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음악축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8월 29~30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9월로 예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공식 개관을 앞두고 '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인재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씨가 감독으로 참여한다.세계 각국의 전통 민족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음악인 '월드뮤직' 팀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을 보여줄 쿠바의 라 담 블랑슈(La Dame Blanche)를 비롯해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혁신적인 밴드로 평가받는 '칼라시마'가 눈에 띈다.재즈 명곡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해석한 한국의 JK김동욱(사진)과 재즈세션 지브라(Zebra), 한국 뮤지션 최초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팀 중 하나인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세계 10개국 12개 팀이 참여한다.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 설치되는 주 무대를 하늘무대와 바람무대 2개로 나눠 라틴, 아프리카, 중동 음악 등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월드뮤직을 선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위축된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화권 방문에 나선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4일부터 중국, 홍콩을 방문해 각국의 관광주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도 연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이하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듦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대통령 주재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문체부는 "한국에서 안심하고 일상생활과 관광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향후 상호 관광교류활성화계획을 포함한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신뢰회복과 관광교류 확대 등 방한 수요를 재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14일 중국 국가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과의 회담을 갖는다. 한국정부를 대표해 지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 국민을 중국정부가 치료해 완치한 후 한국으로 귀국시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 그간 메르스 대응대책 추진 결과와 한국 관광의 안전성을 설명한다. 메르스로 인해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당초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간 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의 음식인 비빔밥과 북한의 인삼닭곰이 함께 '세계의 식탁' 위에 올랐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여성 주간을 맞아 열린 '세계 식탁의 향연' 퍼레이드에 두 음식이 함께 등장했다. 약 50 개국 350여 명의 여성들이 참가, 자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세계의 식탁'에 차리며 음식을 통한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도모한 자리다.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여성 주간'은 '지구 식량공급, 생명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렸다. 문체부는 "인류에게 가장 먼저 영양을 공급하는 어머니이자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중요성을 되새기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공연 연출가 김태형(38)의 작품은 배우뿐 아니라 무대 전체가 보인다. 공학도(카이스트 중퇴) 출신인 그는 무대 운용의 공학을 안다. 극의 정서, 인물들의 심리가 무대에 투영되고 무대의 분위기가 극의 맥락, 배우들의 캐릭터에 반영된다. 연극 '모범생들'과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로기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그의 장점이 발휘돼왔다. 한국 초연을 앞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작 제이미 윌크스 작)는 그래서 김태형 연출에게 제격이다.배우들의 연기력과 함께 무대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1923·1934·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로 그린다. 이 시기는 미국의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 일대를 주름잡던 때다. 마피아로 상징되는 힘의 논리가 정의와 도덕을 누르고 횡횡하던 시대다.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은 그 당시의 암울한 공기와 만나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 가지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형태로 공연된다. 한편 편 당 러닝타임이 70분 안팎으로 같은 공간에서 날마다 다른 공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침체에 빠졌던 문화계가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예정됐던 공연 등이 취소되면서 예술가들의 어깨가 축 처졌던 게 사실.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를 전환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10일부터 3일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소나기:메르스 브레이커 Mers Breaker’를 시작으로 다양한 야외축제가 7-8월에 이어질 예정이다. ‘소나기:메르스 브레이커’는 그 열기를 이을 2탄도 현재 기획 중이며, 7월 중 장소를 확대해 서울 일대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방학을 맞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21일 개막해 축제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에는 지난 6월-7월초 메르스 여파로 중단됐던 ‘2015 대학로 붐업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올해는 야외에서 우수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원은 공연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국 글로브극장의 전례 없는 연극적 모험 ‘햄릿’이 전세계를 거쳐 우리나라 마로니에공원에 상륙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세종문화회관의 어연선 홍보팀장은 “이번 ‘소나기:메르스 브레이커’는
'광자'의 현실도, '동교'의 이상도 모두 싱크홀에 빠져 버린다. 지반침하를 뜻하는 싱크홀(극중에서는 '씽크홀'로 표기)은 결국 사회 안정망의 붕괴를 뜻하기도 한다.성향, 바라는 것은 다르지만 '가난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에게 현실은 만만치 않다.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는 욕망에 충실하다. 이름을 바꾸거나 매니저로 승진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함부로 굴린다.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다.연탄집 양아들인 동교는 반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꿈꾼다. 똑똑하지도 않고 셈도 느리지만 신념이 강하다.'햇빛샤워'는 이들을 통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광자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상류사회로 올라가려 한다. 반면 동교는 아무 관계 없이도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동교는 그 관계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광자는 아무 관계가 없는 동교 때문에 마침내 이룬 자기의 꿈은 물론 자신마저 저버린다.둘 사이에서 브래지어는 상징적인 존재다. 엄마를 안아본 적이 없다며 브래지어를 달라는 동교에게 광자는 빨래한 것이 아닌, 자신이 차고 있던 브래지어를 기꺼이 내준다."가난은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10일 금요일(음력 5월25일·정해)▶쥐띠 = 생각으로만 하던 것을 이제 시작하려고 하니 가슴이 뛰는구나.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라. 용기가 필요할 때다. ㄱ·ㅅ·ㅊ성씨 오늘은 언행을 조심하라. 마음에만 품지 말고 대화로 풀어라. 사랑은 새로운 각오로 도전할 것.▶소띠 = 자만심은 금물. 항상 겸손하게 처신하라. 어려울수록 협조하면서 서로가 돕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다. 사랑에도 분수를 지켜야 할 때. 2·7·11월생 자기를 위해 모든 것 줄 수 있다고 하나 말뿐임을 알라.▶범띠 = 시련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기 마련이다. 9·10·12월생 때로는 대수롭지도 않은 일로 언성을 높이고 다툴 수 있으니 마음을 다스려라. 애정은 처음 만난 그때를 생각하며 새롭게 변화를 가져라.▶토끼띠 = 직장에서는 그런대로 업무에 열중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짜증스런 일들이 겹치게 된다. 감정을 억제하고 음주를 조심하라. 항상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호평 받을 운. 북·동쪽에서 좋은 소식 들리겠다.▶용띠 = 안일한 생각과 잡념을 버려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이 시작되는 법.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한번
록그룹 '들국화' 보컬 전인권이 이끄는 '전인권밴드'가 17일 오후 8시 홍대앞 앰프 라이브클럽에서 '벼락 콘서트'를 연다.공연을 '벼락치기'로 기획한 뒤 준비하고, 전인권과 뜻을 같이 하는 뮤지션과 팬들이 '벼락같이' 모여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이번 공연은 전인권이 1990년대 홍대 클럽들이 태동하기 이전부터 광화문에서 운영한 '전인권클럽'을 추억하며 기획했다.또 전인권밴드의 새로운 멤버인 드러머 김지원과 올해부터 이 밴드에 합류한 기타리스트 신윤철, 기타리스트 송현종, 키보디스트 박동일을 환영하는 파티이기도 하다.전인권의 음악 친구인 '서른 즈음에'의 원작자 강승원 등 지인들을 비롯해 오랜 기간 그의 곁을 지켜준 들국화 팬클럽이 함께 모여 놀자는 의도도 담았다.파랑도깨비전인권컴퍼니는 "그런 의미에서 지금껏 고가의 입장료를 고집했으나 이번에는 2만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티켓 가격을 책정했다"면서 "수익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지인, 관객들이 '함께 놀자'는데 기획 의도를 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전인권은 올해 하반기 신곡을 발표한다. 파랑도깨비 전인권컴퍼니. 1544-1555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은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검색해 찾아보는 등 인터넷을 통한 생활이 일상이 됐다. 사진을 공유해 자랑하거나 기록을 남겨 언제든지 다시 찾아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한다. 문제는 인터넷 사용이 개인정보유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동영상과 사진 유출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10대들이 성관계를 맺는 영상이 공개된 일본의 한 유명 온천이 무기한 폐쇄됐다.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들이 태국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영상이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유출돼 파문을 일으켰다. 화장실이나 모텔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이 자신도 모르게 유포된 경우도 많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발표에 따르면 동영상 유출에 대한 민원 제기로 삭제된 동영상은 2014년 1404건, 하루 평균 3.8건이 삭제됐다.방심위는 개인 성행위 동영상 민원이 제기되면 삭제 조치와 함께 민원인에게 유포자를 추적해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개인 성행위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퍼뜨릴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자신의 동영상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73)의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이 소극장 산울림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받은 작가 김별아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비운의 왕 단종과 그의 비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랑을 그렸다.조선의 여섯 번째 임금인 단종의 비(妃) 정순왕후 송 씨가 이승을 떠나면서 애달팠던 지난 세월을 털어놓는 이야기 형식의 연극이다.정순왕후 송 씨는 열다섯의 나이에 한 살 어린 단종의 비가 됐다. 하지만 1년6개월 뒤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겨 영월로 귀양을 가고, 다섯 달 만에 사사 당하자 왕비에서 서인, 걸인, 날품팔이꾼으로 전전하다 뒷방 늙은이로 여든둘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여인이다.열네 살의 소년과 열다섯 살의 소녀가 소박하고 천진한 사랑을 나누고, 권력의 피바람 속에서 서로를 꽁꽁 감싸고 버티다 헤어지기까지 2년 남짓, 그 짧지만 애틋한 사랑은 열여덟에 혼자 남겨진 소녀가 모진풍파를 헤치고 65년을 살아 낸 원동력이었다.아픔을 절절히 그려낸 소설 속 문장을 박정자의 대사, 해금과 기타의 라이브 연주, 영상, 음향효과 등을 통해 감성적으로 그린다.세상을 떠난 정순왕후의 혼백이 죽는 날까지
가수 서태지(42)의 음악이 바탕인 뮤지컬 '페스트'에 공연 연출가 박칼린이 연출로 참여한다.9일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김민석 대표)에 따르면, 박칼린은 2016년 7월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페스트'를 지휘한다.'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과 '이방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섞는다.원작소설은 알제리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오랑에 갑작스럽게 퍼진 치명적 전염병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뮤지컬 '페스트'는 자유로운 도시 오랑의 풍경은 그대로 가져오되 질병이 전염되는 상황은 오늘날 현대로 옮겨온다.뮤지컬 음악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한 박칼린은 현재 뮤지컬 연출은 물론 대형 국제행사 개폐막식 총감독, 버라이어티 공연,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작품의 연출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스포트라이트는 "뮤지컬 음악 감독 출신의 박칼린 연출 참여로, 서태지 음악에 대한 분석과 배려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간의 예술적 작업으로 볼 때 스케일이 크고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세련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무엇보다도 원
한국여성연극협회가 7월과 10월 대학로에 일대에서 '제3회 한국여성극작가전'을 펼친다.2013년 시작된 이 축전은 주목받는 한국 여성극작가의 희곡을 무대에 올려왔다. 이번에는 김정숙의 '심청전을 짓다'(15~19일 소극장 알과핵), 김수미의 '현장검증'(22~26일 소극장 알과핵), 박경희의 '트라이앵글'(10월 9~25일 여우별 소극장)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심청전을 짓다'는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과거 '숙영낭자전을 읽다'를 통해 옛 여인들의 송서(책 읽기)와 규방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인 김 작가는 '심청전'의 이야기를 지어내고 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정서인 '효'와 '한'을 풀어낸다.'현장검증'은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에 참여한 사람들 이야기다. 이들을 통해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0원에서 비롯된 살인 현장검증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용의자의 죄를 묻는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이 말하는 만큼 정의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없다. 젊은 연출가 서지혜가 함께한다.'트라이앵글'은 극단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현대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아들이 부모를 망치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평범한 가족
미국 소설가 하퍼 리(88)의 두 번째 장편 '파수꾼(Go Set a Watchman)' 출간에 출판·서점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오는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동시 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판 출간을 맡은 출판사 열린책들은 초판 10만부를 찍기로 결정했다.출판사 열린책들 관계자는 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미국에서의 초판 발행 예정부수는 200만부로, 시차를 고려해 한국어판은 15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초판 발행 예정부수는 10만부로 최근 확정했다.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만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데,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자사 채널을 통해 받은 국내 독자들의 반응은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며 "오래 전의 책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앵무새 죽이기'를 읽은 독자는 적었다. '파수꾼' 출간 소식을 통해 '앵무새 죽이기'를 알게 되는 독자들이 있어서 새롭다는 반응도 꽤 많았다"고 전했다.출판계의 한 관계자는 "초판 10만부를 찍는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경우로, '파수꾼'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경기침체 여파로 그렇게 많이 찍지 않는다. 10만부 이상 판매된 책이 '베스트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7월9일 목요일(음력 5월24일·병술)▶쥐띠 = 어떠한 변동이나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다면 가족과 의논해서 처리하라. 잘못되었을 때 원망소리는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2·8·11월생 자만은 금물. 오늘 하루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을 듯. 토끼·닭띠가 행운을 줄 것이다.▶소띠 = 모든 것이 순조로울 수는 없다. 힘에 겨운 일을 혼자서 하지 말고 ㄴ·ㄷ·ㄹ성씨 사람과 상의하면 힘이 될 듯. 투기는 금물이며 1·2·3월생 검정색 옷은 피하라. 병이 찾아올 수 있으니 건강체크 게을리 하지 말 것.▶범띠 = 직장인은 동료들 간에 의견이 엇갈려서 언쟁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하루가 요구된다. ㅅ·ㅇ·ㅊ성씨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마라. 남의 일에 끼어들어 망신당할 수. 북쪽사람 조심.▶토끼띠 = 지나쳐도 될 수 있는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감정을 앞세우면 자신의 신변에도 이롭지 못하다. 어려울수록 차분하게 처신하라. 북쪽에 길이 열릴 듯. 3·5·9월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에 지장이 올 수.▶용띠 =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되지 않을 때 계속 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다. 1·8·12월생 금전문제로 어려움을
한국 정서를 노래하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이야기하는 대담자로 나선다.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11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토요정담' 무대에 말로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한다고 8일 밝혔다.말로는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재즈 소리에 반해 재즈 명문인 미국 버클리 음대에 유학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다.이후 '벚꽃 지다' '지금, 너에게' 등 총 8장의 앨범을 냈다. 깊은 성음과 감성적인 음색이 인상적이다.말로는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에 어울리는 국악을 국립국악원 예술단의 연주로 들려준다.한국의 재즈라 불리는 '시나위', 유학시절의 고단함을 달래준 '경기민요 수심가'와 '남도민요 흥타령' 그리고 여성의 단아하고 우아함을 표현한 여창가곡 평롱 '북두칠성' 등을 선보인다.한편, 공연 이후 점심식사와 연계한 '토요정담' 관객 서비스는 이달부터 새롭게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카페테리아 '담소원' 점심식사와 '토요정담' 공연 관람을 묶은 '정담 패키지'를 1만원(청소년은 5000원)에 제공한다.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