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는 폐비닐 수거중단 논란과 관련, 현행 수거체계를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폐비닐 수거·처리업체가 수거를 거부하면 자치구청이 나서서 처리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공동주택(아파트) 폐비닐 자체처리 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부녀회, 입주자 대표, 관리사무소가 민간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넘긴 뒤 판매대금을 받는 현행 방식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른바 '폐비닐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구 주관으로 관리사무소·입주자대표·수거처리업체간 간담회를 통해 재활용품 판매단가를 조정하고 엄격한 분리배출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 주민들이 '자치구가 모든 재활용품을 수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 자치구가 민간업체와 위탁계약을 맺어 폐비닐을 처리한다. 단 미요청 공동주택은 원칙적으로 공동주택 자체처리 기조를 유지한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거되지 않은 폐비닐이 발생할 경우 자치구가 대행업체를 통해 폐비닐을 수거해 선별장으로 운반한다. 관리사무소가 폐비닐 방치 사실을 신고하면 자치구 청소과가 대행업체를 시켜 수거한다. 시는 폐비닐 수거중단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이 제99주년 3.1절을 맞아 1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정부 주최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개최되는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낮 12시엔 서울시청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99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에 참석해 타종인사들과 종을 친후 시민들과 함께 3.1만세운동 연극 퍼포먼스도 관람한다. 타종인사에는 박원순 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 계승 및 국위선양 인물 등 총 12명이 참여해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수(69) 전 국가안보실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 전 실장은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말했다. '세월로 서면 보고 시간을 조작했으냐'는 등 질문에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 실종되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 말씀 전한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통령 훈령을 정식 절차 없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닌 안전행정부 담당' 등으로 고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2013년 3월 국가안보실 실장 자리에 오른 김 전 실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옷을 벗었다.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유선과 서면으로 세월호 사고 상황을 보고한 인물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전 정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 보고일지 등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 김 전 안보실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현지 시각)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는 13일 개최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첫 경제부총리회의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우리 측에서는 김 부총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26곳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중 62%(16곳)가 중소·중견 기업이다. 시공미디어, 신동에너콤, 우림하이테크, 이레에이엠에스, 코드게이트, 한글과 컴퓨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HS인터내셔널아이엔씨, 다림바이오텍, 리빌드트레이드, 리타산업, 에버그린모터스, 유한양행, 토우, ENZE 트레이드, HSnk 등이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수흐롭 홀무라도프 부총리와 현지 파트너기업 10곳이 참석했다. 양측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및 제조업, 서비스 등 유망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투자·사업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은 이날 논의한 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롯데지주는 지주사 전환 후 발생한 자회사와의 상호출자를 내년 3월까지 해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조만간 롯데IT테크,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과의 상호출자를 정리 수순을 밟는다. 다만 이를 제외한 롯데계열사 상장,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 매입, 금융계열사 처리 등 사업개편은 순서나 방법,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신동빈 회장의 오는 22일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추진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상호출자 해소는 법적요건이기 때문에 오너일가의 재판과는 무관하게 조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주-자회사의 상호출자 고리는 롯데IT테크(옛 롯데정보통신)-롯데지주, 한국후지필름-롯데지주, 대홍기획-롯데지주다. 이들 가운데 조기 해소 가시성이 높은 연결고리는 지난 10월 물적분할을 결정한 롯데IT테크다. 롯데정보통신은 물적분할로 모회사 롯데IT테크와 100% 자회사 롯데정보통신 사업회사를 설립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롯데IT테크가 롯데쇼핑 4.8%, 롯데지주 2.35%, 롯데건설 5.3%, 롯데정보통신 100%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 중인데, 이는 롯데지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인상에 나섰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p 올렸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한은행의 수신상품 기본금리가 0.1~0.3%p 올라갔다. '신한S드림적금' 금리는 0.25%p 올라 연 1.30%로 올라섰다. '신한스마트적금'도 0.2%p 인상돼 연 2.0%가 됐다. 정기예금 상품인 '신한S드림정기예금' 금리도 연 1.10%에서 1.35%로 인상됐다. 우대금리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앞서 우리은행도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소 0.1%p에서 0.3%p로 올린 바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선에서 예·적금 금리를 올리는 안을 마련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금리를 0.1~0.3%p 올리기로 하고, 적용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르면 내일 중 예·적금 상품에 인상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도 이날 관련 부서에서 수신상품의 금리 인상 폭을 놓고 협의 중이다. KB국민은행도 이번주 중 금리 인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들 은행의 인상 폭은 0.1%p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취업난과 늦은 결혼 등이 첫차 구매 시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애 첫 차 구입자의 평균 연령은 2012년, 2014년 33세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35세가 됐고, 올해는 36살까지 높아졌다. 20대 첫 차 구매자도 2012년 전체 신차 구매자의 37%에서 2014년 35%, 2016년 31%를 거쳐 올해 역시 3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체 차량 구매에서 '첫 차 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6%에서 올해 12%로 5년 사이 4%p 줄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취업난, 늦은 결혼, 스마트폰에의 높은 관심과 활용, 자동차에 대한 관심 감소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반면 첫차의 가격대와 구입자의 소득수준은 크게 높아졌다. 첫 차 구매자 중 월 수입이 700만원 이상인 비율은 2012년 17%에서 올해 30%로 크게 늘었다. 첫 차의 평균 구입가격도 2014년 2280만원에서 2017년 2801만원으로 올라갔다. 5년 전에는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70%가 준중형 승용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갤럭시 노트8' 체험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갤럭시 노트8' 출시 전까지 전국 핫플레이스 80여곳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반포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KTX 역사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과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까지 주요 극장가, 대학가 등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장소로 갤럭시 스튜디오를 120여곳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노트8'의 더욱 진화된 'S펜'으로 라이브 메시지,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콜라주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고 소장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나만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과 체험 가이드북이 제공될 예정이다.또 '갤럭시 노트8'의 듀얼 카메라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 듀얼 캡처, 듀얼OIS 등 '갤럭시 노트8' 듀얼 카메라의 다섯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