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TV홈쇼핑과 대형마트 분야를 중심으로 유통벤더의 불공정거래 실태파악에 나섰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유통벤더 납품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8월부터 진행된 예비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들을 선별해 현장조사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통벤더는 납품업체로부터 물품을 구매한 후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간 도매상이다. 그동안 거래단계를 한 단계 늘려 납품업체에 돌아갈 이윤이 줄어들게 하거나,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각종 비용을 떠넘기는 창구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공정위는 유통벤더가 대규모유통업법 적용대상이 아닌 점을 이용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유통벤더를 '규제회피 수단'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유통벤더의 불공정거래를 자율적으로 통제하는 장치도 마련해나가겠다"고도 했다. 올해 7월 열린 대형마트 CEO 간담회에서 업계는 ▲유통벤더와 거래하는 2차 납품업체의 애로사항 제보 채널 운영 ▲애로·불만사항을 다수 유발한 유통 벤더는 재계약 심사 시 불익익을 주는 등의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민간투자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국제자문단 회의에서는 ▲AIIB 출범의 함의 ▲새로운 글로벌 의제로서 그린 인프라 투자 확대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서 민간투자 확대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자문위원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현 전 부총리는 "AIIB가 민간 투자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인프라 사업에 대한 리스크 분석능력 제고 및 민간 참여 사업 관련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전 부총리는 "그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되 개도국 입장에서 경제성과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조달격차가 큰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서 선진국의 풍부한 유동성과 인프라 전문성을 아시아 시장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한국의 민간투자제도 운영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차기 AIIB국제자문단 회의는 내년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연차총회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24일 오전10시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6'에 참석한다.네이버 측은 "데뷰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해진 창업자가 데뷰 참석자 분들께 짧게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의장의 데뷰 참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네이버가 대대적으로 경영 구조를 바꿨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 교체를 포함한 이사회 변화 계획을 알렸다.내년 3월부로 김상헌 현 대표이사는 7년여만에 물러나고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다.이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유럽·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므로 네이버 경영에 큰 변화는 없지만 그만큼 국내보다 해외 사업에 열중하겠다는 상징으로 풀이된다.한편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데뷰는 IT업계 최신 트렌드와 네이버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매 행사마다 2000여 명의 국내외 개발자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네이버 개발자들은 음성인식 번역앱 '파파고' 개발 과정, 인공 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기계번역 기술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선루프 문제로 미국과 국내에서 중형차 8만여대를 리콜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지난 20일 파노라마 유리 선루프가 헐거워져 주행 중 도로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중형차 6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지난 2014년 5월28일부터 올해 3월18일 사이 생산된 소나타 2015년 및 2016년 모델 일부(하이브리드 포함)가 대상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선루프가 분리됐다는 신고는 접수했지만 아직 사고나 부상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현대차는 국내에서도 해당 선루프가 장착된 소나타 2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나타 6만여대에 대해 선루프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며 "국내에서도 지난주 국토부에 이같은 문제를 보고해, 해당 부품 장착 차량에 대해 곧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로 소비자 피해와 불편 최소화를 우선적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노트7 교환이나 환불, 피해보상 등에 있어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제품의 안전문제가 원인이 된만큼 신속하게 교환·환불이 완료돼야 한다"며 "기업들이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한 기존 조치 외에도, 소비자 인센티브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소비자와 일선 유통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그는 "방통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사안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다른 기기로 교환을 시작한 갤럭시노트7의 교환율은 계속해서 1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신작 프리미엄폰 '아이폰7'이 국내 상륙을 하루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퇴장하면서 아이폰7이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더욱 주목받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21일 오전 전국 주요 매장에서 아이폰7 출시 행사를 열며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등 출시 행사장 앞에는 이미 숙식을 하며 아이폰7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각사는 공시지원금(일명 보조금)을 조기 발표하고 아이폰7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판매 준비를 하고 있다. 일선 휴대폰 대리점들도 갤럭시노트7 손실분을 메우기 위해 아이폰7 판매에 적극적 나설 전망이다. 아이폰7 출고가는 86만9000원(32GB), 99만9900원(128GB), 113만800원(256GB)으로 정해졌다. 아이폰7 플러스 모델 출고가는 102만1900원(32GB), 115만2800(128GB)원이다. 가장 대용량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으로 고가다.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골드, 실버, 로즈 골드로 총 5종류다. 아이폰7 화면 크기는 4.7인치, 무게는 138g에 달
유창근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국내에 이어 해외 현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사장은 지난 14일 부산항 방문에 이어 미주·구주지역 등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이날 미국 댈러스로 출국했다.현대상선 미주지역 전략회의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구주지역 전략회의는 23일~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유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과의 새로운 신뢰 구축과 영업력 확장 등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선복 과잉으로 여전히 해운시황 불황이 지속되면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고객 신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한편 유 사장은 해외 전략회의 후 오는 25일~26일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에는 세계 19개 회원사 중 16개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국가별 해운 규제
정부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우수상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중소기업청은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국 지역특구 관계자 연찬회에서 10개 우수특구 시상과 함께 '지역특구 마크' 선포식을 가진다.지역특구 마크는 특구제품 수출시 자체브랜드와 병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안됐으며 특구 운영 지자체가 업무홍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중기청이 선정하는 지역특구 100대 품목에 해당되는 상품(해당 시군구에서 확인서 발급)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특구운영 지자체가 업무(또는 제품)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국내외 소비자들은 이 마크를 보고 대한민국 정부가 지정한 특구지역에서 생산한 특화상품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한 것. 이날 행사에는 올해 우수특구로 선정된 10개 시·군·구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특구담당 공무원 13명이 공로표창을 받는다. 정부포상은 최우수특구에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가 선정됐다. 우수특구에는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와 울산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선정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역특구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 상품들의 수출확대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건설 주요공정을 점검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UAE를 방문한다. 이번 UAE 방문은 내년 준공 예정인 UAE 원전 1호기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원전 운영을 통한 수익을 공유하는 공동투자계약 체결을 위해 마련됐다. 주 장관은 19일 원전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근로자를 격려하고 주요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한 차질없는 준공을 당부할 계획이다. 20일에는 UAE측 고위급 인사를 만나 UAE 원전 1호기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한 양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유전개발 등 주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한다.주 장관은 UAE 방문에 이어 오슬로에서 21~22일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WTO 24개 주요 회원국과 나이로비 각료회의 이후 WTO 논의진행 방향 과 내년도 개최 예정인 제11차 각료회의를 대비한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연내 타결을 목표로 추진되는 환경상품협정협상(EGA), 서비스협정 협상(TISA)의 논의 진전을 위한 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잔여쟁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정부가 가계부채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 관련 대출 옥죄기에 나섰다. 반면 서민들을 위한 햇살론과 임대주택보증금 대출 등 신용대출은 계속 공급할 방침이다. 햇살론은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담보로 하여 10% 대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서민전용 대출 상품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심사 강화 발표에 이어 적격대출 지원을 중단했다. 시중은행 역시 적격대출 판매를 멈추거나 이를 예고했다. 주금공은 현재 10조원 규모로 책정된 보금자리론 공급 재원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때문에 대출한도를 5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낮추고 기존에 없던 소득기준을 도입해 연 6000만원 이하의 부부에게만 보금자리론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내년에는 어느정도의 예산이 확보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진행하는 것처럼 대출 자격자를 제한하는 방안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6조원으로 책정된 주금공의 적격대출 역시 모두 소진돼 지원이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대출 지원이 원활히 제공되는 곳은 '임대주택보증금 대출'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 상품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상품은 LH공사 등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
사실상 청산수순을 밟고 있는 한진해운의 노사가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했다. 그간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점에서 일부 인력조정은 있었지만 본사 차원에서 이같은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육상노조와 인력조정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육상노조는 지난달 30일 설립됐으며 한진해운 본사 및 해외 지점에 파견된 육상 근로자들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한진해운 육상 근로자 숫자는 약 700여명이다.노사 모두 인력조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나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회사는 최대한 빨리 인력조정을 단행하는 것이 경영정상화에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현재 추진 중인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등이 마무리된 다음 인력조정의 규모 등을 정하는 것이 순서라는 입장이다.법원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오는 28일까지 제출받는다. 본입찰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돼 있다.이날 협의는 사측 제안으로 이뤄졌다. 현행법상 기업이 직원들을 정리해고하려면 긴박한 경영상 필요성과 해고 회피 노력 등을 입증하고 50일 전 근로자
카카오가 간편결제 '카카오페이'의 누적결제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율을 보였다. 특히 쇼핑과 배달주문을 할 때 카카오페이가 많이 쓰였다.카카오 측은 "올해 카카오페이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당신을 닮다, 생활을 담다'란 브랜드 슬로건을 정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완성도 높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방은 오히려 너무 안정적이란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8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일각에선 주택담보대출 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의견에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 자체는 줄었다고 들었는데 확인을 못 하는 상황이니 뭐라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급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LTV·DTI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정책과 관련, 그는 "특정지역을 목표로 부동산 정책을 시행했을 때 거기에만 영향을 미치면 다행인데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장단점을 잘 봐서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생산 중단이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단종을 바로 한다면 분명히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예의주시하면서 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구글의 한국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11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구글의 한국 시장지배력이 계속 커지는만큼 관련 부분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더민주당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이 "구글과 단말기 제조사간 계약서에 따르면 구글앱 선탑재의 강제성이 보인다"고 지적하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의 구글 앱 강제성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단말에 구글의 검색엔진 '크롬', 구글 지도, 유튜브 지메일 등의 앱을 기본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의 국내 점유율은 80% 안팎이다.전해철 의원은 '구글 필수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만 유통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모바일 앱 유통 계약서를 보이면서 "안드로이드 OS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구글앱 선탑재는 구글의 모바일 검색 점유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앞서 2011년 NHN(현 네이버)과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은 "구글이 스마트폰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첫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SUV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자동차는 11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산시기차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LOI(합자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상관길경 시안시장 등 시정부 고위관계자, 산시기차그룹 원굉명 동사장 등 한중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회사 측은 "최종계약 체결시 이 합작회사는 쌍용차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 된다"며 "시안시 시안경제기술개발구역에 엔진공장을 갖춘 완성차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쌍용차는 또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 진출을 모색해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현재 생산·개발 중인 모델을 순차적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산시기차그룹 유한책임공사는 연 10만대 규모의 상용차를 생산하는 중국기계 500강 기업 중 21위 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시안프로젝트팀을 구성한다. 또 쌍용자동차 이사회 승인은 물론 향후 섬서성과 시정부와 함께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쌍용자동차는 그동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