둔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를 포함해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의 금메달을 가져갔다.선수단은 프랑스오픈(20~25일) 출격을 위해 파리로 이동한다.
'원조한류' 태권도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2015 뉴욕오픈 태권도 및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뜨거운 열기속에 펼쳐졌다.롱아일랜드 유니온데일의 미첼 애슬래틱 컴플렉스에서 17일 열린 뉴욕오픈 태권도 페스티벌은 뉴욕과 뉴저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버지니아 등 미동부 7개주에서 30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YH PARK 태권도아카데미(대표 박연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가 9회째로 미둥부에선 유일한게 태권도와 한국의 전통문화 음식축제가 결합된 행사이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과 존 버랜 플러싱 뱅크 CEO 등 주류인사와 박연희 뉴욕오픈 명예이사장, 김민선 정상위측 뉴욕한인회장, 오승제 뉴욕한인문화원장, 나상훈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자리했다.개막식은 전통공연과 태권시범이 펼쳐진 가운데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마련한 500인분의 초대형비빔밥 이벤트도 펼쳐져 대부분 미국인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연환 대회장은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과 존 버랜 플러싱뱅크 CEO에게 명예5단증을 수여했다. 버랜 CEO는 미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박연환 대회장의 태권도 제자로 이 행사를 9년
회심의 왼발슛으로 브라질을 쓰러뜨린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장재원(울산 현대고)이 "이렇게 큰 대회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재원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재원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헌(현대고)이 내준 공을 침착한 왼발슛으로 마무리, 브라질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한국은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동안 U-17 대표팀 소속으로 뛴 26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던 장재원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장재원은 "원래 경기장에서 눈에 띄거나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데 골을 넣고 주목을 받아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다같이 실점을 하지 않아서 골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6차례 대결에서는 1무5패를 기록했다.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에 이긴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7)이 포스트시즌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민병헌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2구째 141㎞ 커터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다.민병헌은 2007년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그 동안 포스트시즌 41경기에 출전해 88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은 민병헌의 홈런 등에 힘입어 4회초 현재 NC에 4-0으로 앞서 있다.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28)이 18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원종현은 올 2월 미국 전지훈련 중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했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NC는 시즌 초 원종현의 쾌유를 빌고 팀과 함께 한다는 염원을 담아 선수단 모자에 155K라는 문구를 새겼다. 155K는 원종현이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던진 시속 155㎞의 강속구를 뜻한다.원종현은 자신의 배번인 46번이 붙은 유니폼을 입고 불펜에서 등장한 뒤 시구를 하고 덕아웃으로 퇴장할 예정이다. 단순 이벤트성 시구가 아닌 또 한 명의 불펜 선수로서 힘을 보탠다는 의미다.NC는 이날 경기 시구자로 원종현이 나선다는 사실을 비밀에 붙였다. NC 김경문 감독 조차 1차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와서야 원종현의 시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시구를 하게 된 원종현은 “가슴 떨린다. 걱정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릴 수 있는 자리다. 그동안 팀과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플레이오프 첫 번째 공을 던지며 보답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 내년에 진짜 멋지게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각팀에 컨디션 좋은 선수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시즌 끝날 무렵 물오른 선수가 반드시 나오기 마련"이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런 선수들이 이기고 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하고 단기전 승부에서는 속된 말로 '미친' 선수가 나오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상대팀 두산 역시 지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석에서는 허경민이,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이현승이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김 감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컨디션 좋은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발언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NC 선수들 중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그야말로 미친 듯한 활약을 펼쳐줄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눈치다.김 감독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명장 답게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포스트시즌이라고 너무 파고들면 안좋다. 요구하는 주문이 많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평상시에 ㅎ던에서 조금 더 파고든다고 생
최진철호가 강호 브라질을 격파하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장재원(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이 터뜨지면서 대어를 낚았다. 그동안 U-17 대표팀 소속으로 26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던 장재원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6차례 대결에서는 1무5패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3점으로 조 1위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1-1로 비겼다. 이승우(FC바르셀로나)-유주안(매탄고) 투톱을 가동한 한국은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브라질을 압박했다. 전반 8분에는 김정민(금호고)과 이승우의 연속 슈팅으로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박명수(대건고)-이상민(현대고)-최재영(포항제철고)-윤종규(신갈고)로 구성된 수비진은 브라질의 초호화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브라질은 한국의 수비 라인에 막혀 이렇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호골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24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323골)를 제치고 팀 최다골 기록 보유자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라울이 741경기 만에 세운 기록을 310경기 만에 갈아치우는 놀라운 득점력을 뽐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3-0으로 승리, 5승3무(승점 18)로 리그 1위를 지켰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서는 네이마르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네이마르는 라오 바예카노전에서 홀로 4골을 책임지며 팀에 5-2 대승을 선사했다. 바르셀로나는 6승2패(승점 16)로 레알 마드리드에 골득실(레알 +16·바르셀로나 +6)에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6개와 이글 1개를 엮어 8타를 줄였다.전날까지 5언더파 공동 19위였던 그는 이날 맹타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로 도약했다.그는 3일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브랜든 스틸을 앤드류 루프(이상 미국)와 함께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2011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개막전에서 통산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 통과를 한 이동환(27·CJ오쇼핑)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그는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6위로 시작했지만 둘째날 2타를 잃어 29위까지 처졌다.이날도 그는 기복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에 머물렀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4위까지 떨어졌다.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