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10만3658명, 채무액은 16조73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작년 12월말 기준 2만9683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2조5803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같은 기간 3만1052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2조3450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포인트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배달플랫폼 '땡겨요'에 경기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결제 기능을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경기도 소재 신규 입점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땡겨요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8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2%의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이용하는 경기도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생명이 설맞이 복꾸러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전날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농협생명은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쌀떡국과 햇반 등 다양한 먹거리 꾸러미 300개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구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먼저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2013년부터 13년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복날 삼계탕 배식 ▲어버이날 선물 꾸러미 증정 ▲추석 효드림 꾸러미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농협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현행 전세대출 보증비율(100%) 체계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향후 보증 비율을 90%로 낮추는 등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규제를 특별히 더 강화하는 방안은 올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대출 보증 100%를 한다고 하면 대출해주는 은행은 전혀 심사를 안 한다는 얘기"라며 "기본적으로 100%는 비정상적인 조치였고, 그것이 가계대출이 늘어날 때,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전세대출을 늘리면서 다시 매매 가격을 올리는 기조로 작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이번에 보증비율을 90%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경우에는 80%, 70%으로 내릴 수 있으나 부동산 시장, 가계대출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가계대출 연간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에 대한 페널티 부과하기로 했는데 구체적인 페널티 내용은 무엇인가. "은행이 올 한 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전체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LuxSE)를 금감원장이 인정하는 해외주요시장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글로벌 채권 상장 거래소 비중을 보면 지난 2023년 금액 기준 룩셈부르크(34%), 런던(14%), 아일랜드(10%), 파리(10%), 싱가포르(5%) 순이다. 그동안 국내 일반기업이 LuxSE에 채권을 상장하는 방식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하려면 국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번 해외주요시장 지정으로 앞으로는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된다. 또 채권 상장시 간소화된 상장 절차(Fast-lane) 적용에 따른 상장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규제 안정성을 갖춘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특정 거래소로 집중된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경로를 다변화하고, 간소화된 상장 절차에 따라 외화채권 발행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외화 조달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을 것"이라며 "유럽연합(EU)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해외투자자의 국내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더뱅킹 앱으로 이용 가능한 비대면 대출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기존에는 예적금범위내대출, 햇살론의 비대면 신청만 제공해왔다.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으로 ▲MG모바일아파트담보대출 ▲MG모바일전세론(서울보증보험 연계) ▲MG모바일직장인신용대출 ▲MG모바일직장인사잇돌대출(서울보증보험 연계) 등 4종의 신규 비대면 대출상품을 도입했다. 신규 대출 4종은 고객이 금고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본인명의 휴대폰, 신분증,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30년, 전세론은 최대 3년, 신용대출과 사잇돌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대출 신청 자격은 현 직장에 12개월 이상 근무(전세론의 경우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 확인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론의 경우 최대 5억원, 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사잇돌은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을 신청한 금고의 입출금계좌로 대출금 상환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금고별로 최대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파트담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 강남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금융캐피탈,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와 디노랩 38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노랩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이 사업운영방안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웨킹 세션도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 강남센터는 150평 규모로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소재 디노랩이 사용가능한 공간 ▲투자연계 상담이 가능한 IR룸 ▲언론 인터뷰가 가능한 미디어룸 등을 갖추고 있어, 전국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기업 모집 공모를 실시, 사업협력 가능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총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우리금융그룹과의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노랩 강남센터는 전국의 스타트업을 하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상향 조정됐던 은행권 대출금리는 내려가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동결로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주기형)는 전날 기준 연 3.37~5.87%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는 4.24~6.34%다.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로 유지하기로 했다.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후 정세를 판단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는 내려가는 추세다.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6일(3.42~5.92%)보다 현재 0.05%포인트가량 내려갔다. 지난해 마지막 금통위가 열린 지난해 11월 29일(3.57~5.97%)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1%포인트, 하단은 0.2%포인트가 떨어졌다.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상했던 가산금리를 올해들어 내리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가계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0.05~0.3%포인트 인하했다. 주담대(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가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7분 현재 동원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0.68%) 하락한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오리엔트정공도 전일 보다 90원(1.40%) 내린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엄령 해제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달 11일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동신건설(-3.50%), 에이텍(-0.30%), 형지엘리트(-1.49%), 이스타코(-0.41%)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도 전일 보다 260원(2.48%) 떨어진 1만220원을 기록 중이다.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의 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혜택을 제공하는 '달달 하나 적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적금은 오는 6월말까지 10만좌 한정 판매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5.0%포인트를 더해 최고 7.0%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0.5% ▲첫 거래 감사 1.5% ▲달달 하나 금리 1.0~2.0%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첫 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된다. 또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달달 하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손님들께 더욱 달콤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손님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