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부터 시작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전상담'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현시장 인근 KB국민은행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상담 중인 소상공인들의 경영 현황 등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방안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은행권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 24일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중 '맞춤형 채무조정(119 플러스)'와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사전 상담을 시작했다. 맞춤형 채무조정은 채무 상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주에게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상환, 금리 감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폐업 예정자나 기폐업자가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최대 30년 분할상환(거치 2년), 3% 수준의 저금리 등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이날 창구를 찾은 한 소상공인은 아직 연체가 없는 상태지만, 최근 매출액 하락에 따른 우려로 방문하게 됐다. 만기도래가 예정된 대출에 대해 연체 전이라도 채무 조정이 가능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상담받고 신청 예약을 진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하나금융그룹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함 회장은 이날 하나금융 홈페이지와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CEO 인터뷰 영상'에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사내 아나운서와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금융지주 CEO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기업 밸류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PBR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함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라며 "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획재정부는 NH투자증권, 국민은행, 크레디아그리콜,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5곳을 2024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Primary Dealer)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고채 전문딜러는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과 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국고채 입찰 참여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아울러 이들 기관에 시장조성을 위한 각종 의무도 함께 부과한다. 이달 기준 현재 18개 금융기관이 국고채 전문딜러로 지정돼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중 국고채 전문딜러의 국고채 인수·거래·보유·호가제출 등 의무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는 선정된 5개사에 대해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켐페인은 이날 명동사옥, 강남 하나캐피탈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다음 달 5일에는 청라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각 사옥에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접수 외에 사전 신청을 통한 헌혈 대기시간 최소화로 업무시간 중 캠페인에 동참하길 원하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으로 누군가를 살리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복되는 동절기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명동상인협의회와 연계한 행복상자 전달·걸음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배식봉사 활동, 장애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대출 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시중은행들이 낮춰진 기준금리를) 반영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 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하지만 시차라는 게 존재하고, 지난해의 경우 연말에 가계부채 관리 이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좀 반영할 때가 됐다"며 "금융당국이 직접적으로 금리에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지만 이제는 반영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고, 그런 차원에서 금감원이 금리 결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되 지방 경기 침체 등에 금융이 기여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27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였고, 이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서류접수를 24일부터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일반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지역인재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 전형,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보훈특별채용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신입행원 공채와 보훈특별채용을 합해 총 150여명이 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지원자들은 5월 중 신입행원 연수를 위해 인천광역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로 입소하게 된다. 상세 채용공고는 하나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을 함께 달성할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신입행원 채용을 한다"며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투자증권은 신규 '한화투자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 이벤트는 생애최초로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과 휴면고객이 대상이다. 1년간 미국주식 MTS 거래수수료 0% 혜택과 달러화 환전 9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수수료는 1년간 0% 우대수수료 적용 후 기간 내 1달러 이상 거래 시 0.07% 우대수수료로가 1년 연장된다. 환전 우대 역시 동일하게 자동 연장 적용된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신규고객 투자를 응원하는 '미국주식 투자 1만원 받고 시작'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애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요종목 소수점 주식 10종목 중 1개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주식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 종목은 테슬라·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코인베이스·아마존·버크셔해서웨이(B)·브로드컴·팔란티어 중 1개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MTS를 통해 비대면 종합계좌개설 및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신청 후 가능하다. 이대일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새로운 MTS 오픈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충남도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 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의 혜택을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충청남도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한다. 또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5000원 할인 쿠폰 20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주는 셈이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충남도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도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충청북도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도를 대표하는 공공배달앱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는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대일 맞춤형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5사가 컨설팅을 받았다. 올해는 시행 2년차를 맞아 밸류업 컨설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밸류업 공시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을 우선 지원해 중소 상장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컨설팅 대상 기준은 기존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억원 미만이었던 자산총액 기준을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도 기존 100개사에서 120개사로 늘어난다. 또 재무지표 시계열 분석, 경쟁사 비교 등 현황 진단과 개별 기업의 업종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분석대상 지표를 제시해 공시작성 실무 절차 등을 안내한다. 컨설팅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이 진행하며 상장기업의 신청을 거쳐 컨설팅 대상기업을 선정한 뒤 사전진단, 현장방문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개입찰을 통해 다음 달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고 기업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컨설팅을 진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강태영 행장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의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강 행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재원 중인 아이들과 챌린지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일·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난임 치료비 지원·휴직 제공, 출산 축하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 대상 육아휴직·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 축하금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에는 50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기에는 3년차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 행장은 "저출생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