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의 이란 핵합의안 표결과 관련해 이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NN의 대표적인 국제시사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지피에스'(Fareed Zakaria GPS)에 출연해 "이란 핵합의안이 부결되면 국제정치에서 미국의 역할이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란 핵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된다면 국제사회의 지주로서 미국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국제 의제를 주도하거나 국제협정의 타결을 이끌어낼 능력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미 의회는 지난 5월 통과된 핵협상 의회승인법에 따라 오는 9월17일까지 60일 간 핵합의 내용을 검토한 후 승인이나 거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란 핵협정에 대한 반대 기류가 확고한 공화당은 미국이 협상에서 너무 양보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서 이란 핵협정이 부결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협정은 핵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가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합의가 실패로 돌아갈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하는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와 '침략' 등을 명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방송은 아베 총리의 담화 초안에는 이른바 '무라야마(村山) 담화'의 핵심 키워드인 '사죄'와 '침략', '통절한 반성' 등 문구를 모두 담고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담화 원안에 대해 아베 정부의 간부 등이 높이 평가하면서 아베 총리는 각의 결정을 앞두고 최종적인 문안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앞서 아사히신문은 전날 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라는 표현은 커녕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다"고 전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을 맞는 14일 담화를 각의 결정을 통해 공표하면서 과거 전쟁에서 일본의 행위에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시해 부전(不戰)을 맹세하는 한편 역대 내각의 기본적인 입장을 계속할 방침을 명기할 의향이라고 NHK는 덧붙였다.지난주부터 아베 총리는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 禎一) 간사장과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에 담화를 각의 결정할 의향을 전하면서 초안을 제시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한다.관계자
9일 예루살렘 부근의 한 주유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자가 다른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 한 이스라엘 남자를 흉기로 공격한 뒤 이스라엘 군에 사살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이스라엘 군은 서안을 거쳐 예루살렘에 이르는 443도로의 한 주유소에서 3∼4명의 팔레스타인 남자들이 한 이스라엘 시민을 공격했다고 말했다.이 이스라엘 남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이스라엘 군은 부근에 있던 이스라엘 군이 이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한 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발표으나 그 뒤의 상황은 말하지 않았다.그러나 이스라엘 미디어들은 그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9일 예산 절감을 위해 3명의 부통령과 3명의 부총리 직책을 폐지하는 등의 과감한 국정 개혁안을 발표했다.그는 '이슬람국가(IS)' 반군이 국토의 3분의 1을 점령하고 있는 데다 부패 청산과 예산 절감을 요구하는 시위가 빈발한 가운데 이를 발표했으나 이로써 이라크의 고질인 부패 등이 청산될지는 의문이다.이라크의 정치 풍토에서는 많은 고위직이 파당적 이해관계로 결정되기 때문이다.이 개혁안은 또한 누리 알 말리키 전 총리를 자연스럽게 정부로부터 내모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알 말리키는 종파적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라크 군부에도 자신에게만 충성하면 무능한 장교들을 고위직에 올려주는 등으로 비난을 받다가 IS의 대두로 물러났다.알 말리키는 이 개혁안을 지지한다는 짧은 성명을 발표했으나 그는 지난해 알 아바디의 집권을 비판하며 그 뒤 현정부의 부패를 자주 거론해 왔다.7조항으로 된 알 아바디의 개혁안은 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이것은 2003년 미국의 침공에 따라 이상비대해진 정부기구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여기에는 고위 관리들의 개인 경호원들을 내무부와 국방부로 이전시키는 한편 모든 부패 사건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심
태풍 '사우델로르'가 9일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 상륙하면서 14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지방정부가 밝혔다.피해가 가장 심한 저장성 원저우(溫州)에서 1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리수이(麗水)에서 2명이 숨졌다.저장성 홍수통제 당국은 사망자들은 홍수나 가옥 붕괴, 산사태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우델로르는 이 지역에 엄청난 비를 뿌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이 넘는 기간에 강수량이 700㎜에 달했다. 이는 120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이날 오후 저장성 158만 명이 사우델로르 영향을 받았고 18만8400명이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또 태풍으로 가옥 223채가 무너지고 도로 272곳이 파손됐으며 농작물 4만3600㏊가 피해를 입는 등 40억 위안(약 75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한때 78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나 60% 정도 공급이 재개됐다.앞서 푸젠(福建)성에서는 약 1만5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가옥 530채가 무너졌다. 대만에서는 사망 6명, 실종 4명, 부상 102명이 발생했다.
미국 F-16 전투기 6대가 9일 터키 남부 아다다 주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민영 도안 통신이 보도했다.이 전투기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공습을 벌이게 된다.도안 통신은 또 미 제31 전투비행단 소속 약 300명이 이날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서 함께 도착했다고 전했다.지난 5일 메브류트 차부소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미 항공기와 드론(무인기)이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양국이 곧 IS를 상대로 '포괄적인 공격'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지를리크 공군기지는 시리아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라크 전쟁 때 다국적군의 핵심 기지였다.터키 정부는 미국과 여타 주변 지역국가들을 포함한 반 IS 연합군이 터키 군기지에서 유인 및 무인 항공기의 동원을 허용했었다.
슈퍼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남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재난관리당국은 이날 오후 1시까지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고 당국이 추가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전날 저녁 10시께 푸젠(福建)성 푸톈(莆田)시 연안에 상륙하면서 인근 8개 성(省)과 직할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특히 원저우시 인근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특히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원저우시에서 약 22만명이 태풍의 피해를 당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248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성에서는 약 1만5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30개 주택이 무너진 것을 포함해 1만9700여채의 가옥이 각기 다른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성 전체의 200만가구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날 오전까지 63만가구의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한편 이에 앞서 전날 새벽에 대만에 상륙한 사우델로르는 사망자 6명, 실종자 4명, 부상자 180여 명의 피해를 남겼다.
뉴욕 검찰은 지난 7일 (현지시간) 생후 3주일 된 자신의 아기를 뉴욕 시내 아파트 4층 창문 밖으로 던져 12m 아래 포장도로에 부딪혀 죽게 한 라쉬다 초우드리(21)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아기는 신생아복 한 겹을 입은 채 퀸스가의 건물 뒤 황량한 뜰에 떨어진 채 죽어있었으며 "산모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하고 혼란스러운 범죄였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시관은 아기의 사인이 충격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과 뇌, 간, 척추 등의 파열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웃 사람은 기자들에게 7일 새벽 4시쯤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으며 나중에 보니까 피투성이가 된 아기가 뒤뜰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2016년도 예산의 개산요구를 5조 1천억∼5조 2천억 엔(약 47조 6850억 원~48조 6200억 원)이라는 역사상 최고액으로 책정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방위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방위성이 오키나와현(沖縄県)의 미군 후텐마(普天間)기지의 나고시(名護市) 헤노코(辺野古) 이전 비용을 포함한 미군 재편 관련 경비도 2015년도 예산과 마찬가지로 약 1400억 엔을 계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일본 방위비는 2002년도 4조 9560억 엔을 최고로 그 후 감소하는 경향이었지만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후인 2013년도 예산부터 3년 연속 증가했다.2015년도 예산은 개산요구에서 5조 545억 엔을 계상 최종적으로는 과거 최대인 4조 9801억 엔이었다. 방위성은 2018년도까지 5년간의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 따라 연 평균 0.8%의 증가가 예상된 데다 엔화 약세로 해외 제품의 구입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방위비 증액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아베가 방위비 증가에 이해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도 배경에 있다. 미군 재편 관련 경비는 '잠정적' 형태로 2015년도 예산과 동일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섬에 위치한 감옥의 수감자가 서핑보드를 타고 바다를 건너 탈옥했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20대 중반의 남성 수감자가 플라스틱 삽을 이용해 노를 저으면서 서핑보드를 타고 바다를 건너 본토로 이동했다.이 수감자는 야간에 사라졌으며 약 3㎞ 떨어진 본토의 해안에서 탈옥에 쓴 삽과 서핑보드가 발견됐다. 다만 교도소 측은 이 수감자는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 인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 수감자가 지냈던 바스토이(Bastoy) 교도소는 담장이 없을 정도로 보안이 삼엄하지 않은 데다, 유기농 식단과 영화 관람, 사이클링, 지역 해변 사용을 수감자에게 허용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감옥으로 유명하다. 노르웨이 정부도 '인도적인' 감금 정책으로 이 교도소를 강조해왔지만 허술한 보안으로 수감자로부터 뒤통수를 맞게 됐다.노르웨이에서는 연쇄 살인범, 강간범과 마약 밀매범은 일반적으로 육지와 고립된 섬에서 수감생활을 시킨다. 수감자들은 농장 일이나 요리, 다른 실용적인 작업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정상적인 생활을 섬에서 준비한다. 다만 이 같은 경비가 삼엄한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다가 바스토이 교도소로 이감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 일명 '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중국 신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익명의 정부소식통을 인용,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오후 고위급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는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전후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담화에 포함된 '사죄'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베 담화에는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됐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문구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회동에 참가한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는 담화에 '침략', '식민지 지배', '사죄' 등 문구를 담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구치 대표는 또 아베 담화는 개인 의견이 아닌 내각 입장을 대변하는 공식 담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가 담화에서 '침략'이나 '사죄' 같은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내용을 빼는 것뿐 아니라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가 아닌 총리 사적인 의견 형식으로 발표
도널드 트럼프는 항상 자신이 출연한 '연예인 견습생(Celebrity Apprentice·NBC 방송)' 시청률을 자랑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트럼프가 경영하는 회사의 고위직을 얻기 위해 여러 참가자들이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트럼프의 존재감을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그러나 지금은 그의 첫 대선 후보 토론회 시청률을 대신 자랑해도 될 것 같다.6일(현지시간) 폭스(Fox) 뉴스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송한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약 2400만 명의 미국인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케이블 방송의 프로그램 중 최다 시청자를 기록한 것이다.기존 최다 시청자 프로그램은 1992년 CNN의 토크 쇼인 '래리 킹 라이브'였다. 당시 앨 고어 부통령과 대선 무소속 후보 로스 페로의 토론을 1680만 명이 시청했다고 시청률조사업체인 닐슨이 밝혔다.닐슨에 따르면 트럼프가 출연한 공화당 토론회는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과 여성 월드컵 축구 경기의 결승전을 제치고 지금까지 올 여름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폭스는 TV 토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 17명 중 10명만 황금시간대 '1부리그' 토론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북한이 남한과 일본보다 30분이 늦은 새로운 표준시를 채택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시차가 1시간이던 중국과는 30분 차이로 줄어들어 북한을 더 가깝게 여기게 됐다는 중국의 반응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7일 서울발 기사로 "북한이 독자적인 '평양시간'을 오는 8월15일 2차대전에서 일본이 항복한 날을 기해 적용할 것을 발표했다"면서 "국제표준시(UTC)보다 9시간 앞선 기존의 표준시는 일본을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고 전했다.타임스는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가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의 표준시간까지 뺏는 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며 "새로운 표준시를 증오스런 일제 잔재를 떨쳐 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한국은 표준시는 일본에 대한 역사적 원한과는 다른 문제이며 북한의 시간 변경으로 혼란과 비용증가가 예상되고 남북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훼손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타임스는 남북 공히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갖고 있지만 특히 북한은 헌법에 주체사상을 내세우고 일본 등 제국주의에 대한 적개심을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이 조부인 김일성의 헤어스타일과 몸짓을 따라하는 것처
노랑나비 위안부 소녀상이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매진 사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한인 최초로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컴포트 우먼(연출 김현준)이 개막 후 전석 매진의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노랑나비 소녀상이 뜻밖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첫 선을 보인 컴포트 우먼은 5일까지 10차례의 공연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6일 두차례 공연이 80% 점유율로 약간 떨어졌지만 주말로 접어들면서 9일 마지막 공연까지 다시 매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컴포트 우먼은 개막 초기만 해도 예매율이 저조해 객석을 채우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됐었다.그러나 공연이 거듭되면서 '기대 이상'이라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고 극장 앞에 세워둔 노랑나비 소녀상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면서 흥행의 '효자손' 노릇을 하고 있다.알려진대로 노랑나비 소녀상은 컴포트 우먼에서 '고미노'역을 맡은 일본계배우 에드워드 이케구치가 3D 컴퓨터로 직접 제작, 출력한 것이다. 개막 전날 벨기에에서 공수돼 선보인 소녀상은 정적인 기존의 위안부 소녀상과 달리 소녀가 일어나서 한손에 나비를 하늘에 띄워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극중에서 주인공 김고은이 부르는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고 싶어
아프가니스탄 카불 경찰학교 앞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이 학교 신입생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7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경찰학교 앞에 있던 신입생들 사이로 걸어 들어가 조끼에 장착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날 테러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을 벌인 배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대규모 트럭에 실린 폭탄이 정부청사와 카불 주거지 군기지 인근에서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