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53) 대한축구협회장이 부임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외부에 구애받지 않는 소신 발탁을 칭찬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중국 우한에서 한국 취채진과 만나 슈틸리케 감독의 장점으로 선후배 문화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꼽았다. 현대산업개발을 경영하고 있는 정 회장은 "일을 못하는 부장과 일을 잘하는 과장이 있다고 치자. 한국 사회에서는 부장을 제쳐두고 과장을 키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예를 들면서 "위아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문화에서 어린 선수를 기용하기 어려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잘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경기력 외의 다른 요소들이 개입될 수도 있지만 모든 외부적인 요소를 배제한 채 오로지 실력과 미래를 위해서만 선수단을 꾸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 것이다. 정 회장은 젊어진 슈틸리케호가 동아시안컵에서 선전하는 것을 두고는 K리그의 23세 이하 의무 출전 제도를 요인인 중 한 가지로 꼽았다. K리그는 올해부터 매 경기에 23세 이하 선수를 2명 등록하고 이중 1명을 반드시 출전시켜야 한다.정
18세 소녀 케이티 레데키(미국)가 여자 수영 자유형 800m 세계기록을 쓰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레데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07초39로 세계신기록을 썼다. 종전 세계기록은 그가 지난해 세운 8분11초였다.신기록을 쓴 뒤 그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하는것은 근사한 일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것을 즐겼다"며 "피곤했지만 잘 회복했다. 내 레이스를 잘 지키면서 이번주를 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레데키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이어 800m까지 석권했다. 800m 계영까지 우승하며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500m에서는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결승에서 15분25초48로 다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레데키는 2013년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당시 자유형 200m를 뺀 4개 종목에서 우승을 했고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요코하마 악몽을 털어냈다.오승환은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6개로 승리를 지켜 31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이에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승환이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막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가슴 구석에 남아있던 악몽을 털어냈다"고 전했다.올 시즌 오승환은 요코하마만 오면 작아졌다. 이날 전까지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3차례 등판해 1패 2세이브를 기록했다. 2세이브가 있지만 2⅓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5.43에 이를 정도로 부진했다.특히 지난달 3일 3-1로 앞선 9회말에 올라 3점을 내주며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경기가 뼈아프다. ⅓이닝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은)점수를 주더라도 승리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인 포지션에 있지만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막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약 한 달 만에 찾은 적지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과 작별했다"고 했다.센트럴리그 구원왕 경쟁에서도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 징크스 탈출과 10년 만의 동아시안컵 패권을 위해 마지막 힘을 낸다. 태극낭자들은 8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북한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을 갖는다. 북한과 함께 2승을 기록 중인 한국은 골득실(북한 +3·한국 +2)에서 밀려 2위에 랭크돼 있다. 북한전을 이기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모든 경우에는 북한이 패권을 차지한다. 그동안 한국은 북한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승1무13패로 절대 열세다. 2005년 이후로는 10년 간 승리가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렸던데다 선제골을 내준 경우가 많아 기량 발휘에 애를 먹었다. 유일한 승리가 2005년 동아시안컵이라는 점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골문을 책임졌던 골키퍼 김정미(31·인천 현대제철)는 여전히 대표팀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북한을 넘어 반드시 우승컵을 쟁취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장슬기(21·고베 아이낙)는 "개인적으로 동아시안컵은 처음이다 긴장되고 설렌다"면서 "북한의 경기력이 좋지만 우리도 힘을 내서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최진철호의 구체적인 여정이 드러났다.한국은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하나 같이 녹록지 않은 팀들과 만나게 됐다.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기니는 아프리카 예선을 3위로 올라왔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최진철 감독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내다봤다.최 감독은 "브라질과 잉글랜드는 지난해 우리가 한 번씩 붙어봤던 팀들이다. 브라질과는 멕시코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맞붙어 0-3으로 졌고, 잉글랜드는 프랑스 친선대회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첫 경기 브라질전을 잘 풀어가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기니에 대해서는 경기 영상 등을 확보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소집훈련과 수원컵 친선대회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다져왔던 전술과 팀워크를 최종 점검하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U-17 월드컵은 오는 10월17일부터 11월
매니 파퀴아노와 석 달 전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마지막 상대로 선택한 안드레 베르토가 완벽한 경력을 가진 훌륭한 선수라며 다음 경기의 중계시청권 홍보에 나섰다.메이웨더는 베르토를 선택한데 대한 대중의 즉각적인 반발을 잘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전 웰터급 세계챔피언인 베르토는 30승(23 KO승) 3패의 기록에 가장 최근의 6경기 중 3패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가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심지어 둘 중 하나는 KO패 당하게 될 것이라고까지 약속했다.메이웨더는 이번에도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활짝 웃는 얼굴로 이야기했다.그는 2008년에도 은퇴했었는데 지금은 "그건 휴가였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4년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대회 우승을 노린다.한국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2015 ITF 월드주니어대회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했다.1단식에서는 박민종(안동중)이 알렉스 앤트완 마르퀴즈를 2-0(6-1 6-4)으로 여유있게 꺾었다. 2단식에서도 한선용(효명중)이 루카 부코비치를 2-0(6-1 6-4)으로 완파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나머지 복식 경기에서도 한국은 한선용과 윤준희(마포중)를 앞세워 2-0(6-3 6-1) 완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대표팀은 7일 휴식을 취한 후 8일 열리는 결승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스페인과 정상을 가린다.2011년 홍성찬(횡성고), 이덕희(마포고), 강구건(안동시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주니어 우승을 차지한 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지난해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러시아에 밀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15년 만의 한 해 10승 돌파를 노린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국은 올해 파죽지세로 승수를 쌓았다. 13경기를 치른 7일 현재 10승2무1패로 91%(무승부 제외)의 역대급 승률을 자랑한다.1월 열린 호주 아시안컵은 승수 올리기의 좋은 무대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호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만난 오만, 쿠웨이트, 호주를 모두 꺾었다.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과 이라크와의 4강전을 모두 2-0으로 마친 슈틸리케호는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 아쉽게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와의 결승전은 아직 첫 패배로 남아있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만 5승을 보태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슈틸리케호는 이후 치러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더한 뒤 지난달 미안먀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2-0으로 승리, 상승세를 이었다.껄끄러운 상대들이 즐비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유럽파 선수들의 차출이 불가능한 탓에 젊은 K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최정예로 나선 홈팀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중국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2009년 프로 입문 후, 지난달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대니 리가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1번 홀부터 산뜻한 버디로 출발한 대니 리는 전반에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쳤다.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유지했다.짐 퓨릭(미국)과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동포 케빈 나(32·타이틀리스트)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 공동 14위에 올랐다.미국 국적의 제임스 한(34)은 이븐파 70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때려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삼성은 6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올 시즌 제2의 홈구장인 포항에서 치러진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무려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60승(38패)에 선착했다. 3연승을 마감한 SK는 47승2무46패가 되며 한화에 반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박석민은 5타수 4안타 3타점을, 이승엽도 시즌 20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백상원은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다.다만 신인 최다인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구자욱은 6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선발 장원삼은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홈런 포함) 3볼넷으로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SK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을 6피안타 6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불펜진도 한번 폭발한 삼성 타선을 제어할 수 없었다.두산 베어스는 잠실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진갑용(41)이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삼성은 6일 "진갑용이 올 시즌까지 KBO 등록선수 신분은 유지하지만 현역 선수가 아닌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17년간 삼성의 안방에서 포수 미트가 착용했던 그는 앞으로 노트북 컴퓨터 앞에 앉는다. 선수로서의 공식 은퇴는 올 시즌 종료 후 한다.그는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와 함께 후배 포수들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지영, 이흥련 등과 번갈아 마스크를 썼지만 지난 6월6일 마산구장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었다.진갑용은 "공식 은퇴를 한 뒤 코치 연수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당장은 선수가 아닌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며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정말 오랜 기간 선수로서 뛰었다.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섭섭하지 않을 리 없지만 팀과 후배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1997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진갑용은 1999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현역 19시즌 가운데 17시즌을 삼성에서 뛰었다. 2002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진갑용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대타로 출전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회 라이언 스트라스버거의 대타로 출장,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추신수는 전날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휴스턴이 선발투수로 왼손투수 스캇 카즈미어를 내세우자 추신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추신수는 카즈미어가 내려가고 휴스턴의 3번째 투수인 조시 필즈가 올라온 후에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팀이 4-3으로 앞서고 있는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필즈의 7구째 가운데로 몰린 149㎞ 직구를 받아쳤으나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이후 추신수는 더 이상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경기는 텍사스가 4-3으로 이겼다. 우타자를 대거 기용한 텍사스는 1회부터 카즈미어에게 3점을 뽑았고 2회에도 추가점을 냈다.텍사스는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밖에 버티지 못하자 불펜투수 5명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켰다.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고 4연승을 달렸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7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후 지난 3일 신시내티전과 5일 컵스전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기록한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했다.시즌 타율은 0.291(289타수 84안타)를 유지했다. 4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올 시즌 총 323타석을 소화하면서 규정타석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까지 106경기를 치른 피츠버그 타자들의 규정타석은 329타석이다.전날 4안타의 빈타에 그치며 0-5로 완패한 피츠버그는 1회 선두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컵스 선발 댄 하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강정호는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과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하렌의 2구째 132㎞ 커터를 방망이에 맞혔으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놓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닐 워커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가 하나 늘어난 가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선언을 한다.정 명예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중앙언론사 체육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에서 FIFA 회장이 쉽지는 않지만 가치가 있어 출마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마할 것도 생각했는데, 파리가 교통이 좋고 FIFA 창립 당시 파리에서 시작한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며 “플라티니가 프랑스 사람이니 그런 부분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정 명예회장은 “(FIFA회장 출마는)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국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신이 나서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내년 2월26일 치러지는 FIFA회장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력 후보는 미셸 플라티니(현 UEFA 회장)와 내가 가능하지 않나 싶다”면서도 “제가 잘 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정 명예회장은 “오늘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제프 블래터 회장과 FIFA 사무국 등에서 (내게)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를 잘 해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6일 500만 관중을 돌파할 예정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KBO리그는 5일까지 전체 일정의 67%인 483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관중수 500만명에 2만9107명을 남겨두게 됐다.정규시즌 500만 관객 기록은 1995년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9번째이자 2008년 이후 8년 연속이다.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5월 대비 평균 관객수가 1만2716명에서 8250명으로 35.1%나 급감한 KBO 리그는 7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7월5일 시즌 386경기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올스타전 흥행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8월 평균 관중은 전월 대비 31.8%나 증가한 1만2297명으로 나타났다.특히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올 시즌 전체 51경기가 매진된 가운데 한화는 홈 47경기 중 18경기에서 매진사례를 했다. 관중 수 또한 지난 해 동일 경기수 대비 26% 증가한 44만2721명(평균 9420명)으로 증가율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KBO 리그는 올해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순위 경쟁만큼이나 개인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